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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여보세요, 사나에씨? 나야. 그 탐지기 말인데…

네크: (날 죽인 건 이 녀석… 그런데 동기는…? 날 죽인다고 이 녀석에게 무슨 이득이 있다는 거지… 그냥 물어봐 볼까? 아니야, 안 돼… 이 녀석이 날 죽였다는 증거가 부족해. 게다가… 앞으로 이틀… 앞으로 이틀이면 모든 것이 끝나.)

요슈아: 오늘도 미션이 나오지 않았어. 그러니 그쪽으로 갈 거라 생각해. 신경 쓰이는 것도 있고.

네크: (하지만…앞으로 이틀이나 이 녀석과 함께인가… 이 녀석은 무엇을 할지 몰라. 방심할 수 없어…)

요슈아: 응, 부탁할게. 그럼 나중에 봐.

네크: (어쨌든 시키를 위해서라도… 앞으로 이틀… 견디자!!)

요슈아: 그렇게 되었으니까 오늘도 잘 부탁해.

네크: 그 전에 한 가지 듣고 싶은 게 있어.

요슈아: 훗, 오늘은 뭘 바라는 건데?

네크: 너의 목적은 뭐야?

요슈아: 전에 말했을 텐데. 시부야 잭이야.

네크: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 渋谷川를 찾아서… 넌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 거냐고!? 말하지 않겠다면 이제 협력할 수 없어!

요슈아: ……… 후우~ 어쩔 수 없네… 좋아, 전부 이야기해 줄게. 시부야는 누가 관리하고 있는지 기억하고 있어?

네크: 콤포저지.

요슈아: 그래, 지금 시부야는 콤포저가 장악하고 있어.

네크: 콤포저가 장악(잭)… …그럼 설마! 너 콤포저가 있는 곳에 쳐들어갈 생각인 건…!

요슈아: 지금은 아직 일러. 콤포저가 잇는 장소를 모르니까 말이야. 내 추측으론 콤포저는 渋谷川에 있어. 그러니 渋谷川가 있는 곳을 찾고 있는 거야. 이걸로 충분해?

네크: 그럼, 넌… 콤포저가 있는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서 시부야를 돌아다니고 있는 거야!?

요슈아: 맞아, 이 도움도 안 되는 탐지기로 말이야.

네크: ……… ! 이봐, 그럼 우리들이 오브제 사신에게 노려지고 있는 건…

요슈아: 뭐… 어떤 의미로 내 탓… 일까? 내 야망이 오브제 사신에게 들켜버린 모양이야.

네크: 큭, 쓸데없는 일에 휘말리게 하다니… 난 이기고 싶다고! 그러기 위해 쓸데없는 리스크는 늘리고 싶지 않아!

요슈아: 물론 나도 마찬가지야.

네크: (뭐야 이 녀석… 이 녀석은 말도 안 돼는 트러블 메이커야!)

요슈아: 그런 관계로 사나에씨가 있는 곳으로 가자.

네크: 뭘 하러?

요슈아: 탐지기가 불량품이니 고치러 가는 거야.

네크: 콤포저 수색을 계속할 거야!?

요슈아: 물론이지, 난 포기하지 않아. 대답은 제대로 했으니까 어서 가자.

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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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키: 카리야. 어제 말했던 신경 쓰이는 거란 게 뭐야?

카리야: 그 헤드폰과 도련님 말이야…

우즈키: 아… 그 꼬마들? 그 녀석들이 뭐가 어쨌는데?

카리야: 지금부터 그걸 확인하러 가는 거야.

우즈키: 잠깐… 확인한다니, 카리야…! 이번 게임엔 참가자에게 손대는 게 금지라고 게임 마스터에게서 들었잖아?

카리야: 손을 대지는 않아. 같이 놀 뿐이지.

우즈키: ……… 그거 똑같은 거 아닌가?

카리야: 뭐, 사소한 건 신경 쓰지 말라고.

우즈키: 뭐, 좋아. 어차피 한가하니까. 같이 놀아 주자고~



<渋谷デパート前 쪽으로 진행하려 하면 이벤트>

???: 잠깐만 기다려~

네크: ! 누구냐!

카리야: 여어! 요즘 어때?

네크: 넌… 무슨 볼일이지?

카리야: 잠깐 나랑 게임을 하지 않겠어?

네크: 뭐? 게임?

요슈아: 미안하지만 놀고 있을 시간이 없어.

카리야: 재미없게~ 우즈키~

우즈키: 알겠어~

네크: 무슨…!

우즈키: 자! 준비완료! 벽을 만들어 버렸네~

네크: 뭐라고!

카리야: 그런 관계로… 즐거운 게임의 시작이랍니다~

네크: 젠장…! 저 녀석들…

[붉은 사신과 대화]

사신: …… …이 길을 지나가고 싶으면 이 구역의 브랜드 랭킹에서 D+B를 1위로 만들어라. 배지와 장비의 브랜드에 신경을 쓰면서 배틀을 하면 되겠군. …조건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한다.



<渋谷デパート前>

[붉은 사신과 대화]

사신: …… …후아암, 나근하네에… 오늘은 쉬는 날이었는데… …음, 어떻게 할까아, 배도 고프고오. 이 길을 지나가고 싶으면… 라면 가져와라!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걸로. ! 우와… 가져왔어? 음… 딱 보기에도 맛 없어 보이네, 그 라면… 그냥 너희들이 먹어라. 벽은 개방해둘게.



<道玄坂>

[만약 라면을 사러 왔다면]

네크: 道玄坂인가… 그러고 보니 아저씨의 라면 가게가 있었지.

요슈아: 이봐, 네크. 道玄坂의 이름의 유래를 알고 있어?

네크: 아니…

요슈아: 네크, 그러고도 토박이라고 할 수 있나?

네크: ………

요슈아: 道玄坂의 이름의 유래는 ~~ ~~일족의 잔당의 자손인 ~~~~~~~에서… 라는 설과 ~~~라는 절의 이름에서… 라는 두 가지의 설이 있지.

네크: 헤에~

요슈아: 道玄坂은 일본문학에도 가끔씩 나오거든. 예를 들면 그 유명한 에도가와~~의 괴인 이십 면상에서는 이십 면상이 숨은 집이 道玄坂으로 되어 있어.

네크: 헤에~

요슈아: 아무 생각 없이 걸어 다니는 장소가 무언가의 무대가 되었다는 걸 알면 재미있다고.

네크: 뭐… 그렇네.

요슈아: ……… 네크, 내 이야기를 제대로 들은 거야?

네크: 그래.

요슈아: 정말이야? ……… 그럼 질문. 道玄坂의 이름의 유래가 된 인물의 이름은?

[1번]

요슈아: 정답! 제대로 듣고 있었던 모양이네.

네크: 그래.



<カドイ前>

[붉은 사신과 대화]

사신: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갑작스럽지만 사신 퀴즈 시간입니다! 그럼 갑니다~ 이번 사신 퀴즈는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라면 가게, 道玄坂의 らあめんどん에 관해서입니다. 첫 번째 문제! らあめんどん의 가게 주인의 이름은?

[1번 土井ケン]

사신: 두 번째 문제! 가게 주인과 사이가 좋아지면 나오는 메뉴는 다음 중 어느 것?

[3번 カップめん]

사신: 세 번째 문제! 소금 라면의 가격은?

[1번 580엔]

사신: 결과발표~! 제4회 사신 퀴즈. 당신의 결과는… 정답!! 이 벽을 개방합니다. 잊었을 무렵에 찾아오는 게 사신 퀴즈입니다. 그럼 또 만날 날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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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키: 정말… 다른 사신을 동원 한다 길래 어떤 게임인지 기대했더니… 이런 시시한 게임일 줄이야. 그래서? 신경 쓰인다는 게 뭔데? 역시 재 참가한 꼬마?

카리야: 아니~ 그쪽이 아냐~

우즈키: 뭐? 저쪽의 도련님 쪽이야? 저 꼬마에게 뭐가 있길래?

카리야: 뭐~ 나중을 위한 즐거움으로 삼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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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ウワレコード前>

[붉은 사신과 대화]

사신: …… …이 길을 지나가고 싶으면 …어떻게 할까? 이봐, 거기 너!

네크: 나?

사신: 그래. 네 장비 전부를 ムース・ラットゥス로 갖추고 와라. 그게 가능하면 통과시켜 주지.

네크: 이러면 되나?

사신: …후훗. 빈티 나는 복장… 어울리는구나.

네크: …뭐?

사신: …조건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하지.

요슈아: 후후후. 어울린다는데? 네크.

네크: …뭐!?



<宮下公園ガード下>

[붉은 사신과 대화]

사신: …… …이 길을 지나가고 싶으면 나랑 머브스러 승부를 해라! 준비는 됐나? 간다!

[미니게임]

사신: 져, 졌다… 이 세계에서 내가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없단 말인가… 하아… 지나가도 좋아.



<宮下公園>

[붉은 사신과 대화]

사신: …… …이 길을 지나가고 싶으면 지금부터 내가 꺼내는 노이즈를 쓰러뜨려라. 단! 사용하는 배지는 이쪽에서 지정해 주겠다. 크게 숨을 들이쉬고 도전해 봐라. 각오는 됐나? 간다! …조건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하지.

카리야: 수고했어. 즐거웠다.

네크: ………

카리야: 그럼~

네크: ……… 저 사신… 무엇이 하고 싶었던 거지?

요슈아: 글쎄… 정말이지… 이쪽은 정말 민폐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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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키: …그래서? 뭔가 알아냈어?

카리야: 그렇지 뭐…

우즈키: 그건… 도대체… 정말이지… 네, 야시로입니다. ……… 금단 노이즈가… 네… 알겠습니다. 즉시 대처하겠습니다.

카리야: 왜 그래~?

우즈키: 또 금단 노이즈가 출현한 모양이야.

카리야: 이거야 원… 출현장소는 어디야?

우즈키: 道玄坂에서 목격된 이후로는 행방불명인 모양이야. 가자, 카리야!

카리야: 어디로?

우즈키: 어디라니, 금단 노이즈를 찾으러 가야지!

카리야: 있는 장소는 모르는 거지? 그럼 일부러 찾으러 다녀도 찾을 수가 없을 거야.

우즈키: 그럼… 어쩌자는 건데?

카리야: 우리들은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거야. 금단 노이즈가 따라 붙을 만한 먹이를 말이야. 어쩌면 좋은 걸 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キャットストリート>

사나에: 왔구나. 보자, 휴대폰 줘봐.

요슈아: 자, 잘 부탁해. 이 휴대폰, 시부야 전체에서 반응을 해버리고 있어.

사나에: 알았어. 금방 끝낼 테니 조금 기다려.

요슈아: 그리고 네크의 휴대폰에 카메라 기능도.

사나에: 알고 있어.

요슈아: ………

네크: ………

요슈아: ………

네크: ……… (왜 이 녀석은 날 죽인 거지… 날 죽인다고 득이 되는 게 있는 건가? 이 녀석의 목적은 시부야를 장악하는 것… 그 목적을 위해서 난 살해당한 건가?) ……… (말도 안 돼, 내가 뭘 할 수 있다는 거지? 나에겐 시부야를 장악하는 것 따위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야. 하지만… 계약을 해 온 건 이 녀석이었어… 나와 팀을 이루기 위해서 날 죽인 건가?) ……… (이 근처라면 그럭저럭 물어볼 수 있을 것 같군…) 이봐… 넌 왜 나와 계약을 한 거냐?

요슈아: 어라? 갑자기 왜 그래?

네크: 계약할 때에 네가 말했잖아. 계속 널 보고 있었으니까라고. 그건 무슨 소리지?

요슈아: ……… 과연… 그렇게 나오시는군?

네크: (큭…)

요슈아: 난 말이지, 옛날부터 UG가 보였었어.

네크: (전에 사나에씨가 말한 특수한 체질이란 건가?) 옛날부터라니… 살아있을 때부터라는 말이야?

요슈아: 그래. 난 영감이 강한 모양이라서 말이지. 다른 사람에겐 보이지 않는 게 나에겐 보였어. 그래서 이 시부야에서 사신의 게임이 개최되고 있다는 건 훨씬 전부터 알고 있었어. 참가자나 노이즈, 사신들도 보였으니까.

네크: RG에서 계속 날 봤다는 건가…

요슈아: 점점 UG에서 벌어지는 사신의 게임에 흥미를 지녀서 혼자서 조사를 하고 있을 때에 사나에씨와 알게 됐고.

네크: 사나에씨는 언제쯤에 알게 됐지?

요슈아: 상당히 전이야. 언제쯤에 알게 되었는지는 잊어버렸어. 그 후로는 이 가게에 드나들면서 UG의 이야기를 들었지. 사나에씨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UG의 매력에 점점 끌려들어가 버렷어.

네크: 매력?

요슈아: 생사를 걸고 필사적으로 시부야를 돌아다니지… 이렇게 자극적인 놀이는 RG에는 존재하지 않아. 나에게 있어선 일상은 지루함 이외의 무엇도 아니야. 매일, 매일 같은 일의 반복… 그것이야말로 죽어 있는 것이라 마찬가지지.

네크: 그래서… 이곳으로 온 거냐?

요슈아: 맞아, 내가 있어야할 장소는 UG라고 결론을 내렸거든.

네크: ……… 그래서, 날 끌어들였나?

요슈아: 뭐?

네크: 넌 UG로 오고 싶어서 UG로 왔어. 하지만 난… 난…!

사나에: 기다렸지? 끝났어.

요슈아: 정말이야!? 어서 보여줘.

네크: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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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에: 좋아! 이걸로 전부 끝났군.

요슈아: 어라? 사나에씬 외출?

사나에: 그래, 조금 볼일이 있어서. 오늘은 가게를 닫을 거야. 그럼. 2-3, 2-3…

요슈아: ……… 자, 탐지기도 고쳐졌고. 우리들도 다시 출발해 볼까. 맞아, 그 전에… 네크?

네크: 뭔데.

요슈아: 이번엔 내 차례야. 네크는 나에 대해서 잔뜩 들었잖아? 그러니까 이번엔 네크가 가르쳐줘.

네크: …뭘.

요슈아: 네크는 왜 죽었어?

네크: 뭐…! 원인은 너…! (잠시만 진정하자… 여기서 반박을 했다간 모든 게 물거품이 돼… 그쪽이 그렇게 나오신다면…) …몰라.

요슈아: 모른다니… 그런 게 어딨어?

네크: 저번 게임에서 기억을 걸었어. 대부분의 기억은 다시 돌아왔지. 하지만 아직 기억할 수 없는 게 많아. 그런 넌? 왜 죽었어?

요슈아: 후후후… 그건 비.밀이야.

네크: 뭐…! (그냥 넘어갔다.)

요슈아: 난 UG에 흥미가 있으니 왔어. 단지 그것뿐이야. 그럼 가볼까?

네크: (항상 질문을 쉽게 피해대니… 다투지 않고 저 녀석에게서 여러가질 들어내기엔 시간이 걸리겠어…)

요슈아: 네크, 출발하자. 반응은 스크럼블 쪽에서 나오고 있는 모양이야.

네크: ………



<宮下公園ガード下>

???: 찾았다, 헤드폰 자식.

네크: !! 비트…

비트: 조금은 강해졌냐? 어찌되었든 오늘은 결판을 내주지.

네크: 너…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비트: 당연히 사신이니까지!

요슈아: 하지만 그건 이상한걸? 사신은…

비트: 시끄러워! 닥쳐라! 난 사신이다. 그러니 너희들을 없앤다! 간다!!

???: 뭘 하고 있어!!

네크: 당신들은!!

카리야: 열 받는다고 규칙을 위반하면 안 돼지~ 참가자에게 손을 댈 수 있는 건 7일째. 그것도 게임 마스터뿐이야.

우즈키: 그리고 이번엔 일은 모두 금지. 참가자에게 일절 손을 대지 말라는 통보가 게임 마스터에게서 내려진 걸 몰라? 신입이니까 몰랐다고 넘어갈 수는 없을 줄 알아.

비트: 난 특별해! 내 일은 지휘자에게서의 특명이다!

우즈키: 특명!?

카리야: 그거 굉장한데! 떠오르는 신성이라는 건가?

비트: 흥.

우즈키: 왜… 왜 네가!?

비트: 내가 그런 걸 알게 뭐야! 일에 방해되니까 사라져주시지 않겠어? 선! 배! 님!

우즈키: 으이이이! 건방지게!

카리야: 그렇게 화내지 말라고. 뒷일은 젊은 것에게 맡기고 우리들은 철수하자. 그럼~ 건투를 빌겠어~ 신입.

비트: 흥… 겨우 방해자가 사라졌군. 자, 각오해라!

(보스전)

비트: 쳇!! 이번엔 역시…!

네크: 기다려!! 너에게…!

비트: 시끄러워! 간다!!

네크: 기다리라니까! 이 펜던트, 네 거지!?

비트: !? 그, 그건! 왜 네가 가지고 있지!?

네크: 어제 네가 떨어뜨렸어.

비트: 젠장! 돌려줘!! 그걸로 날 협박한다고 통하지는 않을걸! 금방 널 쓰러뜨리고 빼앗아 주지!!

네크: 그런 짓을 하진 않아! 자, 돌려줄게.

비트: ……… …왜 돌려줬지? 난 너희들의 적이다…

네크: 너의 소중한 물건이잖아?

비트: ……… 고맙다는 말은 하지 않겠어, 하지만 빚은 졌군.

네크: (갔나…)

요슈아: 불량사신은 갔어? 그건 그렇고… 특명이라…

네크: 뭔데 그래?

요슈아: 아무것도 아니야. 자, 가자.



<トウワレコード前>

네크: CAT의 신작인가…

요슈아: 정말로 시부야는 CAT에 관련된 물건이 많구나. 이쪽의 활동만으로도 바쁠 텐데. 잘도 카페를 운영하는군.

네크: 뭐? CAT는 카페도 하고 있어? 그거 어디에 있는데? 시부야에 있나?

요슈아: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네크. 벌써 몇 번이나 갔었잖아.

네크: 뭐!? 정말!? 아니, 거기가 어딘데?

요슈아: 캣 스트리트.

네크: 캣 스트리트…? ! 그럼 설마!

요슈아: 맞아, CAT는 하네코마씨지.

네크: 뭐어~!! 하네코마씨가 CAT!? 자… 잠깐 기다려봐.

요슈아: 후후후… 네크야말로.

네크: 하네코마씨가 CAT!? 정말이냐!!

요슈아: 어라? 네크는 몰랐어? CAT의 엄청난 팬이면서?

네크: CAT는 얼굴이 드러나는 취재는 받지 않아. 어디를 어떻게 조사해 봐도 맨얼굴은 절대로 드러나 있지 않지. 그러니 난… 얼굴은 몰랐어… 하지만… 그렇구나… 하네코마씨가… 응… 납득했어… 난…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하네코마씨는 뭔가가 다르다고 느꼈어! 나… CAT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구나!! 굉장해! 굉장하다!!

요슈아: 후후후… 잘 됐구나. 하지만 내가 가르쳐줬다는 건 하네코마씨에겐 비밀이야.

네크: 그래. (하네코마씨가 CAT… 라는 건… CAT는 콤포저가 아니다!! 이 녀석은 콤포저를 찾고 있어. 하네코마씨는 그것에 협력하고 있지. 자신이 콤포저라면 그런 짓은 하지 않아. 게다가… 눈치가 빠른 이 녀석이 눈치채지 못할 리가 없어. CAT가 콤포저… 내 생각이 너무 지나쳤었던 것 같군…)

요슈아: 그건 그렇고 CAT는 굉장히 인기가 많네. 왜 CAT가 이렇게나 인기가 있는 거지?

네크: CAT의 작품은 일관된 스타일로 만들어지고 있고, 퀄리티가 높아. 그리고… 보고 있는 사람에게 뭔가를 전해줘.

요슈아: 흠~

네크: 상당히 어려운 거지, 이게.

요슈아: 그런데 지금의 네크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네크: 뭐?

요슈아: 참가자 배지가 있잖아.

네크: 참가자 배지…

요슈아: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으면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도 간단해.

네크: 확실히… 이 배지는 편리해.

요슈아: 사람의 마음을 알 수가 있다면 커뮤니케이션은 필요 없지. 그리고 사람은 진심으로 대화를 하진 않아. 그러니 아무리 이야기를 나누어도 진심은 알 길이 없지. 각자의 가치관도 틀리니까.

네크: 그렇군… 서로가 이해를 하는 건 아마 평생… (하지만… 각자의 가치관이 다르고 각자가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기에 그것을 알려고 노력해… 다르기에… 세계를 넓히는 것이 가능한 게 아닐까? 그게 지금을 즐긴다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 난…)

요슈아: 왜 그래, 네크?

네크: 이 배지가 있으면 나도 CAT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분명 그건 지금을 즐긴다는 게 아니야. 난 나의 방법으로… 넓혀가려고 생각해.

요슈아: ……… 네크… 후후후… 이상한 표정이야.

네크: 뭐!? (이상한 얼굴이라 미안하군.)

요슈아: 그럼, 네크. 슬슬 스크럼블로 갈까? 미션이 나오지 않았다곤 해도 우리들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까.

네크: (콤포저 찾기인가… 이 녀석… 정말로 쳐들어갈 생각인가? 난 협력할 생각은 없어.)



<スクランブル交差点>

요슈아: 잠깐만 기다려봐! 네크! 반응이야!! 이 방향은…

네크: 잠깐 기다려. 넌 콤포저에게 쳐들어갈 생각이지?

요슈아: 어라? 아까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

네크: 난 더 이상 널 따를 생각은 없어. 난 게임에 이겨야만 해. 더 이상 쓸데없는 리스크는 늘리고 싶지 않아.

요슈아: ……… 알았어… 네크는 더 이상 끌어들이지 않을게. 하지만 渋谷川의 장소만이라도 확인해 두고 싶어.

네크: ……… 확인하러 가는 것 뿐이라면.

요슈아: 후후후… 고마워. 반응은 역의 지하 쪽이야.



<渋谷駅ガード下>

네크: …여긴가?

요슈아: 이번엔 이 탐지기를 믿어도 좋을 것 같아. 여기가 渋谷川야…

네크: 이런 곳에 강이 있었나… 전혀 몰랐어.

요슈아: 이 앞에 콤포저가…

네크: ………

요슈아: ! ………

네크: 이봐, 왜 그래?

요슈아: 안 돼, 벽이 있는 모양이야.

네크: 통과할 수 없나?

요슈아: 이 벽을 없앨 방법을 생각해야지. 일단 돌아가서 정보를 모으자.

네크: (정보를 모은다니… 이곳을 통과할 수 있는 정보가 있긴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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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渋谷川가 있는 장소는 확인 했어… 이걸로 만족했지?

요슈아: 그래… 일단은…

네크: 뭐지!?

요슈아: 노이즈? 전에 습격해왔던 녀석이야!

네크: 위험해!! 온다!

(이벤트 전투)

네크: 해치웠나!?

요슈아: 틀린 것 같아… 지금의 우리들로는 쓰러뜨릴 수 없다는 건가.

네크: 큰일이야… 이런 곳에서…

요슈아: ……… 할 수 없군… 그다지 쓰고 싶지 않았지만…

네크: 헉… …굉장해. 너 그런 것도 할 수 있었어!?

요슈아: 쓰고 나면 지치니까 사용하기 꺼리지만…

???: 찾았다~

네크: 누, 누구야!?

카리야: 이봐! 그쪽의 도련님. 너… 죽지 않았지?

네크: 뭐!?

카리야: 네가 방금 쓴 기술… 그런 기술은 참가자는 사용할 수 없어. UG에선 본 적도 없는 파워가 나왔으니까. 그런데 산 사람의 참가는 규칙 위반이야. 위반자로서… 지금 여기서 해치워버려도 되는데…

네크: 큭!!

카리야: 그만둘래.

네크: 뭐……

카리야: 귀찮으니까. 이쪽도 그 노이즈에겐 애를 먹고 있었고. 이번엔 봐줄게. 하지만 다음에 만날 땐 각오해~ 순식간에 없애버릴 테니. …우즈키가. 그럼~

요슈아: ……후우. 운이 좋았어, 네크.

네크: 너… 방금 저 사신이 말했던 건 사실이냐? 넌 살아 있는 거야?

요슈아: ……… 아~ 들켜버렸네. 맞아, 난 산 채로 게임에 참가하고 있어.

네크: 뭐야, 그게… 살아있다니…

요슈아: 무슨 일이든 꼼수란게 있는 법이지. 뒷길로 참가했으니 참가자 배지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네크: 뭐야… 그게…

요슈아: 하지만 걱정 마. 이렇게 네크와 파트너 계약을 하고 있고. 다른 참가자와 다를 게 하나도 없어.

네크: …까불지 마…

요슈아: 응? 뭐라고 했어?

네크: 까불지 마!! 너만 살아있는데 다른 참가자와 같다는 거냐! 넌 UG로 오고 싶어서 왔어! 하지만 나나 다른 녀석들은 달라! 이런 곳에 오고 싶어서 온게 아니야! 사신의 게임 같은 건 하고 싶어서 하고 있는 게 아니야!

요슈아: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 참가하고 있잖아? 그럼 참가할 메리트가 있잖아?

네크: 까불지 마… 네 탓이잖아!! 네가 날 죽였으면서!

요슈아: 뭐야~ 왜 죽었는지 모른다고 했으면서… 역시 네크는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네? 그렇다면 어쩔래?

네크: 뭐!?

요슈아: 내가 네크를 죽인 범인이라면, 네크는 날 어쩔 건데?

5일째 ~테리토리~ 끝.

 


이 대사집은 루리웹의 申勝  님이 번역해주셨습니다.
허락을 맡은 것임으로 퍼가시려면 직접 물어서 퍼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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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

요슈아: ………

네크: 좋아!! 내가 이겼다!!

요슈아: 치사해, 네크. 어느 사이에 머블 슬래쉬를 그렇게 연습한 거야?

네크: 대답할 의무는 없어.

요슈아: 제대로 대답하라고. 날 피해서 특훈이라도 하고 있었던 거야?

네크: 그게 무슨 상관이야? 이긴 건 이긴 거야. 약속대로 앞으로 1시간은 미션을 기다린다!

요슈아: 정말… 조금만 서비스 해줘, 네크.

네크: 거절하지. 게임에 이긴 건 나야. 무슨 일이 있던 앞으로 1시간은 미션을 기다린다.

요슈아: 정말… 시간낭비야… 어쩔 수 없네… ……… 여보세요…

네크: (초조한 모양이군… 이걸로 분명 조만간 반응이 나올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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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시: 어제의 참가자 소멸 숫자는 14명입니다.

메구미: 역시 기재로군. 이 정도라면 7일까지 가지도 않고 게임이 끝날 것 같아.

코니시: 그 일에 관해서 입니다만, 어제부터 오늘에 걸쳐 미션이 나가지 않았습니다.

메구미: 미션이 나가지 않았다?

코니시: 네. 하지만 참가자는 줄어가고 있습니다.

메구미: …미나미모토는?

코니시: 어제부터 소식을 끊어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메구미: 행방불명인가…

코니시: UG 내에서 미나미모토가 제작했다고 생각되는 오브제는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UG 내에는 있다고 추측합니다.

메구미: …그럼 한동안 상황을 지켜보지.

코니시: 미나미모토의 수색도 필요치 않다는 말씀이십니까?

메구미: 그렇다. 그 녀석은 무리를 짓기를 싫어하니 조금은 풀어 두는 편이 좋아.

코니시: …알겠습니다. 키타니지님이 명하시는 대로.

메구미: 그 밖에 문제는?

코니시: 루트5에 있어서 다수의 사신이 금단 노이즈에 의한 습격을 받았습니다.

메구미: 금단인가… 그래서, 전력에 대한 영향은?

코니시: 문제없습니다. 범인의 해명과 수색은 이미 착수한 상태입니다.

메구미: 과연… 참가자의 감소이유는 그 노이즈인가…

코니시: 네. 사건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구미: 훗, 변함없이 완벽하군. 뒷일은 코니시에게 모두 맡기겠다.

코니시: 알겠습니다. (미나미모토 쇼우… 간부 최연소로 여러 기록을 세운 기재. 전략성, 정보력, 의사, 결단력, 목적수행력… 키타니지님에 이어 높은 수치를 보인다. 하지만 협조성은… 제로… 능력은 높으나 개성이 지나치다. 그 남자… 도대체 무엇이 목적일까? 내 분석으로는 미나미모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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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사나에씨, 바쁘다니… 항상 가게에서 빈둥대잖아. 네, 네, 알았어요… 그럼. 후우…

네크: (…15분 지났다… 슬슬 말을 걸어오나…)

요슈아: 네크… 부탁이 있는데…

네크: (…왔군, 예상 대로다. 하지만 내가 선수를 친다.) 미션을 기다리는 시간이라면 단축할 수 없어.

요슈아: …알았어. 그럼 교환조건이라면 어때?

네크: (좋아! 넘어왔다.) 내 질문에 대답한다면 조사를 시작해도 좋아.

요슈아: 어쩔 수 없네. 좋아, 뭐든지 물어봐.

네크: …넌 무엇을 찾고 있지?

요슈아: 신경 쓰여?

네크: 대답하지 않겠다면 여기서 45분을 마저 기다리지.

요슈아: 후후후… 그건 말이야… 시부야 잭이야.

네크: 대충 넘어가려 하지 마.

요슈아: 후후후… 그럴 생각은 아냐.

네크: ……… 열이라도 있나?

요슈아: 후후후… 그러기 위해 난 渋谷川를 찾고 있어.

네크: 渋谷川…?

요슈아: 그럼 나도 질문. 네크는 정말로 RG로 돌아가고 싶어?

네크: 뭐…

요슈아: 돌아간다고 무엇이 달라지지? RG에서도 어차피 혼자잖아? UG에 있으도 같은 거 아닌가?

네크: ………

요슈아: 후후후… 뭐, 좋아. 그다지 흥미는 없으니까. 자, 오늘도 휴대폰을 따라 걸어보자. 탐지기를 기동해 볼게. 음~ 渋急ヘッズ의 안쪽에서 반응이 있어. 그리고… 渋急ヘッズ의 안쪽은…

네크: 宇田川町인가!?

요슈아: 맞아! 宇田川町야. 시부야의 지리를 잘 아는 구나, 네크.

네크: 시부야에서 나고 자랐어.

요슈아: 와~ 그렇구나.

네크: 반응은 宇田川町지? 가자.

요슈아: ? 왠일이야? 네크가 먼저 그런 말을 꺼내다니…

네크: (宇田川町… 이 녀석을 스캔했을 때에 봤던 장소… 그리고 이 녀석의 사고 안에서 내가 쓰러져 있던 장소. 내가 죽은 원인… 이 녀석의 정체… 宇田川町로 가면 뭔가 알 수 있을지도 몰라…)



<センター街入口>

[사신을 터치]

사신: …… …이 길을 지나가고 싶다면 배지 セクシー+를 하나 가지고 와라. 노이즈 레포트 넘버 59 노이즈가 가지고 있다. 배틀 난이도는 쉬움으로 하는 편을 추천하지. …조건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한다.



<AMX前>

[사신을 터치]

사신: …… …이 길을 지나가고 싶다면 어떤 구역에서라도 상관없으니 4연속 배틀을 클리어하고 와라. 4연속이 아니면 몇 번 싸워도 소용없다. …조건 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한다.



<千鳥足会館前>

요슈아: ? 어라? 저곳에 사신이 있어.

붉은 사신: 그냥 경찰에 신고해 버리자.

777: 바보야! 우리들은 사신이잖아!? 그런 꼴사나운 짓을 어떻게 하냐!

검은 사신: 그보다 애초에 네가 똑바로 하지 않으니…

요슈아: 다투고 있는 모양인데.

네크: 귀찮으니 말려들고 싶지 않아. 무시하고 가자.

777: 이봐! 너희들 잠깐만 기다려봐!

네크: (윽… 들켰나…) ! 앗… 당신은…

777: 오! 넌 이전의… 마침 잘 됐다. 너희들 지금 한가하지? 부탁을 좀 들어주겠어? 오! 들어 주는 거냐!

요슈아: 네크, 우리들은 宇田川町로 가야 하잖아? 미안하지만 시간낭비할 틈은 없어.

네크: 그것도 그렇군…

777: 뭐라고!? 이봐, 텐호.

텐호: 그래…

네크: !? 뭣!? 벽을 만들었어!? 무슨 짓이야!

777: 이 앞을 통과하고 싶다면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해라.

네크: ………

요슈아: 이거야 원. 공사를 혼동하는 사신들이로군.

[777들을 터치]

네크: …그래서, 문제란 게 뭐야?

777: 사실은 말이야… 우리들 밴드의 마이크가 없어졌다!

네크: ………

777: 사건이 일어난 건 어제 오후 2시경이다. 어젠 モルコ에서 이벤트가 좀 있었지. 문제의 마이크로 한곡 땡겼다. 그리고 무사히 이벤트가 끝나고 해산했을 때, 잠깐 짐에서 눈을 뗐다. 그랬더니 마이크가 없어졌어!

검은 사신: 하지만 그건 사실이냐? 네가 어딘가에 놓고 온 거 아냐?

777: 아니야!! 그 마이크는 우리들 밴드, 데스 마치의 혼! 그런 소중한 걸 놓고 오다니 절대로 있을 수가 없어!! 누군가에게 도둑맞은 거야!

검은 사신: 흥! 누가 훔쳐 가냐. 그런 날개가 달린 마이크를.

777: ………

검은 사신: 뭐… 뭐야… 잃어버린 건 너잖아!?

777: …쳇, 알았다. 그런 관계로 모두 흩어져서 찾아본다.

네크: (그럼 우리들도 마이크를 찾는 건가!?)

검은 사신: 난 싫어, 못해먹겠다. 잃어버린 네가 혼자서 찾으라고. 난 갈래… ! 아… 그렇지, 텐호! 이 휴대폰 네 거지?

텐호: 아…

검은 사신: 떨어져 있길래 주워 왔다.

텐호: 고마워. 어디서 떨어뜨렸는지 몰라서 곤란해 하던 참이었다. 어디에 떨어져 있었지?

검은 사신: !? …응!? 어… 거, 거기야! スペイン坂이야!

텐호: ………

검은 사신: 어, 어쨌든 난 먼저 A-EAST로 돌아가 있겠어.

텐호: 난 モルコ 쪽을 다시 한 번 찾아보지.

777: 그래! 부탁한다.

네크: 왜 우리들까지…

777: 그런 소리 말라고. 수고비는 제대로 줄 테니까. 잘 부탁해.

네크: 아니… 우리들은…

777: 잊어버리면 안 되니까 선불로 주지.

네크: (큭… 선수를 빼앗겼다.)

[777과 대화]

777: 오! 너희들도 잘 부탁한다.

네크: …좀 더 자세한 상황을 알려주지 않겠어?

777: 그래! 물론이지. 뭘 듣고 싶지?

[마이크에 대해]

네크: 도난당한 마이크는 어떤 마이크지?

777: 검은 날개가 달린 스탠드 마이크다.

네크: 검은 날개?

777: 그래, 우리들의 심볼이지.

네크: 누가 그런 걸 가지고 싶어 하는 건데…

777: …원하는 녀석은 있다.

네크: 뭐!? 누군데.

777: BJ녀석이지.

네크: BJ?

777: 아까 있었잖아, 검은 후드를 쓴 녀석이야. 아무래도 그 녀석은 보컬이 되고 싶은 모양이더군. 어제도 그것에 관해서 좀 다퉜다. 나도 앞으로 인기를 좀 얻어야 되는데… 마이크가 도난당한 건 그 후였어.

네크: 마이크를 훔친다고 보컬이 되는 건 아니잖아…

[도난당했을 때의 상황]

네크: 마이크가 없어졌을 때의 상황은?

777: 사실은… 멤버들에겐 말하지 않았는데, 마이크가 도난당하기 직전에 전호가 걸려왔었어.

네크: 전화?

777: 그래, 지금 생각하면 수상한 전화였지.

[수상한 전화]

네크: 수상한 전화라니… 무슨 소리지?

777: 이름도 말하지 않고 갑자기 지금부터 カドイ前로 와라,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 그렇게만 말하고 끊었어.

네크: 짐작 가는 게 있어?

777: 단언할 수는 없지만… 발신은 공중전화에서였고… 목소리도 변조시킨 것 같은 모양이었으니까…

네크: 그래서… カドイ로 간 거야?

777: 그래… 결국 아무도 오지 않았지만. 그래서 モルコ로 돌아왔더니 마이크가 없어졌어.

네크: 엄청 수상한데?

요슈아: 마이클ㄹ 훔치기 위한 전화… 그것을 걸었을 가능성이 있는 건 보컬 희망인 BJ씨… 훔친 범인은 BJ일지도 모른다는 거지?

777: …믿고 싶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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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그럼 잘 부탁해. 난 여기서 기다릴 테니까.

네크: (…역시 귀찮은 일에 휘말렸군.) 이봐…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요슈아: 어쩌냐니… 당연한 거 아닌가? 현장의 조사와 관계자에게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기본이야.

네크: 무슨 기본인데…

요슈아: 현장은 モルコ 관계자는 그 두 사람이군. 어서 조사하러 가자.

[오브제를 조사하면]

네크: 이 오브제… 그 게임 마스터의 것인가?

요슈아: 이런 오브제를 만들 수 있는 건 그 사람밖에 없을 거야.

네크: ? 어… 여기에 뭔가 적혀 있어… 소리가 공기를 떨게 만든다면 내 목소리는 하트를 떨게 만들겠다! ……… 소리가 공기를 흔든다니… 조금 틀린 거 아닌가? 무슨 소리지?

요슈아: 공기를 이기겠다고 말하고 싶은 것 아닐까?

네크: ……… 그런… 건가?

요슈아: 탐지기는 여기에 반응하는 것 같지만… 관계는 없는 모양이군.

네크: ………



<スペイン坂>

요슈아: ! 저거… 저곳에 있는 건…

텐호: ………

네크: 이야기를 들어 볼까.

[텐호와 대화]

요슈아: 어때? 마이크는 찾았어?

텐호: ………

요슈아: 잠깐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괜찮을까?

텐호: …그래.

[마이크에 대해]

요슈아: 그 마이크는 영혼이라 들었는데… 도대체 어떤 마이크야?

텐호: …그 마이크는 소중한 마이크야. 우리들의 밴드가 아직 무명이고 길거리에서 라이브를 하고 있을 무렵, 셋이서 돈을 모아 산 마이크지. 그 마이크에 우리들의 우정과 성공을 바라며 내가 날개를 달았다. 우리들 데스 마치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그 마이크 덕분이야.

요슈아: 흠~ 그렇구나.

텐호: 하지만… 최근엔 777과 BJ가 보컬을 놓고 다투고 있어. 어느 쪽이 그 마이크를 쥐느냐고 난리지. 얄궂게도 다투는 이유가 그 마이크라니.

요슈아: 그럼 넌 다툼의 원인이 없어지는 편이 다행이라는 거군.

텐호: 그렇지 뭐… 아니, 그럴 생각은 없었어! 난 단지…!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어제 2시경엔 어디에?]

요슈아: 어제 2시 쯤에 어디에 있었지?

텐호: ! …ス, スペイン坂.

네크: (…응? 수상하군…)

요슈아: 그러고 보니 거기서 휴대폰을 떨어뜨렸다고 했었지.

텐호: 그래… スペイン坂에서 떨어뜨렸다. …여기엔 마이크가 없는 것 같아… 난 777이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갈게…

요슈아: 고마워. 여러 가지로 참고가 됐어.



<モルコ前>

네크: 마이크는 モルコ에서 없어졌다고 했었지.

요슈아: 저곳에 공중전화가 있어, 네크.

네크: 777은 공중전화에서 전화가 걸려왔다고 했었어. 일단은…

???: 이봐, 너희들.

나오: 너희들도 참가자지?

요슈아: 아… 분명… 머블 슬래쉬 대회에서 우승한 커플이지?

나오: 아! 기억하고 있었구나? 정말 기뻐~

네크: 무슨 볼일이라도?

나오: 계속 이 사람하고만 있었으니까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봐, 거리에 있는 사람들은 알아차리질 못하니까!

소우타: 너희들 이름은?

요슈아: 난 요슈아, 이쪽은 네크야.

소우타: 요슈아와 네크? 잘 부탁해! 난 소우타. 이쪽은 나오야.

나오: 나오링이라 불러줘~

네크: 그, 그래…

소우타: 아, 너희들 알고 있어? 어제와 오늘은 미션이 나오지 않았는데 다른 참가자가 줄어들고 있다던데.

네크: 참가자가 줄고 있어?

나오: 네크들도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네크: 그, 그래?

나오: 우리들 이상한 노이즈를 봤어! 위험할 것 같아서 쏜살같이 도망쳤어! 네크들도 발견하면 도망치는 게 좋을 거야!

소우타: 서로 조심해서 마지막까지 살아 남자고!

네크: 그, 그래.

요슈아: 어라? 몰랐어?

네크: 이봐…

요슈아: 게임에서 몇 명이 살아남던지 모두 살아 돌아갈 수 있다고 정해진 건 아냐.

소우타: 뭐…!

나오: 뭐야 그게…

요슈아: 참가자는 동료가 아냐. 다시 살아날 자리를 다투는 라이벌이지. 물론 파트너조차도 말이야.

나오: 그럴 수가… 혹시 둘이서 살아남아서… 혼자만 살아 돌아갈 수 있다면… 남겨진 파트너는 어떻게 되는 거야?

요슈아: 다시 한 번 참가할 뿐이야. 네크처럼 말이지.

네크: ………

나오: 혹시 네크는 2번째야!?

네크: …그래.

소우타: 그렇군… 파트너가 살아난 건가.

네크: 아니… 파트너는 살아나지 못했어…

나오: 뭐? 무슨 소리야?

네크: 파트너를 참가비로 가져가더군.

나오: 뭐야 그게… 정말 너무 한다…

네크: 내가 게임에 다시 참가해서…

소우타: 그런 건 신경 쓸 필요 없어~

네크: 뭐…

소우타: 참가비가 되었단 건 네가 그만큼 파트너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단 거지? 그건 나쁜 게 아니잖아?

나오: 맞아! 네크는 나쁘지 않아!! 나도 소우타가 살아날 수 있다면 참가비가 될 거야!

소우타: 나도 나오를 위해서라면 몇 번이고 참가해 주지. 둘이서 같이 RG로 돌아갈 때까지 참가할 거야.

네크: ……… 날… 탓하지 않는 거야?

소우타: 그런 걸 왜 탓한단 거야! 게다가 비록 혼자만 살아 돌아갈 수가 있더라도 난 참가자끼리 다투고 싶진 않아.

나오: 맞아, 맞아! 싸움은 좋지 않아! 살아 돌아가고 싶은 이유에 크고 작은 게 있을 리 없잖아! 하지만 네크는 기운을 차렸으면 좋겠으니까 좋은 걸 줄게~

네크: 이건… 배지?

나오: 맞아! 마브스러 대회에서 얻은 거야. 이거 줄게~

네크: 괜… 찮은 거야?

소우타: 우리들은 사용할 수가 없었고… 쓸 수가 없어서 주는 것 같지만… 어쨌든 네가 사용할 수 있을지 시험해 봐라.

네크: 고, 고마워…

소우타: 그럼 우리들은 슬슬 가겠어.

나오: 잘 있어~ 네크, 요슈아. 또 만나자~

요슈아: 활기찬 커플이었어.

네크: 살아나고 싶은 이유에 크고 작은 건 없다…

요슈아: 왜 그래? 네크.

네크: (그렇지… 여러 사람이 여러 사정이나 생각을 품고 살아가… 그 하나, 하나에 동일한 가치가 있어…) 시부야는… 여러 녀석이 모여드는 구나.

요슈아: 후후후… 갑자기 왜 그래?

네크: 아니… 아무것도 아냐. 자, 공중전화를 조사하자.

[공중전화를 조사]

요슈아: 마이크는 없는 것 같아.

네크: 보통은 없겠지. 이런 곳에… 777은 공중전화에서 수상한 전화가 걸려 왔다고 했었지… 그 공중전화는 이곳을 말하는 건가?

요슈아: 좋아! 휴대폰을 사용해 보자.

네크: 휴대폰? 그 탐지기?

요슈아: 아니야, 또 하나의 기능 쪽이지.

네크: 무슨 기능인데?

요슈아: 카메라 기능이야.

네크: 평범한 폰카가 아닌 건가?

요슈아: 후후후… 뭐, 보고 있으라고. 촬영시간을 어제로 맞춰서…

네크: 보통 사진이네. 뭐가 다른 건데?

요슈아: 음~ 변화가 없다라… 좀 더 시간을 당겨보자.

네크: ! 앗!! 마이크다!!

요슈아: 아무래도 어제의 이 시간엔 여기에 있었던 모양이군.

네크: 어떻게 된 거야? 이 기능은 도대체…

요슈아: 사나에씨가 어제 말했잖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늘렸다고. 하나는 탐지기. 또 하나는 카메라 기능. 이건 말이야, 과거의 사진을 찍을 수가 있어.

네크: 괴, 굉장한데… (사나에씨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지?) 또 시간을 땡겨서 찍으면 범인을 알 수 있는 거 아닐까?

요슈아: 그래. 다시 한 번 찍어보자.

네크: 이 녀석은… 분명 BJ라는 녀석… ! 이봐! 마이크가 없어졌어!

요슈아: 음… 역시 수상한데.

네크: 또 시간을 다르게 해 보면…

요슈아: 무리야.

네크: 뭐어!?

요슈아: 이 기능은 하루에 3번만인 것 같아.

네크: 왜… 왜 그런데?

요슈아: 모르지. 사나에씨에게 물어봐.

네크: (유용한 것 같으면서도 영 도움이 안 되는 기능이네…) 그럼 내 휴대폰으로… ? 어라?

요슈아: 왜 그래?

네크: 내 휴대폰에 카메라 기능이 들어가 있지 않아…

요슈아: 후우~ 사나에씨가 빠뜨린 모양이군.

네크: ………



<スクランブル交差点>

요슈아: !

네크: 어라…?

요슈아: 저곳에 있는 건…

BJ: 하아… 잘 될거라 생각했는데…

네크: 이야기를 들어 볼까…

[BJ와 대화]

BJ: 하아…

요슈아: 이봐!

BJ: !! 뭐… 뭐야!

요슈아: A-EAST로 돌아간 거 아니었어?

BJ: ……… …인파들 속에서 혼자 있고 싶어… 그럴 때도 있잖아?

네크: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요슈아: 조금 물어볼 게 있는데 괜찮을까?

BJ: 뭔데…

[마이크에 대해]

요슈아: 도난당한 마이크에 대해서인데…

BJ: 도난당해? 777녀석이 그렇게 멋대로 추측하고 있을 뿐이잖아? 분명 어딘가에 놓고 잊어버린 거라니까. 어찌되었든 그 녀석의 부주의야.

요슈아: 네가 마이크를 탐내고 있다고 들었는데…

BJ: …그래. 하지만 이제 됐어. 나에겐 필요 없다.

[어제 2시엔 어디에?]

요슈아: 어제 2시에 어디에 있었어?

BJ: ! 아… 그러니까… 그거야… 맞아! 道玄坂의 라면 가게! 그 라면 가게에 줄을 서 있었지. モ, モルコ의 전화박스 같은 덴 가지 않았어! 그런 곳에 갈 이유도 없고!

요슈아: 흠~

BJ: 뭐, 뭐야 너희들… 나, 난 혼자 있고 싶어. 내버려둬.

요슈아: 그 전에… 잠깐 이 사진을 봐 보겠어?

BJ: 이, 이건!? 왜 너희들이 이걸!?

요슈아: モルコ의 전화박스… 통칭 사랑의 전화박스… 맞지?

BJ: 무슨…!!

요슈아: 분명… 이곳의 전화박스에서 고백을 하면 반드시 사랑이 성사 된다… 그런 도시전설이 시부야에 흐르고 있다지?

BJ: 그, 그런 거 몰라…

요슈아: 누구에게 전화 했는 진 모르겠지만… 넌 어제 이 전화박스에 있었어.

BJ: 아니…

요슈아: 넌 道玄坂의 라면 가게엔 가지 않았어. モルコ에서 사랑의 고백을 하고 있었지.

BJ: 그만해에!!

네크: (이 녀석… 사람을 궁지에 모는 것 하난 특기였군…)

BJ: …부탁이야!! 그 녀석들에겐 이야기 하지 마! 난 분명 어제 전화박스에 갔었어! 이제 만족해!?

요슈아: 고마워. 참고가 됐어.

BJ: …정말이지, 난 777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겠어. 슬슬 마이크를 찾아냈을 지도 모르니까. 너희들 방금 이야기 절대로 말하면 안 된다!

요슈아: 그에게서 들을 수 있는 건 이게 전부인 것 같아. 그럼 우리들도 가 볼까.



<センター街入口>

Over the Edge ~경계를 넘어라~

Get the Badge

네크: ! 어라… 저 CM…

???: 앗! 저 CM이야!!

???: 멋있다! CAT 배지!

???: 저거 인기가 있어서 어디서도 팔지 않아.

네크: 저 배지… 본격적으로 유행하고 있군. CAT에 흥미가 없어 보이는 녀석까지 가지고 있어. 정말로 가치를 알고 있기는 한 건가…?

요슈아: 어제 라면 가게에서 배포했었지. CAT 디자인의 레드 스컬 배지지?

네크: 어제도 말했지만 이전의 미션에서 저 배지를 유행시켰어.

요슈아: ……… 저 배지… 참가자 배지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네크: ……… 그러고 보니… 참가자 배지는 사신이 만들고 있나?

요슈아: 아냐. 콤포저가 만들어서 관리하고 있어. 참가자 배지는 콤포저의 영역이지.

네크: 콤포저… 시부야를 관리하고 있다는 녀석인가…

요슈아: 그래. 이 게임은 콤포저의 게임이지. 그리고 게임의 운영을 맡는 게 너도 잘 아는 사신들이야.

네크: 이런 쓸데없는 게임을 생각해 내다니… 취향 한 번 더럽고 저질 같은 녀석이군…

요슈아: 후후후… 그러게.

네크: ……… 콤포저나 사신들은 RG로 갈 수 있나?

요슈아: RG와 UG는 동일공간이야. RG의 사람들이 UG의 참가자나 사신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뿐이지. 공기는 보이지 않아도 확실하게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야. 참가자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가게에서만 실체화할 수 있지만 사신들은 임의로 실체화할 수 있어. 그 때엔 RG의 사람이 인식할 수 있지만 날개는 보이지 않고.

네크: 사신은 UG에선 날개가 나오고 RG에선 날개가 없다는 소린가…

요슈아: 사신은 날개가 없으면 힘을 쓸 수 없데.

네크: RG에선 평범한 인간과 다를 게 없다는 건가… ……… (UG에만 있는 참가자 배지… 콤포저가 만들고 있는 참가자 배지… 참가자 배지와 레드 스컬 배지… 디자인이 너무 흡사해… 그렇다기 보단 1밀리도 오차가 없어… 그런 우연이… 존재할까? 생각할 수 있는 건… 참가자 배지와 레드 스컬 배지를 만든 녀석은… …동일인물… 그럼… 콤포저의 정체는… ……… 아니, 믿고 싶지 않아… 하지만…)

요슈아: 왜 그래? 또 어디가 안 좋아?

네크: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千鳥足会館前>

[777들과 대화]

777: 아무래도 찾아내지 못한 모양이군… 쳇… 어쩔 수 없네… 이제 국가권력에 기댈 수밖에…

요슈아: 뭐, 기다리라고.

777: 응? 뭐지?

요슈아: 난 범인을 대충 알 것 같은데.

777: 정말!?

네크: 어떻게 된 거야.

요슈아: 후후후… 잠깐 상황을 정리해 볼까? 사건의 시작은 어제 2시. 777에게 수상한 전화가 걸려왔지.

BJ: 수상한 전화라고!?

요슈아: 맞아, 중요한 이야기가 있으니 カドイ로 와달라고 했지. 그래서 그는 그 말에 따랐고, 마이크가 도둑맞았지.

텐호: ………

요슈아: 그 전화 말인데…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거래. 그리고 우리들은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하고 있는 인물의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냈어.

BJ: 뭐라고!? ! 서… 설마 너희들!!

요슈아: 그 사진은… 자, 네크.

네크: 어!? 내가 말하는 거야? 어… 결정적인 증거 사진은…

[14:02]

777: 이… 이건…! BJ잖아!

BJ: 너, 너희들 입 다물고 있으라고 했잖아!

777: 역시 네가 나에게 전화를…

요슈아: 잠깐 기다려, 777. 그 전화 말인데… 걸려온 건 정확하게 언제였어?

777: 어… 잠깐만 기다려, 통화기록은… 13시 40분이군.

요슈아: 자, 사진을 잘 봐. 이건 어제 14시 02분의 전화박스야. BJ는 분명 공중전화를 썼어. 하지만 건 것은 777이 아니였어.

BJ: ………

요슈아: BJ는 어느 여성에게 전화를 걸었어. 너무나 달콤한 전화를 말이지…

BJ: 그만해에에에! ……… 그래… 맞아. 어제 그 전화로 고백을 했다! 차였어! 깨끗하게 말이야!! 웃어! 이런 나를 웃으라고!!

요슈아: ……… 뭐, 진정해 BJ. 이 사진에서 봐야할 것은 사실… BJ의 왼손이야.

777: 뭐지? 이건… 휴대폰?

요슈아: 응, 그런 것 같네. 하지만 이건 BJ의 휴대폰이 아닌 것 같아.

777: 무슨 소리지?

요슈아: 이 사진을 봐… 네크, 사진을 꺼내줄래?

네크: ………

[13:55]

777: 마이크의 사진이… 이게 어쨌단 거지?

요슈아: 봐줬으면 하는 건 마이크가 아니라 전화기 위야.

777: 앗! 휴대폰이 있네!

요슈아: 그래, 그 휴대폰은 BJ가 오기 전부터 그곳에 있었어. 그리고 BJ가 찾아서 가지고 왔지… 왜 가지고 돌아왔을까?

BJ: 왜냐니… 그 휴대폰은… ! …아니, 설마…

요슈아: BJ는 휴대폰의 주인을 알고 있었던 모양이군. 그래서 가지고 와서 돌려줬어.

---------------------

BJ: 아… 그렇지, 텐호! 이 휴대폰 네거지?

텐호: 아…

BJ: 떨어져 있길래 주워왔어.

텐호: 고마워. 어디서 떨어졌는지 몰라서 곤란해 하고 있었거든. 어디에 떨어져 있었지?

BJ: !? …응!? 어… 거, 거기야! スペイン坂이다!

-----------------------

777: 텐호… 설마, 너… 하지만 그 때 BJ는 スペイン坂에서 주웠다고… ! 앗…!

요슈아: 맞아, BJ는 전화박스에 있었던 걸 알리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주운 장소를 다르게 말한 거야. 그 증거는… 이 사진과 지금까지의 증명으로 충분하겠지? 텐호는 전화박스에서 휴대폰을 떨어뜨렸어. 그럼 왜 그런 장소에서 떨어뜨린 걸까?

텐호: ……… …미안하다. 전부… 내가 한 짓이야!

777: 너…! 왜!!

텐호: 너희들이 다투는 원인을 없애고 싶었다… 밴드를 해산하게 내버려 둘 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777: ……… 미안하다… 우리들이 너에게 쓸데없는 걱정을 끼친 모양이군.

BJ: 그래, 나도 미안해… 갑자기 보컬을 하고 싶다니…

777: ……… 좋아! 또 셋이서 사이 좋게 가자고!

BJ: 헤헷… 그래…

777: 자, 텐호! 마이크를…

텐호: 그, 그게… 마이크… 도둑맞았어…

777&BJ: 뭐어!?

-----------------------

텐호: 어제… 그 공중전화로 777에게 전화를 걸어서 마이크에서 눈이 떨어진 사이에 마이크를 훔쳤지. 훔친 마이크를 가지고 가려고 했을 때… カドイ에서 돌아오는 777을 봤어. 난 당황해서 전화박스에 숨었지. 완전히 지나간 다음에 떠나려고 말이야. 그 때 777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어. 마이크를 도둑맞았다! モルコ前로 와줘, 라고… 일단 마이크는 박스에 놔둔 채로 モルコ로 갔어. 휴대폰은 그 때 같이 놔두고 가버린 모양이야. モルコ에 있는 777에게 변명을 하고 다시 한 번 박스로 돌아갔을 때엔… 이미… 마이크는 없었어…

-----------------------

777: 마이크가 없었다고?

텐호: 그래… 없어진 마이크 대신… 이게 놓여져 있었어.

BJ: 메가폰…?

텐호: 이상한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는 것 같아…

사인! 코사인! 탄젠토오!

텐호: ………

777: ………

BJ: ………

텐호: 미안! 나, 밴드를 해산시키고 싶지 않았는데… …나 때문에…

네크: (저 메가폰은…)

요슈아: 후후후… 그렇구나… 이 사건엔 진범이 있었던 모양이야. 네크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 전화박스의 마이크를 가지고 가고 저것을 놓고 간 인물을.

네크: 그래… 마이크를 훔친 진범은…

[4번, 이 중에 없다!]

네크: 그래… 진범은 이 중에 없어.

----------------------

[13시 40분]

텐호: 지금부터 カドイ前으로 와라,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

777: 어… 잠깐… 당신 누구…

텐호: ……… 좋아… 이 틈에…

[13시 50분]

텐호: 저건!? 777!! 큰일이다… 숨어야! ……… 어떻게 들키진 않은 모양이군… 휴대폰인가… 누구지?

777: 여보세요, 나다! 777이야! 큰일이야! 마이크를 도둑맞았어! 어서 モルコ前로 와줘!

텐호: 젠장… モルコ로 가야… 마이크는 일단 이곳에 놔두자…

[13시 57분]

쇼우: ! …응? 이거야… 더럽게 끝내주는 마이큰데… 내 오브제에 어울려… 대신 이걸로 바꿔 놔 주지…!

[14시 00분]

BJ: 난… 할 테다… 참고 참아왔던 이 마음을… ! …어라? 이 휴대폰… 텐호 거 아냐… 정말이지… 가져다 줘야지… 젠장… 뭐가 사랑의 전화박스냐.

[14시 10분]

텐호: ! 어라… 마, 마이크가 없어!! 뭐야 이 메가폰…

--------------------

777: 그래서… 결국 우리들의 마이크는 어디에 있는 건데!

요슈아: 음… 그 사람이 가지고 갔다는 건 아마… 저곳에 있는 오브제 안… 이 아닐까?

777: 뭣이라!?

BJ: 저 쓰레기 더미 안이냐!

777: 이봐! 찾자!!

텐호: ……… 말려들게 해서 미안해… 벽은 해제해 뒀다. 뒷일은 우리들이 어떻게 할게.

요슈아: 응, 열심히 해. 그럼 宇田川町로 갈까? 네크.

네크: 무진장 샛길로 빠져버렸군…



<渋急ヘッズ前>

???: 찾았다.

네크: !

비트: 오늘에야말로 즐기게 해달라고.

네크: 비트… 이제 그만해… 너와는 싸우고 싶지 않아!

비트: 목숨을 구걸해도 소용없다!!

네크: 난 질 수 없어! 시키를 위해서라도!! 그러니 이제 나타나지마!

비트: 시끄러워! 닥쳐라!! 각오해라!

(보스전)

네크: (큰일이다… 더 이상은 버티질 못해…)

비트: 야, 야, 야! 할 마음이 있긴 한 거냐! 네놈의 공격은 하나도 아프지 않아! 라기 보단 간지럽다!! 켁… 할 맘이 싹 달아나는군… 다음에 만날 때까지는 좀 더 강해져 있어라.

요슈아: 후우… 이번엔 살았네…

네크: ………

요슈아: 진심으로 죽일 생각이로군… 그만큼 네크가 싫은 걸까?

네크: (……… 나는 몰라도… 날 없앤다는 건 시키를 없애는 게 되는데… 저 녀석은 몸도 마음도 완전히 사신인가…)

요슈아: 어라? 뭔가 떨어져 있어.

네크: 이건… 어딘가에서… ! (라임… 라임이 달고 있던 펜던트다…) 저 녀석이 떨어뜨리고 간 건가…

요슈아: 그런 모양이네.

네크: (…그 녀석은 그 녀석대로… 뭔가 사정이 있어서 사신이 된 것일지도 몰라. 이건 돌려줘야해… 그 녀석의 소중한 것인 것 같으니까.)



<宇田川町路地裏>

요슈아: 네크는 이 근처도 잘 알아?

네크: 방과 후에는 항상 宇田川町에서 보냈어.

요슈아: 친구와?

네크: 그럴 리가. 그런 건 짜증만 날 뿐이야. 이야기를 해서 즐거운 녀석은 주변엔 하나도 없었어.

요슈아: 후후후… 동감이야. 나와 네크는 비슷한 환경이었을지도 모르겠네. 이 닫혀진 UG의 시부야… 마치 네크같아.

네크: 뭐야 갑자기…

요슈아: UG는 구역마다 분단되어 있어. 시부야 UG… 신주쿠 UG… 그리고 각각의 구역엔 각각의 규칙이 있고 구역을 왕래할 수는 없지.

네크: 사나에씨에게서 들은 거야?

요슈아: 어라? 내가 사나에씨에게서 여러 가질 듣는다는 걸 알고 있었구나.

네크: ………

요슈아: 뭐, 좋아… 그러니까 UG는 구역마다 독립된 상태… 각각의 구역이 서로 관여하진 않아… 왠지 네크과 비슷하지 않아?

네크: 모두 마찬가지 아냐?

요슈아: 후후후… 그럴지도 모르겠네. 각각의 세계엔 각각의 법칙으로 성립되어 있어. 그러니 누군가와 서로 이해를 하는 건 불가능한 걸지도.

네크: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나와 타인은 달라. 타인에겐 흥미가 없어. 타인과 이야기를 한들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지. 이해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 그럴 때에 이곳의 CAT가 그린 벽의 아트를 발견했어. 그걸 계기로 CAT와 CAT의 스타일을 알았어.

요슈아: 온 힘을 다해서 지금을 즐기기 위해서 좋아하는 걸 원하는 대로 내키는 만큼 한다는 그거 말이야?

네크: 그래, 그것을 알았을 대엔 충격이었어. CAT의 스타일은 내가 하고 싶지만 무리라고 생각하던 것과 마찬가지였고, 그런 스타일로 살아가는 CAT를 굉장하다고 생각했지. 지금을 즐긴다는 건 나도 CAT처럼 자신의 가치관만으로 움직이면 돼… 타인과 관여하지 않아도 CAT처럼 지금을 즐길 수 있다고…

요슈아: 맞는 말이긴 해. 자신 이외의 가치관이 있다고 한들 관계는 없으니까. 타인의 가치관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니.

네크: 그래… (하지만… UG에 와서… 사람의 머리 속을 들여다보니… 알 수가 없게 되어 버렸다. 사나에씨도 말했지. 지금을 즐기기 위해선 자신에게 보이는 세계를 넓혀야만 한다. 시부야는 여러 사람, 여러 가치관이 모이는 곳이다. 모인 가치관에 위도 아래도 없다… 그렇다면 보이는 세계를 넓히라는 건… 자신 이외의 가치관을…)

요슈아: 왜 그래? 네크.

네크: ………

요슈아: 이 시부야는 닫혀있긴 하지만 꽤 멀리까지 보이지? 나갈 수가 없다면 보일 필요는 없을 텐데 말이야. 왜 보이도록 해 놓은 걸까?

네크: ………

요슈아: 후후후… 네크가 말했던 벽의 그림은 저 앞에 있는 거지? 휴대폰의 반응도 그쪽인 모양이야. 가보자.

(이벤트)

???: 산이시이코쿠님카우

요슈아: !

쇼우: 산고야쿠나쿠…

네크: ! 아! 저 녀석…!

요슈아: 조용히. 들키지 않게 상황을 보자.

쇼우: 산후미야시로니. 무시산산야미니나크. 이걸로 준비는 다 됐다. 내가 원하는 답은… 이제 곧 손에 들어온다…

네크: 뭐엿지? 그 녀석…

요슈아: 이건…

네크: 뭐야… 이 문양은… 그 녀석이 그린 모양이네. 오브제들과 같은 건가?

요슈아: 어떨까… 퓨대폰은 이것에 반응하는 모양이야.

네크: 이것에 반응하고 있다니… 네가 찾고 있는 건 渋谷川 아니었어?

요슈아: 응… 그런데…

네크: 여기엔 강은 없다고.

요슈아: 그렇네. 그건 그렇고 도대체 이 뭘까? 이 마크… 그가 그렸다는 건… 뭔가 나쁜 장난에 쓰일 거라는 건 상상할 수 있지만.

네크: 지울까?

요슈아: 아니, 들켜버릴 거야. 게다가 함정일지도 모르니 만지지 않는 게 좋겠어. 일단은 내버려두자. ……… ……… ………

네크: (…말을 꺼낼 거라면 바로 지금이다! 내가 쓰러졌던 장소로 데려가서 전부 물어봐 주지.) 이봐!

요슈아: 네크.

네크: 뭐, 뭔데.

요슈아: 그림이 그려진 벽 쪽으로 가보자. 그쪽도 조사하고 싶어.

네크: 그, 그래… (저 녀석… 스스로… 어떻게 된 거지?)

우즈키: 겨우 방해물이 사라졌네.

카리야: 그렇게 신경 곤두세우지 말라고.

우즈키: 게임 마스터가 나가고 저 꼬마들이 들어왔는걸. 정말 방해되는 것들 천지라니까. 꼬마들에겐 손을 댈 수가 없으니 보고만 있어야 한다니… 뭐, 좋아. 그런 것보다 게임 마스터님은 미션도 내리지 않고 이런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걸까나…

카리야: 우즈키… 급히 위에 연락을 해.

우즈키: 뭘 말이야.

카리야: 이거 말이야… 금단 노이즈 정제진.

우즈키: 이, 이게!? 그!? 처음 봤어… 그렇다는 건 게임 마스터가 규칙을 위반!? 금단 노이즈는 여기에서 발생되었던 거야!?

카리야: 음~ 이건 다른 것 같아. 이 정제진은 아직 사용되지 않았어. 발생원은 다른 곳이겠지. 하지만 이걸 그린 이상 이 소동들은 게임 마스터님의 짓이라는 거지…

우즈키: 해냈어, 카리야~ 이건 대수확이야! 이걸로 우리들의 평가도 올라가겠지~

카리야: 난 패스야, 보고는 우즈키에게 맡길게. 내기 라면은 없던 걸로 해줄 테니까.

우즈키: 뭐? 그런 것도 귀찮다는 소리야?

카리야: 뭐~ 그런 거지. 그리고 조금… 신경 쓰이는 일이 생겨버려서…

[요슈아와 대화]

요슈아: 굉장한 그래피틴데.

네크: CAT의 그래피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야. (그리고 이 녀석의 사고 속에서 내가 쓰러져 있던 장소.) ! (사고 속에서… 기다려봐… 이 녀석이 내 죽음과 관련 있다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증거는 없어. 어쩌면 이 녀석이 그냥 상상하고 있을 뿐이고 사실은 관계가 없는 게…)

요슈아: 왜 그래? 네크.

네크: 뭐?

요슈아: 멍하니 서있고 말이야…

네크: 아니… 별로…

요슈아: 꼭 그때 같아.

네크: 뭐!? (그때? 그때라니 언제야… 혹시… 역시 이 녀석은 내가 죽는 모습을 봤나!? 지금까지 스캔해서 봤던 영상은 이 녀석이 본 내가 죽을 때인가!?) ……… (다시 한 번 이 녀석을… 스캔해 볼까?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물러날 수 없어.)

[스캐닝-요슈아]

(이벤트 영상 - 그래피티를 바라보며 즐거워하는 네크, 총을 들고 달려오는 요슈아, 들려오는 총소리, 쓰러지는 네크. 탄환을 뿜어내어 연기를 피워 올리는 총구를 네크에게 겨누며 웃는 요슈아.)

네크: (나… 여기서…)

요슈아: 왜 그래? 네크.

네크: (역시… 이 녀석에게… 난 이 녀석에게 죽은 거야…)

요슈아: 네크, 괜찮아?

네크: 그래… 괜찮아. 잠깐… 현기증이 났던 것뿐이야…

요슈아: 그래? 그럼 다음 장소를 뒤져볼까? 이 근처는 관계가 없는 것 같아. 어제도 오늘도 이 휴대폰대로 움직였더니 결국 꽝이었어. 어쩌면 이 휴대폰이 고장 난 걸까…

네크: (죽인 상대를 눈앞에 두고 잘도 아무렇지도 않게 있구나… 게다가 파트너 계약을 맺다니… 하지만… 왜 날 죽일 필요가 있었던 거지? 이 녀석은 생전부터 날 알고 있었던 건가? 적어도 난 이 녀석을 몰라… 그렇다면 충동적으로…? 안 돼, 이유가… 죽인 동기를 알 수가 없어… 하지만… 틀림없는 게 한 가지… 날 죽인 건 이 녀석이다!!)

4일째 ~배지~ 끝.

이 대사집은 루리웹의 申勝  님이 번역해주셨습니다.
허락을 맡은 것임으로 퍼가시려면 직접 물어서 퍼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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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여긴… (오늘도 스크럼블 교차점인가. 그 녀석은…오늘도 전화를 하고 있나?)

요슈아: 응…오늘은 갈게…그러니 준비를 해둬.

네크: (누구와 이야기하고 있는 거지…? 어제와 같은 녀석인가?) ……… (슬슬 오늘의 미션이 올 시간이군.) ……………………… (이상한데…미션이 오지 않아…어떻게 된 거지? 언제나 일찍 왔었는데…)

요슈아: 이봐, 네크.

네크: (뭐야 그 미소는…또 뭔가 꾸미고 있나?) 뭐, 뭔데…

요슈아: 오늘은 내 볼일에 따라와 줄 거지? 가고 싶은 곳이 있거든.

네크: ………

요슈아: 어제는 결국 내 부탁은 들어주지 못했잖아? 그러니 오늘은 괜찮지? 마침 아직 미션도 오지 않았고. 지금부터 먼저 볼일을 마치러 가자.

네크: 안돼! 어제도 말했잖아! 자유시간은 미션이 끝난 후야. 게다가…슬슬 미션이…

요슈아: ! 정말이네…네크, 미션이야! 어…[キャットストリート로 향하라. 제한시간은 15분.]

네크: 15분!? 15분 만에 그렇게나 멀리까지…

요슈아: 오늘의 미션은 조금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군.

네크: 이야기를 하고 있을 시간도 없어. 어서 가자!!

요슈아: 알았어.



<カドイ前>

사신: ………

네크: …저 녀석은!?

요슈아: 아무래도 벽이 있는 모양인데.

네크: 젠장! 바빠 죽겠는데! (그런데…キャットストリート로는…이곳을 지나갈 수밖에 없어!) 벽을 해제하자.

[사신을 터치]

사신: ……이 길을 통과하고 싶으면 이 에리어에서 이 그림의 노이즈 심볼을 셋 격파하라……조건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한다.

[정체불명의 소년 요슈아는 배틀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하면 적을 좌우로 이동시킬 수가 있다. 휴대폰 카메라를 발동시키려면 콤보 공격중에 반대 방향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왼쪽을 공격하고 있을 경우에는 오른쪽 버튼을 (또는 A버튼) 으로 발동한다. 이동시켜진 적은 일정시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한쪽으로 잘 몰아붙이면 반격 기회다. 콤보를 빠르게 입력해서 단숨에 적을 쓰러뜨리자. 콤보 공격중에 반대 방향의 버튼으로 발동. 기억해두자.]



<宮下公園ガード下>

[사신을 터치]

사신: ……이 길을 지나가고 싶으면 배지 ポップペンデュラム을 하나 가지고 와라. 노이즈 레포트 넘버56 노이즈가 가지고 있다. 배틀 난이도는 노멀로 도전하도록…조건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한다.



<キャットストリート>

네크: 하아…하아…도착했다!! 미션 클리어인가!? !? 어라…? 타이머가…없어!! 그러고 보니…타이머는 보지 못했지…맞아! 휴대폰…! 어라…? 미션이 오지 않았어…

요슈아: 후우…겨우 도착했네. 자, 네크. 저 가게야.

네크: 설마…너…날 속였구나!

요슈아: 응. 이렇게 쉽게 먹힐 줄은 몰랐어.

네크: 너…까불지마!!

요슈아: 뭐, 뭐…별로 상관없잖아? 미션은 아직 오지 않았고. 모처럼이니까 좀 따라와줘.

네크: ………



<ワイルドキャット>

요슈아: 사나에씨~

사나에: 오~!! 기다리고 있었다 요슈아.

네크: 사나에씨!?

사나에: 오!? 헤드폰! 뭐냐, 너 또 게임에 참가했냐!?

네크: 네…하지만 그 탓에 시키가…제 참가비로…

사나에: 그러냐…아가씨가…뭐…그거지. 이렇게 된 이상 신경쓰지마! 게다가 아가씨도 분명 널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거다.

네크: 사나에씨…

요슈아: 네크도 사나에씨와 아는 사이였구나.

네크: 그래. 저번에 이것저것 도움을 받았어.

요슈아: 나도 사나에씨와는 옛날부터 신세를 졌었어.

네크: (나보다 사나에씨와 친한 것 같군…그래서 UG에 대해서 자세했던 건가?)

요슈아: 사나에씨, 그거 부탁해요.

사나에: 좋아, 그럼 휴대폰을 줘봐라.

요슈아: 자, 네크도 줘봐.

네크: 휴대폰? 뭘 어쩔 건데…

요슈아: 휴대폰을 개조할 거야.

사나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늘릴 거거든. 좋아, 잠깐 기다리고 있어.

요슈아: 전에도 연락을 해뒀었으니까 금방 끝날거야.

네크: 연락? 그럼 네가 전화를 하던 상대는…

요슈아: 응, 사나에씨야.

네크: (뭐야, 전화 상대는 사나에씨였나. 적어도 사나에씨는 이 녀석보다 믿을만해. 그럼 사나에씨와 친한 이 녀석을 너무 경계하지 않아도 되겠어…)

사나에: 기다리게 했군, 자.

아슈아: 고마워. 이걸로 겨우 찾으러 갈 수 있겠어.

네크: 찾다니…뭘?

요슈아: 찾아내면 직접 봐. 그럼 밖에서 탐지기를 기동시켜보자.

------------------------

요슈아: 이 근처에는 반응이 없네.

네크: ……… (이거, 도대체 무엇에 반응하고 있는 거지…?)

요슈아: 자, 가볼까? 네크. 시부야 안을 돌면서 반응이 강한 곳을 찾자.

네크: (저 녀석을 따라가도 괜찮은 걸까?)

사나에: 오! 왜 그러냐 헤드폰. 뭔가 나한테 묻고 싶은 거라도 있나?

[사나에에 대해서]

네크: 이곳이 사나에씨의 가게인가요?

사나에: 오! 와일드 캣이라고 하지. 멋지지!?

네크: 네… (깨끗하고 멋진 가게지만…손님이 아무도 없어…괜찮은 건가?)

사나에: 난 콩을 너무 좋아해서 말이야…그만 카페를 시작해버렸지.

네크: 콩을 좋아해서…요? (콩을 좋아해서 커피를 타기 시작했다니…좀 틀리지 않나?)

사나에: 맞아! 전에 커피를 대접한다고 했었지. 한잔 마시고 가…돈은 내고.

네크: (역시 돈을 받는 건가…)

[요슈아에 대해서]

네크: 그 녀석과 사나에씨는…

사나에: 아, 요슈아? 그 녀석과는 꽤 전부터 아는 사이였지. 시간만 나면 이 가게로 놀러 왔었어. 그 녀석은 특이체질이라 말이지.

네크: 특이체질?

사나에: 간단하게 말하면, 보이는 모양이야.

네크: 보인다…? 영감체질이란 말인가요?

사나에: 그래. 그래서 살아있으면서도 UG나 사신의 게임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모양이야.

네크: 그렇…군요…

사나에: 그런 이야기들을 나한테 와서 자주 이야기하곤 했거든. 뭐…그다지 이해받지 못하는 이야기니까…그런 의미로는 그 녀석도 혼자였던 거겠지…성격상 자주 놀래키긴 하지만…나쁜 녀석은 아니야. 뭐…파트너끼리 사이 좋게 지내라고.

네크: ………

[미션에 대해서]

네크: 사신의 게임은 매일 하나의 미션이 나오는 거죠? 오늘은 아직 미션이 오지 않았어요.

사나에: 그렇다더군. 미션에 관해서는 게임 마스터가 관리하고 있으니까.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기본은 매일 미션이 나와.

네크: (이번 게임 마스터…그 이상한 걸 만드는 사신이라면 무엇을 할지 모르겠어…하지만…이번 게임은 절대로 질 수 없어. 시키의 목숨이 걸려있다…이번에도 반드시 이길 거야!)

사나에: 미션은 반드시 휴대폰으로 오게 되어 있어. 그러니 미션이 오면 금방 알 수 있지. 핸드폰은 절대 잃어버리지마라.

[휴대폰에 대해서]

네크: 방금 말했던 휴대폰의 개조는…

사나에: 오! 탐지기 말이야?

네크: 탐지기…? 탐지기란 건 무언가에 반응한다는 거죠?

사나에: 뭐, 그렇지. 너와 요슈아의 휴대폰은 고 에너지를 탐지하게 셋팅 해 뒀어. 탐지기가 나타내는 장소엔 고 에너지가 있다는 거지.

네크: 고 에너지라뇨?

사나에: 그런 건 요슈아에게 물어봐.

네크: ……… (간단하게는 대답하지 않을 것 같네.)

사나에: 그리고 또 하나 기능을 넣어 뒀어.

네크: 또 하나의 기능? 그건?

사나에: 사용법은 요슈아에게 알려줬어. 그 녀석에게 물어봐.

네크: ……… (간단하게는 대답하지 않을 것 같군.)

--------------------------

사나에: 시간이나 때울 겸 해서 요슈아와 산책이나 다녀 보라고. 오늘은 아직 미션이 오지 않았지? 멍하니 있으면 시간이 아깝잖아?

네크: 하지만…

사나에: 납득하지 못하겠어? 잊었냐? 시부야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단 한가지. 파트너를 믿어라.

네크: 알고 있어…하지만…

사나에: 변하질 않는 구나, 넌. 머리로는 알겠어도 실행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잖아?

네크: ………

사나에: 온 힘을 다해서 지금을 즐겨라.

네크: ! 어!? …그 말…

사나에: 응? 내가 지금 이상한 소리라도 했냐?

네크: 온 힘을 다해서 지금을 즐겨라.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의 말이야. 그러니 그게 내 스타일.

사나에: 그런 것 치고는 행동이 어중간하군.

네크: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니까…

사나에: 그래…? 역시 넌 아직 멀었어. 알겠냐, 헤드폰! 세상엔 자신에게 보이는 것만이 있는 거야. 그러니 즐기기 위해선 자신에게 보이는 세상을 점점 넓혀가야만 하지.

네크: …세상을 넓힌다…하지만 지금은…사신의 게임에 참가하고 있죠. 시부야에 갇혀있는데 어떻게 해서?

사나에: 그런 건 스스로 생각하라고.

네크: (…세상을 넓힌다…)

사나에: 자, 다녀와라!!



<トウワレコード前>

???: 찾았다!!

네크: 누, 누구냐!?

비트: 각오해라! 헤드폰! 지금 당장 여기서 날려주지!!

네크: 너…무사했구나!!

비트: 보는 대로 멀쩡하지!

네크: !? 너…그 날개…

비트: 어울리지? 사신이라는 증거다.

네크: 사신… 너… 정말로 사신이…

요슈아: 어라? 네크, 사신과도 친구사이야? 의외로 교우관계가 넓구나.

비트: 이런 녀석은 친구도 뭐도 아니야. 난 너희들을 없애러 왔다!

네크: 너… 진심이냐…

비트: 당연하지! 간다!!

(보스전)

네크: 가…강해…

비트: 켁! 뭐냐! 네 사이킥, 무진장 약하다! 이거 뭐, 영 손맛도 없고… 실망이야… 재미없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두기로 하지. 흥… 목숨을 건졌구나.

네크: 이봐, 기다려!

요슈아: 정말이지… 불량사신이 따로 없군… 사신이 공격을 해오다니. 규칙 위반도 적당히 좀 할 것이지…

네크: 저 녀석은 이제 내 적인가…

요슈아: 그런 모양이야. 그는 진심으로 우리들을 없애려고 했어.

네크: (그 녀석… 왜 사신이…)

요슈아: 네크는 인망도 없구나~ 이후로는 조금 경계할 필요가 있겠어. 자, 계속 가보자.



<モルコ前>

[사신들을 터치]

사신: 정말이지… 참을 수가 없어~ 왜 우리들이…

네크: ! 저 녀석들… 사신!?

사신2: 게임 마스터도 이런걸 만들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사신1: 글쎄… 그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건 알 수가 없어… 어쨌든 어서 이걸 치워버려야지…

사신2: 그래…철거하고 있는 게 발견되면 우리들은 끝장이 날 테니까. 하지만 코니시씨의 명령도 무시할 수는 없고… 역시 뒤처리 반들은 괴로워…

네크: ………

요슈아: 저 산더미를 철거하고 있는 모양이네. 저렇게 커다랗게 쌓여 있으니 힘들겠어.

네크: 가만히 놔두기로 하자…

요슈아: 탐지기는 여기에 반응하고 있지만… 관계는 없는 모양이야.

네크: ………



<スペイン坂>

[산더미를 터치]

네크: 이 것들은… 그 게임 마스터인가?

요슈아: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는 건 그 사람밖에 없어.

네크: ? 응…여기에 뭔가 적혀 있어… [지구가 사과를 떨어뜨리면…난 달을 떨어뜨려주지.] ……… 무슨 소리야?

요슈아: 지구의 중력을 극복해 보이겠다고 적어 놓은 것 아닐까?

네크: ……… 그런…건가?

요슈아: 탐지기는 이곳에 반응하고 있지만… 관계는 없는 모양이군.

네크: ………



<千鳥足会館前>

[카리야들을 터치]

우즈키: 아아아아!

카리야: 또 내가 이겼군.

우즈키: 다시 해!! 이기고 내빼는 건 용서 못해!

네크: 뭐지!?

요슈아: 사신!?

네크: 서로 싸우고 있나?

카리야: 머블 슬래쉬… 상당히 깊이가 있는 게임이네…

우즈키: 자, 간다!! 레디이이이이이!

네크: 마브스러냐!

요슈아: 꽤 한가한 모양이야.

우즈키: 아…넌… 또 게임에 참가했어? 별나네 정말. 원래는 여기서 사라져야 겠지만… 이번 게임은 손을 대는 게 금지되어 있어.

네크: 손을 대는 게 금지되어 있다? 무슨 소리지?

카리야: 게임 마스터님의 명령이셔. 참가자에겐 손을 대지 말라더군.

네크: 참가자에게 손을 대지 마라? 어떻게 된 거지?

우즈키: 그런건 이쪽이 물어보고 싶은 거라고. ! …전화? 네, 야시로입니다. 여보세요?

???: …키…입니다.

우즈키: 여보세요?

???: …키…입니다.

우즈키: 뭐야? 장난전화? 정말… 어디 사는 누구야. 정말 기분 나쁘네. 그러니까 손을 대지 못하는 너희들에게 볼일은 없어. 그럼 안녕~

네크: 사신에게 공격을 금지시키다니. 그 이상한 걸 만드는 사신… 무슨 짓을 할 생각이지?

요슈아: 글쎄. 그가 하는 일이니 자기 혼자서 게임을 하고 싶은 거 아닐까?

네크: 엉망진창이군…

요슈아: 탐지기의 반응이 약해졌어… 다른 장소로 가볼까.

네크: ………




<STRIDE>

슈우토: 앗! 헤드폰 형이다!

네크: (이 녀석은… 어제…)

요슈아: 와아~ 어젠 여러가질 알려줘서 고마워.

이타루: 어라? 슈우토. 이 형들과 아는 사이야?

슈우토: 응! 형들에게 마브스러를 가르쳐줬어!

이타루: 슈우토의 설명으로 잘도 이해를 했구나…

요슈아: 넌 분명… 어제 처음 해보는 네크와 싸웠었지?

슈우토: 요코는 져버렸지~

이타루: 어, 어젠 상태가 좀 이상했다고. 혹시 대회가 오늘이었다면 절대로 지지 않았을 거야. 배지의 커스터마이즈도 제대로 해뒀고. 준비만만이라고!

슈우토: 그럼 형들과 복수전을 해보는 거야!

이타루: 후후후 내가 기획하고 설계한 배지의 힘… 보여주지.

요슈아: 네크, 인기가 좋구나. 모처럼이니 싸워봐.

네크: ………

이타루: 앗싸! 그럼 간다!

(미니 게임)

이타루: 큭… 내 배지가…! 내가 기획한 배지가 지다니… 그렇게 커스터마이즈를 했었는데!!

네크: (역시 요슈아가 사기를 쳤었군…)

슈우토: 요코! 커스터마이즈에 기대어선 강자가 될 수 없어!

이타루: 슈우토… 완전히 내 패배야. 형들에게 이 배지를 줄게. 난 또 다시 기본부터 수련을 할거야!

네크: 그… 그래.



<センター街入り口>

[미나들을 터치]

미나: 어젠 어땠어? 마브스러 대회에 갔었지?

아이: 응… 사실은… 갔었는데… 마코토는 마브스러는 이제 흥미가 없다면서… 금방 돌아와 버렸어…

미나: 뭐어!? 뭐야 그게!!

아이: 마코토는 요즘… 갑자기 이상해져서… 나…뭔가 나쁜 짓 해버렸나…

미나: 아이 탓이 아니야! 자! 기운 내.

아이: 응… 미나: 맞아! 라면 먹으로 가지 않을래!? 道玄坂에 새로운 가게가 생겼대! 왕자님의 블로그에 추천한다고 써져 있었어. 가보자!

아이: 응… 고마워 미나.

네크: 道玄坂에 새로운 라면 가게라…

요슈아: 라면인가… 난 컵라면이 좋은데. 네크는?

[간장을 골랐습니다]

네크: 아… 간장 라면일까…

요슈아: 흐음~ 아주 평범한걸?

네크: (평범해서 미안하군…)



<スクランブル交差点>

요슈아: 잠깐 기다려봐! 네크! 반응했어!!

네크: 반응?

요슈아: 이 근처에 찾는 게 있다는 소리야.

네크: 이 근처라니 어딘데.

요슈아: 모르겠어. 정확한 장소를 찾고 싶어. 좀 더 찾아보자.



<道玄坂>

[暗黑拉麺]

네크: 여긴… 라면 가게인가?

요슈아: 최근에 생긴 가게 같아. 휴대폰은 이 가게에 반응하고 있는 것 같군…

네크: 여기가 목적지야?

???: 이봐~! 새치기하지 말라고~!

남자: 곤란합니다, 손님~ 밖에서 줄을 서 주세요.

네크: 할 수 없군… 밖으로 나가서 줄을 설까.

요슈아: 큰일인걸…

---------------------

네크: ! 아… 우리들은 밖에선 보이지 않으니 줄을 설 수가 없어…

요슈아: 이제 알아챈 거야, 네크?

네크: ………

요슈아: 곤란한걸… 줄이 끊이질 않아. 휴대폰은 이 가게에 반응하고 있고…

네크: 네가 찾고 있는 건 라면이었냐?

요슈아: 글쎄… 어떨까?

네크: ……… 이봐…넌 도대체 무엇을…

요슈아: ………

네크: ……… !? 뭐지!? 이 기척은!?

남자: 왜 저렇게나 인기가 있는 거지? 맛은 대단치 않은데…

네크: 기척의 주인은 저 아저씨인가… 상당히 부정적이군.

요슈아: 줄이 늘어선 가게를 보고 있군.

네크: 이 가게에 뭔가가 있나?

요슈아: 휴대폰의 반응과 관계가 있는 걸지도 몰라.

네크: 아저씨의 노이즈를 걷어내 볼까?

[남자의 황색 노이즈 제거]

남자: 엇, 안 돼지, 안 돼. 이러고 있는 건 시간 낭비야. 새로운 메뉴를 생각해보자!!

네크: 가게 안으로 들어갔어.

요슈아: 저 아저씨에게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줄은 아직 끊이지 않을 것 같으니까.

네크: 그렇군…… (그건 그렇고 미션은 아직인가…?)

[らあめんどん)

???: 어서오십쇼!

네크: !? (윽, 뭐지…? 이 냄새…)

요슈아: 손님은 없는데… 장사는 하는 모양이네.

남자: 뭘로 할 거냐? 지금이라면 극 추천하는 기간한정 대어 라면이 있지.

네크: (뭐야 그 네이밍은… 어떤 라면이 나오는 건데… 그런 것에 도전하는 건 싫어.) 난 평범한 간장 라면…

요슈아: 재미있는 이름인데? 그럼 그걸로 줘요.

네크: (이…이녀석, 용자인가!?)

요슈아: 아, 두 개로.

네크: (나도냐!)

남자: 자! 기다리셨습니다!

네크: (빠르다! …이건… 음식인가?)

요슈아: 음~ 맛있다.

네크: (벌써 먹고 있잖아!!)

요슈아: 아저씨, 이거 맛있는데요!

남자: 오! 그러냐!? 역시 성장기인 녀석들은 다르군!!

요슈아: 왜 그래? 네크도 어서 먹어.

네크: ……그래. ……… ……… …어? 그다지 맛이 없진 않네… 그렇다기 보단 맛있는 쪽인지도…!?

요슈아: 숨은 치즈가 스프에 녹아서 깊이를 더해주고 있어. 게다가 호쾌하게 생선을 한 마리 통으로 사용해서 전체적인 맛도 훌륭해.

남자: 이걸 알아주다니 아직 젊으면서 눈이 높은걸~ 시부야에도 아직 맛을 아는 녀석이 있었나…

네크: (확실히 맛있다. 하지만… 이 라면… 아무리 맛있어도 선뜻 주문하진 어렵겠지…)

???: 어라~? 오늘도 휴업입니까~?

네크: ! (누구지?)

남자: 장사 하고 있어. 손님도 있잖아. 장사에 방해되니까 돌아가 줘.

남자2: 아아~ 죄송합니다. 손님이 너무 적어서 알아차리질 못했어요. 그런데… 그 것에 대해선 생각해 보셨나요?

네크: (이 녀석… 방금 우리들을 쫓아낸 녀석인가. …전에도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

남자: 당신과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돌아가 줘.

남자2: 곤란하지 말입니다~ 슬슬 결정해 주시겠습니까? 순순히 우리의 밑으로 들어오시죠?

남자: ………

남자2: 시부야의 사람이 라면에 바라는 건 맛이 아닙니다. 비 일상이죠. 시부야에서 라면을 먹는다는 행위는 손님에게 있어서 축제입니다. 줄을 서는 순간부터 이미 축제는 시작되어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판매를 하는 방법입니다. 맛 같은 건 관계가 있을 리가 없지요.

남자: !!

남자2: 그럼, 저희 밑으로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잘 생각해 보세요. 1개월 말미를 드리죠.

남자: 하하하…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구나.

요슈아: 사고라도 있어?

남자: 하하… 어린 녀석들에게 까지 걱정을 끼치다니. 내 이야기를… 들어줄 생각이냐?

네크: (…하지만 듣는다고 한들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

----------------------

네크: 잠깐… 너!!

시키: 듣기만할 뿐이야!

네크: 곤란한 사람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진정이 되는 법이거든. 어쩌면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불가능하면 거절할 거니까 괜찮아.

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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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 …듣기만… 들어주는 것 밖엔… 못하지만.

남자: 하핫, 고맙다. 그걸로 충분해.

네크: 아, 아니, 별로……

남자: 보는 대로 손님이 전혀 들어오질 않아. 이번 달 중으로 장사가 잘 되지 않으면 이 가게를 닫아야만 해.

요슈아: 맛있는데… 그만두는 거야?

남자: 녀석들에게 가게를 넘기기만 하면 계속할 수는 있지만…

네크: 싫어?

남자: 그 가게의 맛은 나쁘지 않지만… 맛에 대해서 사랑이 없어. 라면을 장사를 위한 도구로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아. 게다가 라면 이외의 장난질로 손님을 끌어들이는 점이 용서할 수가 없어. 난 라면의 맛만으로 승부를 하고 싶다!

???: 꺄아아아아!!

네크: 뭐지!?

남자: 장난질이 시작된 거야. 밖으로 가면 알 수 있을 거다.

--------------------

???: 꺄아아아아!! 왕자님 멋있어요!!

네크: 저 녀석은… (전에 104에서 말을 걸어왔던 녀석이다… 스파이시 투나 롤이 어쩌구 하면서…)

요슈아: 저쪽의 라면집으로 들어갔어. 가보자, 네크.

[暗黒拉麺]

오우지: 맛있어… 지금 여기서 죽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다!

???: 나왔다! 왕자님의 명대사!

???: 왕자는 이 가게가 마음에 든 모양이군.

???: 나도 먹어야겠어!

네크: 저 녀석은…

요슈아: 오우지 에이지, 독특한 매력으로 최근 뜨고 있는 탤런트야. 팽개치고 트위스트 블로그는 하루에 10만 명이나 출입한다더군.

네크: (…아딘가에서 들어본 이야기군.)

요슈아: 왕자가 블로그에서 소개한 가게엔 반드시 줄이 생긴다는 소문이야.

네크: 흠~ 분명 이 가게의 라면은 맛있어 보여…

요슈아: 그렇네. 꽤 잘 만든 라면이야.

네크: 뭐지!? 점원이 춤추면서 라면을 만들고 있잖아!?

요슈아: 퍼포먼스의 일부 같군.

네크: 유원지냐…

요슈아: 과연, 이게 비 일상인가…

오우지: 이곳의 라면은 맛있고, 가게도 즐거우니 내 블로그에도 소개해 놓겠어. 앞으로도 자주 오지.

남자: 감사합니다!! 이번 달은 개점 기념입니다! 지금 오신 손님들껜 선물을 준비해 뒀습니다! 현재 입수하기 곤란한 이 배지입니다!!

???: 저 배지, 지금 초 레어인 물건이잖아! 정말로 저것도 받을 수 있는 거야!?

네크: 저 배지… 역시 그거야. 전의 미션에서 선전했던 물건이군.

요슈아: 전의 미션?

네크: 그래… 배지의 인기를 올리라는 미션이었어. ! …그렇다는 건 설마… 저 양복을 입은 남자는 그 때의 프로모터인가!?

요슈아: 저 사람과 아는 사이야?

네크: 아니… 너무 틀리니 다른 사람일지도…

요슈아: 사람이란 작은 계기로도 엄청나게 변해버리는 거니까.

네크: (너무 바뀌었어.)

요슈아: 흠~ 과연. 좋아, 가게에서 나갈까?

네크: 뭐!?

요슈아: 이곳에 있으면 또 새치기를 한다면서 화를 낼거야.

???: ………

네크: 그, 그래. 나가자.

--------------

요슈아: 네크. 이건 엄청난 사건이야.

네크: 뭐?

요슈아: 혜성처럼 나타난 인기 라면집… 변모한 프로모터. 그리고 그 붉은 배지… 휴대폰이 반응했던건 이것일지도 몰라.

네크: 그 배지에서 고 에너지가 나오는 거야?

요슈아: 맞아! 그리고… 맛은 있는데 팔리진 않는 아저씨의 라면도 중요한 수수께끼지.

네크: (내 이야긴 무시냐…)

요슈아: 결정했다. 오늘은 이 사건을 쫓기로 하지.

네크: 이봐! 멋대로 정하지 마! 난 미션을…

요슈아: 하지만… 미션은 오지 않았어.

네크: ………

요슈아: 그럼 이 라면 가게의 인기의 비밀을 파헤쳐 볼까?



<A-EAST前>

???: 왕자… 그럼 곤란해~

???: 믹키…

???: 계약을 잘 지켜주지 않으면…

???: 하지만…

네크: ! 응? 이 목소리…

요슈아: 다투고 있는 모양이네. 가보자.

[오우지들을 터치]

마코토: 그래서, 왜 블로그를 바꿔버린 거야 왕자.

오우지: 그러니까 말했잖아. 내 블로그는 내가 쓴다고.

마코토: 그래, 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왕자~ 하지만 말이야, 이건 비즈니스라고. 당신의 인기는 진짜배기야. 그건 나도 인정해. 하지만… 당신이 쓴 문장으론 우리라면은 팔리지 않아. 계약할 때에 말했잖아? 문장은 이쪽에서 준비한다고.

오우지: 믹키… 그러면… 내 블로그 아니게 되잖아. 게다가 그 라면은 그렇게 맛있지 않아. 내가 맛있다고 한 건 시작했을 때의 라면이야. 난 더 이상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고, 블로그에도 올리고 싶지 않아. 팬들에게…

마코토: 노, 노, 노, 괜찮아, 왕자. 손님은 누구 하나 맛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아. 알고 있어? 이건 비즈니스라고. 그러니까 팔기만 하면이기는 거지.

오우지: 믹키…

마코토: 오늘 저녁까지 원문과 사진을 보내둘게. 반드시 블로그에 올려줘. …그럼.

오우지: ………

네크: …그렇게 된 거였군.

요슈아: 응. 그런데 왕자는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

네크: ! 이봐! 노이즈가…

요슈아: 후우… 역시 달라붙었군.

[오우지의 황색 노이즈 제거]

오우지: 역시 이래선 안 돼. 팬들에겐 거짓말을 할 순 없어. 믹키에게 다시 한 번 말해보자. 내 블로그는 내가 쓴다고. 내 블로그… 진짜 감상… 내가 정말로 올리고 싶은 라면이라… 옛날에 먹었던… 그 그리운 라면… 세바스챤이 만들어 줬던 라면. 스프가 있고… 면이 떠 있는, 소박하고 따뜻한 라면. 아아… 다시 한 번 그 시절의 라면이 먹고 싶다…

요슈아: 인기도 있고 그다지 자유롭지 않은 것도 아닌데… 고민이란 건 사람마다 틀린 거구나.

네크: 그런데 라면에 너무 집착하는 거 아냐?

요슈아: 후후, 집착도 사람마다 다른 거지.

네크: 따라갈 수가 없어…

요슈아: 당연해.

네크: 뭐?

요슈아: 사람은 각자 마음 속에 자신의 세계… 누구도 들어오는 걸 허락지 않는 자신만의 세계를 지니고 있어. 그 세계는 그 인물의 개성이라는 법칙으로 성립되어 있지. 그곳엔 다른 세계의 법칙은 성립되지 않아. 그러니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거야.

네크: 확실히… (나에게 있어서 타인은 들여다보는 것도 싫어. 전혀 흥미가 없는 별세계야.



<道玄坂>

마코토: 여러분, 저희 가게를 찾아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기다리시게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사과의 의미로서 지금 시부야에서 대인기인 CAT 디자인의 이 배지를 가지고 돌아가십시오!! 이번으로 마지막 배포가 되겠습니다!!

요슈아: ! 어라? 휴대폰이 반응하고 있어…

네크: 저 배지에!? 네가 찾고 있는 건 저 배지였냐?

요슈아: 아니야. 내가 찾고 있는 건 물건이 아니야.

네크: ……… 이 배지… CAT 디자인이었나…

요슈아: CAT라는 디자이너의?

네크: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 CAT는 그림도 옷도 가구도 디자인 하지. 그것만이 아냐. 사진도 음악도 영상도 뭐든지 만드는 멀티 크리에이터야. 시부야엔 CAT 디자인의 광고가 널려있어.

요슈아: トワレコ 라던지?

네크: 그래… 그러니까 CAT는 존재 그 자체가 아트지.

요슈아: …상당히 자세하구나. 혹시 CAT의 팬이야?

네크: 응. CAT는 온 힘을 다해서 지금을 즐기라는 스타일로 좋아하는 것을 마음대로 내키는 만큼 하는 창조활동을 하고 있어. 멋지지!?

요슈아: 네크… CAT가 정말로 좋은가 보구나.

네크: 정말이지… 그 녀석… CAT의 배지를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사용하지 말란 말이야.

[暗黒拉麺]

미나: 잠깐… 새치기는…

요슈아: 조금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괜찮을까?

네크: (이 녀석… 겉보기완 달리 행동파로군.)

미나: 어? 뭔데? 친구가 있으니까 짧게 해줘.

요슈아: 왜 이 가게의 라면이 그렇게 좋은 거야?

미나: 왜냐니… 지금 시부야에서 초 인기잖아!

네크: (인기가 있으니 좋아한단 건가?)

미나: 봐, 가게도 즐겁고! 춤추면서 라면을 만들다니, 대단하지 않니!?

네크: (그건… 맛과는 관계가 없잖아.)

미나: 한정 배지도 받을 수 있으니 서비스 정말 좋잖아! 인기가 있는 게 당연하단 느낌이지~

요슈아: 하지만… 이 가게는 최근에 막 생긴 거잖아? 그런데 왜 이렇게 인기가 있어?

미나: 왕자님이 블로그에서 이 가게를 소개했어. 이 가게에서 죽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라고. 반드시 먹어봐야겠다는 느낌이잖아!? …뭐, 하나에 5000엔은 솔직히 많이 비싸지만… 먹으면 친구에게 자랑할 수 있고 말이지! 사진 찍어서 보내야겠다!

요슈아: 흠~ 그런 건가?

네크: 이 가게의 라면은 맛있어?

미나: 맛있어! 왕자님도 맛있다고 했고. 5000엔이나 하고… 봐, 사진으로도 맛있을 것 같잖아!

네크: (…스테이크가 올라가 있어… 직구로군…)

요슈아: 이 가게의 라면 이외에 어떤 라면이 좋아?

미나: 어? 좋아하는 라면? 그러니까~ 라면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까. 먹고 싶은 라면은 딱히 없을지도…

네크: (이 녀석… 여기에 뭘 하러 온 거지?)

미나: 아! 하지만…! 후식 같은 라면이 있다면 굉장히 기쁠지도!

네크: 후, 후식?

미나: 맞아! 후르티 같은 라면.

요슈아: 응, 고마워.

네크: ………

요슈아: 고마워, 참고가 됬어.

미나: 그럼 난 이제 가볼게.

요슈아: 좋아, 일단 나가볼까.

[아저씨를 터치]

남자: 저 라면 가게에 이기려면… 참신한 라면을 개발해야…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마인드 스캐닝]

남자: (젊은 사람이 좋아할 만한… 참신한 라면… 뭔가… 뭔가 아이디어가 없을까…)

[인프린팅-디저트]

남자: ! 맞아… 이거야!

[らあめんどん]

남자: 오! 마침 잘 왔다. 시작품이다! 한 번 먹어 보라고! 디저트 라면이다!

네크: (아… 아저씨… 진심이었나.)

요슈아: ………

네크: ………

요슈아: 응! 맛있어~

네크: 이것도… 맛있다.

요슈아: 후우~ 상당한걸. 하지만… 맛은 좋은데… 뭔가가 부족해.

남자: 그러냐… 역시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했냐… 이런 시작품을 만들어나간다 해도 의미는 없나… 그 젊은 형씨의 말 대로일지도 모르겠어. 시부야는 어차피 유행만 쫓아가고 맛 같은 건 신경 쓰지 않는 걸지도 몰라.

요슈아: …아저씨.

네크: 뭔가… 이상하지 않아? 아저씨의 라면은 맛있는데 유명해지지가 않고 저쪽의 가게는 줄이 설 정도로 사람이 있는데 모두 맛은 신경 쓰지 않아. 이런건… 싫어.

요슈아: 어쩔 수가 없어. 경쟁사회니까.

네크: 왜 저쪽의 가게에 그렇게나 사람이 늘어서는 거지? 모두 맛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데…

요슈아: 모두 이야기 거리로서 줄을 서는 거야. 사람은 항상 타인과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화제를 찾고 있지. 유명한 가게에서 줄을 서서 먹어 보았다. 라는 화제를 원하는 거야.

네크: 이상한 이야기네.

요슈아: 시부야 자체가 그럴지도 모르지.

남자: 하하하… 고맙다 이 녀석들. 뭐, 포기할 생각은 없지만. 남은 기간 동안 후회하지 않도록 라면을 만들 거야.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아저씨를 터치]

[마인드 스캐닝]

[인프린트-소박]

[らあめんどん]

남자: 어서오십쇼!! 오! 기다리고 있었다, 너희들! 자! 먹어 줘!

요슈아: 아, 아저씨, 이건…

네크: 평범한… 라면…?

요슈아: 흠~ 그럼…

???: 잠깐 기다려!!

요슈아: !

오우지: 그 라면… 내가 먹게 해주세요!

요슈아: ……… 어쩔 수 없네…

오우지: 그럼… 잘 먹겠습니다!! ……… ……… 맛있다! 어쩜 이렇게 맛있는 라면인지! 지금 여기서 죽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야!

남자: 바보 같은 소리 마슈!! 맛있는 라면은 살아있을 수 있으니 먹을 수 있는 거니까.

오우지: 확실히 그렇군요. 그건 그렇고 이건… 이건 보통 라면이 아니야. 스프는 닭을 갈아 넣고 돼지 뼈를 고았고, 다시마와 멸치… 소박한 재료들이 충돌을 하지 않고 어우러져 맛을 더하고 있어. 한 점의 티도 없는 스프! 실로 장인의 기술… 이건 맛있다! 옛날에 먹었던 세바스챤의 라면이야!!

남자: 내가 이 가게를 시작했을 때부터 팔고 있는 라면이지.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어. 내가 맛있다고 생각해서 팔고 있는 라면이야.

오우지: 게다가… 이 라면… 한 숟갈마다 마스터의 애정이 느껴져… 마스터의 라면에 대한 애정이… 아니, 라면을 먹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전해진다! 설마… 당신은… 세바스…!!

남자: 살아 있으면 괴로운 순간은 반드시 있지. 하지만… 미래를 만드는 건 당신 자신이야. 괴로운 일이 있다면 또 먹으로 오슈!

오우지: 미래를 만드는 건 자기 자신…

???: 하하하, 그건 무립니다~

오우지&남자: !?

마코토: 이 가게는 앞으로 1개월 남았으니까요~

오우지: 한 달!?

마코토: 이러면 곤란해 왕자… 당신은 우리의 광고대니까. 우리 이외의 가게에서 라면을 먹으면 안 되잖아?

오우지: ……… 난 정했어. 믹키… 이 일에서 난 빠지겠다!

마코토: 아니, 아니, 아니, 갑자기 어떻게 된 건가요? 왕자.

오우지: 세바스챤의 라면이 내게 결심을 하도록 도와줬어. 난 싫다! 자신을 속이고 사실을 말하지 않는 그런 일은 싫다. 그리고… 손님은 거짓된 화제를 만들어 부르는 것도 아니야. 맛으로 불러들이는 거다! 맛이 있으니 화제가 되는 거야! 세바스챤의 라면엔 애정이 있어. 먹는 사람을 향한 애정이 담겨 있다! 난 이런 라면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어!

마코토: …쳇, 왕자…

요슈아: 지금의 시부야는 비 일상으로 넘치고 있지. 그 중에서 일상과 같이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도 괜찮지 않겠어? 애정은 지금도 옛날도 요리에 있어서 최고의 숨겨진 맛이야.

네크: 위장도, 마음도 충족시키는 라면인가…

남자: 애정… 이라… …한심한 이야기야. 난… 잊어버리고 있었어. 입으로는 애정이라고 말하면서 만들어낸 라면은 화제가 될 만한 것들만 쫓으면서 개발한 것들뿐이었다.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던 거야. 중요한 건 손님이 식사를 마친 후에 짓는 만면의 미소. 다 먹은 후에 행복이 찾아올 것 같은 라면을 만드는 것. 그렇게 만들어진 최초의 라면을 바꿔버리려 하고 있었다니… 좀 더 빨리 알아차렸더라면…

오우지: 미래를 만드는 건 자기 자신이잖습니까?

남자: …그렇지. 어차피 앞으로 한 달, 할 수 있을 만큼 해볼 거야! 난… 난 내 맛을 관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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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아저씨의 가게도 유행하면 좋겠어…

요슈아: 비 일상이라… 모두 옆에 있는 세계를 알고 싶어서 시부야로 모여드는 것일지도 몰라. 그리고 주변이 변하면 불안해 져서 자신도 변하고 싶어지는 것일지도. 변해서는 안 될 것들까지.

네크: 변하고 싶지 않아도… 주변에 맞춰야만 할 때도 있겠지…

요슈아: 그거야 물론이지. 우리들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어. 사회라는 규칙 속에서 살아가는 거야. 사람과의 유대가 늘어 가면 규칙도 늘어가는 법이지.

네크: 타인과 있는 한 타인에게 끌려 다니는 것은 계속 되는 거구나… 난 규칙 투성이인 세계에서 살고 싶지 않아. CAT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어. 그리고… 혼자인 쪽이 홀가분해. 혼자서 편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타인끼리 서로 이해할 수 있을 리 없어.

요슈아: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니 없던 일로 치는 게 가장 좋지.

네크: 뭐?

요슈아: 네크도 마찬가지잖아? 그 헤드폰… 사람과 관련되는 것이 싫다는 증거지?

네크: (맞아… 난 싫어. 옆 세계에 가치는 없다. 내 세계에 간섭마라. 난 내 세계만 있으면 돼. 하지만…)

요슈아: 와~ 벌써 이런 시간이네.

네크: 그러고 보니 미션은 아직인가…

요슈아: 오늘은 이제 오지 않을지도. 조사도 내일로 미뤄야 겠어.

네크: 뭐야 그게.

요슈아: 그치만 휴대폰의 반응이 약해지고 있고.

네크: 아까까지 이 배지에 반응하고 있었잖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도 조금 반응하고 있네…

요슈아: 아까 전엔 배지가 잔뜩 있었으니 강한 반응을 내었던 걸까?

네크: CAT의 배지에 뭔가가 있나?

요슈아: 하지만… 내가 찾고 있는 건 이게 아냐…

네크: ……… 너, 도대체 뭘 찾고 있는 거냐?

요슈아: 그건 말이지…

네크: ………

요슈아: 이 휴대폰에 반응하는 거야.

네크: (뭐… 뭐야 그게! 대답이 되지 않잖아!! 이 녀석,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 거야…)

3일째, ~거리를 표류~ 끝.

이 대사집은 루리웹의 申勝  님이 번역해주셨습니다.
허락을 맡은 것임으로 퍼가시려면 직접 물어서 퍼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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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안돼, 이곳도 열리지 않아.

카리야: 협력 고마워. 돌아가도 좋아~ 루트1이 봉쇄라…이거야 원…

우즈키: 카리야!

카리야: 그쪽은 어땠어?

우즈키: 루트2도 5도 6도 봉쇄된 상태였어.

카리야: 흐~음…역시 기재야. 일을 위험하게 하는데~

우즈키: 개방 구역조차 연락을 해주지 않다니…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정말…현장의 사신들은 정말로 눈감고 아웅해야 하나? 정말 열 받네…

카리야: 좋잖아 뭘~ 보스가 직접 일을 하고 있으니까. 우리들은 보스의 실력을 감상하기만 하면 되고…

우즈키: 정말…난 일을 하고 싶단 말이야. 참가자가 눈앞에 있는데 손대는 게 금지라니…주인이 기다리라고 명령을 내린 개가 된 거나 마찬가지야!

카리야: 그렇게 짖어대지 말라고.

우즈키: 이렇게 되면 RG로 가서 이걸로 참가자를 데려 와버릴까…

카리야: 이봐, 이봐, 사신이 RG의 인간을 죽이는 건 규칙 위반이잖아?

우즈키: 노, 농담으로 한 소린 게 당연하잖아…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포인트를 벌수가 없게 되니까 해본 소리라고.

카리야: 그렇게 일, 일 하지 마………이 기척은!?

우즈키: 이대론 이번엔 할 일이 없나…모처럼 포인트를 벌 기회인데…이래선 일을 하는 의미가…

카리야: 우즈키!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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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으으…여긴…(오늘도 스크럼블 교차점인가. 그 녀석은…)

요슈아: 그래서, 그 일은 어떻게 됐어? 뭐!? 벌써 왔어!?

네크: (전화를 하고 있나… ! 전화? 누구와 전화를 하고 있는 거야…)

요슈아: 스크럼블…구역…봉쇄…그럼…제한시간은…그래서? 그밖에는…

네크: (설마 사신에게 보고를? 역시 수상해…저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스캔해 볼까? 저 녀석에 대해서 뭔가를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스캐닝-요슈아]

요슈아: (……)

(이벤트 영상 - 쓰러져 있는 네크의 옷 위로 참가자 배지가 떨어진다.)

네크: 하아…하아…지금 건…나…? 왜 字田川街에서 내가 쓰러져 있었던 거지…거기다…저 녀석의 사고 속에서. (字田川街…기억나지 않아… ! 설마! 저건 내가 죽었을 때? 난…字田川街에서…죽은 건가? 그렇다는 건…저 녀석은 내가 죽는 장면을 봤다는 소리…설마…날 죽인 건………직접…물어볼까? 아냐, 안돼, 그걸로 사이가 틀어져서 미션에 영향이 생기는 건 위험해. 난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만 해. 하지만 저 녀석은 뭔가를…알고 있어…) ! 왔다, 미션이군.

요슈아: 미션이야?

네크: 어!? 그래…(…좀 더…상황을 봐야 겠어…) 오늘의 미션은…

요슈아: 네크, 한 가지 제안이 있는데?

네크: 뭐, 뭔데.

요슈아: 미션 무시해버리자.

네크: 뭐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미션을 풀지 않으면 우리들은 소멸되어 버린다고!

요슈아: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있거든. 미션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두면 되잖아? 우리들이 클리어하지 않아도 괜찮은 거 아닌가?

네크: 안돼! 난 게임에서 이겨야만 해! 난 질 수 없다고!

요슈아: 왜 그렇게 필사적이야? 아직 2일째니까 맘 편하게 가자고.

네크: 이번 게임은 나만 걸린 게 아냐!…그 녀석의 목숨도 걸려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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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여긴 어디지…?

시키: 눈부셔서…잘 보이지 않아…

???: 이봐…

시키: 비트!! 무사했구나!

비트: 그래…너희들도…

네크: ………

시키: 혼자서 뭘 하고 있었어!? 모두 걱정하고 있었다고!

비트: 응…어, 뭐…미안해. 좀…사정이 있어서.

네크: ………

시키: 우리들 살아난…건가?

???: 아니…아직이다. 유감스럽게도 말이지.

모두: 누구냐!?

메구미: 여어~ 축하한다, 게임의 승자들이여. 이번 게임은 즐거웠나?

비트: 넌…

메구미: 난 콤포저의 충실한 하수인. 게임 운영의 지휘자 키타니지다.

네크: 운영의 지휘자…사신의 보스…라는 건가…?

메구미: 자, 승자인 자네들의 처리말인데…콤포저와의 협의에 의해서 결정된다. 일단 이번 게임으로 살아날 수 있는 사람은…한 명이다.

시키: 뭐!?

네크: 뭐라고!?

시키: 그럴수가…너무해…모두 살아나는 거 아니었어!?

메구미: 이건 콤포저에 의해서 결정된 사항.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서도 번복할 수 없다.

시키: 모두 살아나기 위해서 게임에서 이긴 거잖아! 모두 살려…

비트: 기다려! 아니야…

시키: 아니라고? 뭐가?

비트: 난………살아나지 않겠다!

시키: 뭐어!?

비트: 날…날 사신으로 만들어줘!! 너희들의 동료로…! 부탁한다!!

시키: 잠…비트! 어째서!?

메구미: ………좋다. 너의 희망은 승낙가능하다. 이루어주마. 너를 사신으로서 환영한다.

비트: ………

네크: …너! 왜!?

비트: ………

시키: 기다려!! 비트!! 왜…비트는 사신이…

네크: ………

메구미: 자, 슬슬 결단을 내릴 시간이다. 채점 결과, 살아나는 건………미사키 시키.

시키: !? 나…나!? 그…그럴 수가…나만 살아난다니…그런건 무리야. 그보다 왜 나야!?

메구미: 우리는 너희들 참가자를 미션으로 인해 채점한다. 네가 가장 점수가 높았다…라는 거다.

시키: 그건 이상해! 나보다 네크 쪽이 사이킥이 능숙하고, 수수께끼도…풀어낸 것은 대부분 네크인걸! 살아나는 건 내가 아니라 네크 쪽이야!

네크: ………혼자만 살아날 수 있다면…남는 쪽은 어떻게 되는 거지?

메구미: 생에 집착한다면 또 게임에 참가하면 된다. 파괴를 원한다면 그와 같이 사신도 될 수 있다. 모든 것에 절망했다면 여기서 소멸한다는 선택도 가능하다.

네크: ………시키…넌 돌아가.

시키: 싫어!

네크: 됐으니까 돌아가!

시키: 절대로 싫어! 나, 다시 한 번 게임에 참가하겠어! 그러니까 네크가…

메구미: 아까도 말했지만 이건 콤포저에 의해서 결정된 사항이다. 어떠한 사정으로도 번복되지 아니한다.

시키: 그럴수가…

네크: 시키…난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시키: 하지만…!

네크: 살아나서 에리와 만나는 거 아니었어?

시키: ………

네크: 난 왜 죽었는지도 몰라. 그러니 살아나고 싶은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 하지만 시키에겐 살아날 이유가 있어.

시키: 네크…

네크: 또 다시 돌아가고 싶어?

시키: 뭐…?

네크: 옛날의 시키로.

시키: 네크………미안해…네크. 고마워…나, 진짜 자신으로 돌아갈게…

네크: 그래.

시키: 나…기다릴 테니까. 네크가 돌아오는 걸 ハチ公 앞에서 계속 기다릴 테니까.

네크: 그래…알았어.

메구미: 자, 작별인사는 끝났나?

시키: !? 네크! 진짜 나와 만나도 친구로 대해줄거지?

네크: 그래, 시키는 시키야.

(이벤트 영상 - 몸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시키, 하늘로 떠오르며 네크와 손을 잡으려 하나 닿지 않고 사라진다.)

네크: 시키…

메구미: 자, 남은 건 너인데…희망사항은 들어볼 것도 없을 것 같군.

네크: 그래. 난 다시 한 번 게임에 참가하겠다.

메구미: 좋다. 넌 상당히 멋진 구석이 있구나. 그럼 다음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너에게서 받아간 참가비를 돌려주마.

네크: 으아아아아아! 하아…하아…이봐!! 나에게 무슨 짓을 했지!?

메구미: 규칙에 따라서 돌려주었을 뿐이다. 너의 참가비를 말이지.

네크: 그런가…그런 거였나…내가…압수당했던 건…기억!

메구미: 그렇다. 기억이란 건 인물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 참가비로서 실로 어울린다 생각하지 않나?

네크: !? 이봐…잠깐만 기다려…전부 돌려줘!!

메구미: 무슨 소리지?

네크: 부족해! 내 죽을 때의 기억!! 왜 죽을 때가 기억나지 않아! 字田川街에서 벽의 그림을 보고…그 후엔…스크럼블 교차점에서 쓰러져 있는 것밖엔 기억나지 않아.

메구미: 호오…그건 흥미롭군…

네크: 까불지마…네가 가져간…

메구미: 하지만 게임과는 관계가 없다.

네크: 뭐라고!?

메구미: 우리가 맡아두었던 기억은 이미 돌려주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한 기억이 있다면………원래 없었던 게 되겠군.

네크: 원래부터 없었어…?

메구미: 네가 죽을 때의 기억을 빼앗아도 나에겐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 틀린가?

네크: (분명…이 녀석의 말 대로다. 그럼…왜 죽을 때의 기억만이 없지?)

메구미: 자, 다음으로…너의 새로운 참가비 말이다만…

네크: 또 기억을 가져갈 건가!?

메구미: 가장 소중한 것을 참가비로서 가져간다. 그것이 이 게임의 규칙. 너의 참가비는 이미 받아 두었다.

네크: 뭐라고!?

메구미: 그건…미사키 시키.

네크: 뭐!! 그런 말도 안돼는! 그만둬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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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내가…

요슈아: ………

네크: 내가…시키를 말려들게 했어. 시키를 살려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만 해. 그래서 미션은 다른 사람에게 맡겨둘 순 없어.

요슈아: ………흐~응.

네크: ! 흐~응이라니! 너, 제대로 듣긴 한 거야!?

요슈아: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고 올 때 이외에는 다 들었어.

네크: 너…까불지…!

요슈아: 자주 있는 이야기지. 참가자는 모두 소중한 것을 걸고 있으니까. 희생은 따르는 법이야.

네크: 희생이라니, 너…! (아니야!…진정해. 여기서 화를 냈다간 점점 사이가 나빠진다…그러니…) …그럼 이렇게 하자. 일단 미션을 한다. 그 후에는 너의 자유시간…어때?

요슈아: ………할 수 없군…그럼 나한테 빚진 거다?

네크: (왜 그렇게 되는데!? 미션 클리어는 참가자의 목적이잖아! 하지만…) …알았어.

요슈아: 교섭성립이군. 그래서? 오늘의 미션은?

네크: [게임2 루트3의 Au배지 입수. 제한시간은 300분. 미달성시엔 파괴]

모두: 으윽…

네크: 타이머…미션 개시로군…뭐야, 이 미션은 의미불명인데…

요슈아: 배지를 어떻게 하는 거지? 네크는 어떻게 생각해~?

네크: Au…금의 원소기호인가…? 순금으로 된 배지라던가?

요슈아: 과연…좋은 발상인데? 지금 단계에선 그렇게 가정해 두지. 그런 루트3은?

네크: 루트3…루트3은 1.7320508…뭔가의 입력 코드인가?

요슈아: 과연 네크, 신선한 추론이야!

네크: (…왠지 열 받아)

요슈아: 하지만, 난 이건 시부야의 스트리트를 지칭하고 있다고 보는데.

네크: 스트리트?

요슈아: 사신들은 시부야의 스트리트를 넘버로 부르거든. 루트1, 루트2라는 식으로.

네크: (이 녀석…왜 그런 것까지 알고 있는 거야…그보다 알고 있으면서 나에게 말을 시킨 건가!)

요슈아: 그런 관계로 루트3으로 가볼까?

네크: 거기다 어딘데.

요슈아: カドイ에서 モルコ로 빠지라는 뜻이야. 자, 가자.

네크: (저 녀석…사신의 게임에 너무 빠삭해…게다가…나의 죽음과 저 녀석은 관계되어 있을지도 몰라…방심할 수 없어. 저 녀석은 너무 수상해.)



<渋谷デパート前>

[사신을 터치]

사신: ……이 길을 통과하고 싶다면 이 구역에서 사람에게 붙은 노이즈를 모두 없애라.

[남자와 소년의 황색 노이즈 제거]

소년: 음…그렇지. 승부에 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어. 영웅 배지는 이 대회에서밖에 손에 넣을 수가 없지. 오늘에야말로 그 배지를 사용할 때야! 좋아! モルコ로 서두르자!

네크: モルコ에서 마블 슬래쉬 대회인가…대회의 우승상품은 영웅배지……

요슈아: 금배지지.

네크: 그렇구나, 이건가!

요슈아: 그런 것 같네. 이번 미션은 영웅 배지 입수일 가능성이 높군.

네크: 좋아, モルコ로 가자.

[사신을 터치]

사신: …조건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한다.

-----------------------------

우즈키: …하아, 하아.

카리야: 이봐~ 살아 있어?

우즈키: 간신히지만, 도대체 뭐야 저건……?

카리야: 사신을 공격하는 노이즈……

우즈키: 그런건…있을 리가 없어!

카리야: 누군가가 만들어 냈겠지? 금단의 노이즈를 말이야…

우즈키: 금단의 노이즈!? 그건 중죄야! 누구의 짓이야!?

카리야: 아무래도 게임을 할 시간이지? 승부는 어느 쪽이 빨리 범인을 찾아내는 걸로.

우즈키: 장난치고 있을 상황이 아니야! 일단 간부에 보고를!!



<モルコ前>

네크: 이봐! 더 빨리 뛰어!

요슈아: 후우…난 뛰는 게 싫단 말이야. !?

네크: 앗!? 뭐야 이 녀석…노이즈인가!?

요슈아: 검은…노이즈…? 평상시와는 다른 것 같군.

네크: 어쩌지?

요슈아: 도망갈 시간은 없을 것 같아.

네크: 큭, 싸울 수밖에 없나!!

(이벤트 전투)

네크: 뭐였던 거야…방금 그 검은 녀석…

요슈아: 글쎄……

네크: 장난 아니게 강했지…

요슈아: 그것만이 아니야…광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데미지를 줄 수 없는 것 같았어.

네크: 뭐…? 그랬나? (이 녀석…의외로 써먹을 수 있나?)

요슈아: 어라? 네크는 혹시…눈치채지 못했어? 불안한데~ 파트너로서 말이야, 후후후…

네크: (큭…이 녀석)

요슈아: 그건 그렇고…왜 노이즈에게서 공격을 받은 걸까?

네크: 확실히…계약을 하고 있는데…

요슈아: …기묘한데.



<モルコ>

네크: 마블 슬래쉬.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되는 거지?

요슈아: 그렇겠네. 사신 스티커도 붙어 있고. 안심하고 개회에 참가할 수 있어.

네크: 저것이 있는 가게는 모습이 실체화되는 거였지?

요슈아: 맞아. 사신이 구입을 허락한 가게에는 저것이 붙어 있어.

네크: 그런데…왜 녀석들은 구입을 허락한 거지? 사신은 우리들을 없애려고 하잖아? 그럼 구립을 시키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

요슈아: 음~ 별로 상관없지 않나? 거기다 구입을 할 수 있는 쪽이 더 즐겁고.

네크: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요슈아: 자, 네크? 서두르지 않으면 접수가 끝나버릴 거야.

네크: 아, 알았어. (그런데……마블 슬래쉬라니…난…해본 적 없는데. 이길 수 있을까……하지만…우승하지 않으면…미션을 클리어하지 못하면 시키가…할 수밖에 없어!)



<モルコ>

네크: (마블 슬래쉬…하는 법, 전혀 몰라…) 너…마블 슬래쉬 할 수 있어?

요슈아: 뭐? 나? 난 못하고 대회참가도 안해.

네크: 뭐어!?

요슈아: 그치만 미션은 네크가 클리어해야 한다면서?

네크: ………(틀렸어…이 녀석은 도움이 안돼…어쩌지…?) 우왁! 뭐, 뭐지!?

소년: 미안해! 다른 곳을 보다가 부딪쳐버렸어! 어라? 형들도 배지를 들고 있네.

네크: 어, 그래.

소년: 그렇다는 건 대회에 참가하는 거지!?

요슈아: 응, 꼭 우승을 해야만 하거든. 네크가.

네크: (너도잖아!!)

소년: 우승!? 에게~~!? 그런 배지론 절~대로 무리야!!

네크: 으……그런가…

소년: 형들 초보자지? 그럼 우승은 커녕 아무에게도 이길 수 없어!

네크: (이 녀석…말을 막 하네…)

요슈아: 넌 참가하는 거야? 어…

소년: 난 단 슈우토. 이 시부야에선 의외로 유명한 마블 슬래셔지! 마브스러는 내 친구야, 아무에게도 지지 않아!

요슈아: 와~ 그렇구나, 넌 게임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네. 가르쳐주지 않을래? 네크에게.

네크: (나만이냐!)

요슈아: 자, 네크도 부탁을 해야지.

네크: 윽…자……잘 부탁해.

슈우토: 할 수 없네…그러니까…마브스러는 말이지, 혼의 싸움이야!

네크: 호…혼의 싸움?

슈우토: 서로의 뜨거운 혼이 뜨겁게 부딪치는 거지!!

요슈아: 후후후…그거 굉장하겠는걸.

네크: ………그래서…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지?

슈우토: 잠깐만 기다려봐! 알기 쉽게 종이에 그려서 설명할 테니까! 이게 마브스러야!

네크: ………(이건 좀 아니잖아…)

요슈아: 와아~ 이건 상당히 깊이가 있는 게임인걸?

슈우토: 그렇지!? 여기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해!

요슈아: 이걸 보면 이긴거나 당연하겠지? 네크.

네크: ………

요슈아: 어라? 네크, 혹시 모르겠어?

슈우토: 뭐어!? 이래도 몰라!? 정말, 어쩔 수가 없네~ 그럼 실제로 해보자!

(미니게임)

슈우토: 헤헷…형도 꽤 잘하는데? 어때? 알겠어? 다시 한 번 할까? 헤헷! 형, 이제 실력이 꽤 괜찮아졌어!

네크: (대충 알 것같은 느낌이야…)

슈우토: 배지는 각각 성능이 틀리니까 여러 가지로 시험해봐! 하지만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지는 자신이 항상 몸에 달고 있는 녀석뿐이야.

네크: (장비하고 있는 배지를 사용한다는 건가…) 배지가 없으면 게임에 참가할 수 없나?

슈우토: 괜찮아! 게임용으로 예비 배지를 빌려주니까. 배지가 없어도 게임에 참가할 수 있어!

네크: 그런가…

슈우토: 이런…슬슬 시간이네. 그럼, 서로 열심히 해보자!

사회자: 자아, 대회장의 열기도 가속되고 있다! 다음 배틀은 이 녀석들이다~! 청 코너, 헤드폰이 트레이드 마크인~ 대회 첫 참가, 사쿠라바 네크!!

네크: (반드시 이긴다!!)

사회자: 홍 코너~ 대회 연속 출장 선수~ 카레가 좋다, 요코야마다 이타루!!

이타루: 후후후, 내가 기획하고 설계한 배지의 힘…보여주지.

사회자: 양쪽 다 준비는 됐나!? 레디이이이이이 고우!!!!

(미니 게임)

네크: 해냈다!

슈우토: 굉장해! 형, 첫 참가인데 굉장해!

요슈아: 역시 네크야. 초등학생이 상대여도 봐주는 게 없군.

네크: (큭…이 녀석…칭찬하고 있는 건가?)

슈우토: 하지만 형은 다음에 질거야.

네크: 뭐……

슈우토: 다음 상대는 우승 후보인걸!

네크: 우승 후보?

슈우토: 무진장 세다고~ 다음엔 운 같은 건 절대로 기대할 수가 없어.

네크: (운이라니…뭐, 확실히 아직 요령을 잘 모르겠고…배지를 발사할 때의 스냅을 강하게 해서…그 후에…)

요슈아: 후후후…그럼 난 객석에서 진심을 담아 응원을 하고 있을게. 네크, 열심히 해.

네크: (당연하지. 난 질 수 없어…)

사회자: 자아~ 대회장은 지금 연소되기 직전!! 다음은 주목되는 대전이다! 청 코너~ 사쿠라바 네크!

네크: (다음은 어떤 녀석이지…)

사회자: 그에 맞서는 홍 코너는 우승 후보 넘버 1…

네크: (우승 후보든 뭐든 이길 수밖에 없어!)

사회자: 단 슈우토!!

네크: 뭣!

슈우토: 형, 처음인데 여기까지 오다니 굉장해! 하지만 나도 질 수는 없어. 우승은 반드시 내거야!!

네크: 이 녀석이 상대인가…우승 후보…이길 수 있을까…? (하지만, 할 수밖에 없어!)

슈우토: 울부짖어라! 레드 카이져! 간다~~!! 완전연소오!!

네크: 앗!! 순식간에…져…버…렷어?

슈우토: 형도 꽤 강해보였으니까 나도 진심으로 승부를 해버렸어!

사회자: 주목되던 대전은 홍 코너~ 단 슈우토의 승리다!! 우승 후보는 결승전으로 진출!

슈우토: 진심인 나에게 이길 수 있는 녀석은 이 시부야엔 어디에도 없어! 그럼 난 결승전이니까 슬슬 가볼게! 또 다음 대회에서 승부를 하자고!!

네크: 다음은 없어…지금 이기지 못하면…의미가 없는데…시키…미안해, 난……

요슈아: 유감이야~ 역시 져버렸어? 뭐, 처음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네크: 너!! 왜 그렇게 태평하게 있을 수 있어! 우리들…미션에서 실패했다고!

요슈아: 응, 그렇지. 하지만 괜찮아.

네크: 뭐!?

사회자: 우옷!?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했다!!

네크: 뭐지…?

요슈아: 글쎄, 해프닝이라도 발생한 모양이지?

네크: 가보자.

슈우토: 배지가…나오지 않아!! 레드 카이져가 망가졌어! 젠장…!

사회자: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하여 우승 후보가 결승에서 패배!! 우승은 첫 참가인 혼죠 소우타!!

요슈아: 슈우토가 져버린 모양이네.

네크: ! 어라…타이머가 사라졌어…이건…미션 클리어!? 어째서!?

요슈아: 우승한 사람도 사신 게임의 참가자야.

네크: 뭐!?

나오: 타이머 사라졌어!

소우타: 미션 클리어로군.

요슈아: 네크도 알고 있지? 미션은 참가자 중에 누군가가 클리어하기만 하면 된다는거. 우리들이 용쓸 필요는 없었다고.

네크: 어쨌든…살았다…



<モルコ前>

나오: 어떻게 클리어했네.

소우타: 내일도 이런 식으로만 가자.

슈우토: 기다려! 형! 다시 한 번 나와 승부…! 어라? 없어…어딜 가버린 걸까…

요슈아: 미션 같은 건 누군가가 클리어 해 줄 거야. 우리들은 살아남기만 하면 되.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말이야.

네크: 하지만 아무도 클리어하지 못하면? 오늘도 혹시 그 때에 사고가 생기지 않았다면…우리들도 끝장이었을 거라고!

요슈아: 후후후…물론 최소한의 노력은 할 거야. 게다가 그 사고는 내가 한 짓이지.

네크: 뭐!?

요슈아: 네크가 싸웠던 둘의 배지를 슬쩍했지…대신에 내 것을 놔뒀고. 조금 장난을 쳐놓은 배지를 말이야. 그래서 슬쩍한 배지는 네크에게 줄게.

네크: 뭐야 그게…

요슈아: 우리들이 이길 필요는 없어. 슈우토가 지면 되는 거잖아?

네크: 너…무슨 비겁한…

요슈아: 상관없잖아? 미션은 클리어했으니까. 처음부터 그럴 목적으로 대회에 참가했었으니까.

네크: 그렇다고 해도 왜 그걸 숨겼지!?

요슈아: 후후후…아군을 속이지 않으면 적을 속일 수가 없잖아?

네크: 속인다니…누구를 말이야.

요슈아: 게다가 네크가 이기면 이긴대로 미션은 클리어니까.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고.

네크: 까불지마…날 가지고 논거냐!? 난 너의 장난감이 아냐!!

요슈아: 자, 네크? 이젠 내 시간이야.

네크: 뭐!?

요슈아: 이번엔 내 볼일에 따라와 줘야겠어.

네크: 그러니까 난 너의…!

요슈아: 네크가 말했었잖아? 미션이 끝나면 내 자유시간이라고.

네크: 큭…알았어.

요슈아: 자, 스크럼블 교차점으로 돌아가자.



<カドイ前>

???: 이 몸을 무시하는 거냐? 이 헥토파스칼 놈들!

네크: !? 헥토파…설마!?……윽, 또야……아파…머리가 깨질 것 같아…

요슈아: 와아~ 사신씨네? 오늘은 특히나 기분이 나빠 보이는 걸…?

쇼우: 당연하지! 더럽게 재미없는 게임이었다!! 날 지루하게 해서 죽일 생각이냐!! 좀 더 날 재미있게 해보란 말이다!! 이 헥토파스카알!

요슈아: 미션을 계속 보고 있었나 보네? 혹시 게임 마스터는 한가해?

쇼우: 아무렇게나 지껄여라. 나에게 있어선 외야의 의견은 전부 쓰레기. 크래쉬! 전부 버려주지!

요슈아: 후후후…역시나. 그렇지 않으면 저런 이해불능인 산더미를 양산하진 않지.

쇼우: 헷…이 계산으로 가득한 자태. 한 점의 옥에 티도 없는 모습. 이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다니. 자, 문제를 풀 시간이다. 너희들 참가자가 7일 이후로 살아남을 확률은?

요슈아: 글쎄.

쇼우: 너희들의 센스와 마찬가지로 제로다!! 센스조차 없는 불쌍한 허접 쓰레기 놈들에게 전한다! 죽고 싶지 않으면 필사적으로 발악해!! 뭐, 발악한다고 미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해산이다!! 노~퓨~쳐~!

네크: 두통이…가라앉았어…정말이지 의미 불명인 말들뿐이야…

요슈아: 저 사람은 네크를 좋아하는 걸까?

네크: 뭐!? 어째서!?

요슈아: 네크를 졸졸 쫓아다니잖아.

네크: 참가자니까 그런 거잖아……?

요슈아: 참가자 모두에게 같은 짓을 하고 있다곤 보이지 않는데.

네크: (확실히…그럼 왜 내가 쫓기는 거지?)

요슈아: 아니면 나 때문일까?

네크: (나 때문? 그렇군…이 녀석과 사신이 내통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그 탓에…어떤 이유로 저 녀석은 쫓기고 있다……안돼. 어차피 추측에 지나지 않아. 이 상태에선 아직 결론을 낼 순 없어.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 이 녀석은 절대로 믿을 수가 없다!)

(이벤트 영상-고층 건물 위에 앉아 있는 비트, 등에는 검은 날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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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미: 이전에 동료였던 자를 공격한다…그게 너의 임무다.

비트: 내 임무…

메구미: 그래. 너의 조직에 대한 충성을 증명해 보였으면 한다.

비트: 알겠다. 난 사신이야. 어떤 일이라도 해 보이겠어.

메구미: 기대하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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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난………해 주겠어! 그러기 위해서 사신이 됬으니까!

2일째 ~사신~ 끝.

이 대사집은 루리웹의 申勝  님이 번역해주셨습니다.
허락을 맡은 것임으로 퍼가시려면 직접 물어서 퍼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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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스크럼블 교차점…또…여기서부터 다시 시작인가…(난 무엇을 위해서 7일 동안 살아남은 거지………미션…난…질 수 없어…절대로 질 수 없어![게임1 30+74=? 제한시간은 60분. 미달성시엔 파멸.] 으으윽!! 타이머인가… 30+74=? 계산문제? 출제형식이 바뀌었어? (저번 게임 마스터는 쓰러뜨렸어…게임 마스터가 바뀌었단 소린가…? 저번의 경험이 적용될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 게 좋겠군…하지만 확실한 것은 한 가지. 난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파트너지. 아주 튼튼한 녀석을 골라주겠어. 일단은…ハチ公前…ハチ公前으로 가자. 분명…또 쓸 만한 녀석이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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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야: 아~ 귀찮아~ 이번 주도 또 일 해야 되네…

우즈키: 좋지 않아~? 이번 주도 포인트를 벌 수 있어! 하지만…게임 개최가 2주 연속이라니. 처음이지?

카리야: …아니. 꽤 전에도 있었어. 우즈키는 아직 온지 얼마 안된 초짜니까…

우즈키: 초짜라니…벌써 2년이나 되는데…너…몇 년이나 사신을 하고 있는 거야…?

카리야: 자세한 건 신경 쓰지 마.

우즈키: 뭐…좋아. 그래서? 이번 게임 마스터님은… ! 네, 야시로입니다. 뭐라고요!? 뭐야 그게!! 아~정말!!

카리야: 뭐야, 무슨 일인데~?

우즈키: 출동하지 말고 대기하고 있으라니!? 누굴 바보 만들일 있나!?

카리야: 그렇게 화내지 말라고. 혈관이 파열된다? 좋잖아 뭐~ 원래 휴식 기간이어야 하니까.

우즈키: 정말…이러니까 그 사람이 하는 일은 싫다는 거야!

카리야: 그래? 난 싫지 않아. 오히려 좋아해.

우즈키: 어디가!?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이해가 안가서 열 받는단 말이야!

카리야: 할 수 없지 뭐. 분명 우리들 같은 평범한 놈들은 생각하지도 못하는 굉장한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거겠지~ 그는…이런 걸 만들어버리는 고고(孤高)한 기재(奇才)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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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누가…누구 없나…이번엔 절대로 지지 않아. 그 녀석을 위해서라도…절대로 이기고 말겠어! 젠장! 터프한 녀석 없나…?) !? 큭! 노이즈인가!! (큰일이다! 혼자선 싸울 수 없어! 누가…) 윽!? 뭐지!?

(계약 이벤트)

네크: 계약 성립!? 누구와!?

(이벤트 전투)

???: 여어!

네크: (이 녀석은…)

???: 난 키류 요시야. 아빠랑 엄마는 날 요슈아라 부르지.

네크: (설마…)

요슈아: 너도 요슈아라 불러도 괜찮아. 소중한 내 파트너니까. 후후후…

네크: 파트너!? (이 약해 보이는 게 내…파트너!?)

요슈아: 너, 익숙해 보여서 계약해버렸어.

네크: 익숙해…? 왜 그런 걸 알지?

요슈아: 후후후…계속 널 보고 있었거든. 정말 멋졌어~ 네가 싸우는 모습.

네크: (이 녀석…전의 게임의 참가자인가? 아냐…하지만 이런 녀석은 그 자리에 없었어. 도대체 이 녀석은 뭐지…?)

요슈아: 뭐, 오늘은 첫날이고…편하게 가자. 일단 스캔 배지를 사용해 봐.

네크: 아…알았어. (왠지…열 받네.)

[스캐닝-요슈아]

(이벤트 영상)

요슈아: (……)

네크: (윽…뭐지…? 지금 풍경은…字田川街…인가?)

요슈아: 왜 그래? 어디 안 좋은 데라도?

네크: (설마…이 녀석을…이 녀석을 스캔한 건가?

요슈아: 곤란한 걸…네가 똑바로 해줘야지. 나에게 있어선 이 게임은 처음이니까. 제대로 에스코트를 해줘.

네크: ………괜찮아…

요슈아: 그래? 다행이야. 그럼 출발할까?

네크: (이상해…왜 지금 스캔할 수가 있었지? 참가자끼리는 스캔 할 수가 없을 텐데…)

요슈아: 왜 그래? 안갈거야?

네크: …아니.

요슈아: 설마 미션을 풀지 못한 건 아니겠지? 이렇게나 간단한데.

네크: ………

요슈아: 목적지는 30+74…즉, 104지. 혹시 네가 풀지 못한 수수께끼가 있다면 뭐든지 나한테 물어봐. 정확한 조언을 해 줄 테니까. 정말 다행이네? 나랑 계약해서 말이야.

네크: (뭐야 이 녀석…일일이 열 받게 하는군…)

요슈아: 그리고 흥미는 없지만 불편하니까 확인해 둘게. 네 이름은?

네크: ………네크.

요슈아: 네크라…후후후…재미있는 이름이네.

네크: (시…시끄러워.)

요슈아: 그럼 네크? 갈까?

[정체불명의 소년은 이전의 파트너, 시키와는 전혀 다른 배틀 스타일의 파트너다. 콤보 맵을 나아가면 차례로 적을 포착하여 콤보 피니쉬를 먹일 때에 포착한 적 모두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적이 하나만 있을 때에는 겹으로 포착하여 공격하는데, 이때 큰 데미지를 입힐 수가 있다. 요슈아는 적을 포착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강해지는 캐릭터다. 잘 사용해보자.]



<スクランブル交差点>

[사신을 터치]

사신: ……이 길을 지나가고 싶다면 이 노이즈를 처치해봐라.

네크: 벽인가…

요슈아: 이 앞으로 가기 위해선 노이즈를 쓰러뜨릴 필요가 있는 건가? 좋아…모처럼이니 내 실력을 보여줄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니까 네크도 따라올 수 있을 거야.

네크: (큭…이 녀석…)

요슈아: 내 스타일은 간단하게 말하면 하이&로우지.

네크: 하이&로우?

요슈아: 어떤 것인지는 실전에서 파악할 수 있을 거야. 자, 준비는 됐어? 좋아…그럼 갈까?

[위 화면의 캐릭터, 요슈아는 콤보 맵의 마지막에 숫자 카드를 선택합니다. 위 화면에 오픈된 5장의 카드를 보면서 올바른 카드를 선택해주세요. 정답이면 필살기에 필요한 별을 얻을 수 있습니다.(↑표시는 숫자보다 높은 카드를. =표시는 숫자보다 똑같은 카드를. ↓표시는 숫자보다 낮은 카드를.)]

(연습 배틀)

요슈아: 어때? 조금은 알겠어? 연습 삼아 다시 한 번 싸워 볼래? 앞으로 협력해서 싸워 보자고. 우리들은 파트너니까 말이야. 후후후…

네크: (………)

사신: …조건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한다.

[정체불명의 소년 요슈아는 점프할 수가 없습니다. 성가신 파트너입니다. 적의 공격을 피할 때에는 스웨이를 사용합시다. 요슈아가 아무것도 하고 있이 않을 때에 타이밍에 맞게 십자 버튼의 아래를 (또는 B버튼) 누르면 적의 공격을 피할 수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적을 잘 바라보다가 화려하게 적을 피하여 반격할 기회를 기다립시다.]



<104ビル前>

네크: 타이머가 사라졌다, 클리어했나…첫날은 어떻게든 끝났군…

요슈아: ! 네크…어라…뭐지?

네크: 뭐, 뭐야! 저 쓰레기 더미는!! 전에 왔을 때에는 저런 건 없었는데…

???: 더럽게 느리네!!

네크: 어!? 뭐, 뭐지!?

요슈아: 저곳에 사람이 앉아 있군…

네크: 쓰레기 산 위에 사람…?

미나미모토: 더럽게 느려 너희들!! 암호 푸는데 얼마나 걸리는 거냐!! 이 헥토파스칼!

네크: 헤, 헥토파…? 윽…머리가…!!

미나미모토: 난 미나미모토 쇼우. 이번 게임 마스터다.

네크: 게임 마스터…사신인가…

쇼우: ! 너… 이번 참가자냐…

네크: 나, 나 말이야?

쇼우: 흥, 이거…제대로 계산을 잘못 했군. 이걸로 내가 구하는 답에 또 다가갔다!

네크: 답이라니…무슨…소리를 하는 거지…?

요슈아: 후후후…첫날부터 게임 마스터가 등장이신가? 상당히 상식을 무시하는 게임 마스터군.

쇼우: 상식 따위는 쓰레기다! 크래쉬! 내가 한 번에 버려주지! 이건 내 게임이다. 내가 만드는 게임에 필요한 건 완벽한 계산과…미학이다!

요슈아: 소문대로 굉장한 사람이군.

쇼우: 사람이여, 사람 사는 세상에 사람이 우글우글이란 거지…자, 문제를 풀 시간이다. 너희들 참가자 놈들에게 내가 허락한 UG에 있어서의 점유양은 얼마지?

요슈아: 글쎄?

쇼우: 1욕토그램!

네크: 1욕토그램?

요슈아: 원자 레벨이란 건가?

쇼우: 그렇다. 허접 쓰레기들에겐 존재가치가 없지. 자…슬슬 1욕토그램들이 모여들고 있구만…존재가치가 없는 욕토그램들에게 전한다! 너희들 전부 여기서 죽어!

(보스전)

요슈아: 후우~ 첫날 무사히 종료했군.

네크: (그 사신…날 알고 있는 건가? 왜지…)

요슈아: 그 사람…상당히 유쾌했지?

네크: 뭐?

요슈아: 이 정도면 앞으로도 기대가 되겠어.

네크: (이 녀석도…이 녀석에 대해서도…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아…)

요슈아: 내일은 어떤 방향으로 즐겁게 해줄까나…기대되는데? 네크.

네크: (이 녀석은 믿을 수 없어. 하지만…이 시부야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파트너를 믿는 것. 이기기 위해선…이 녀석을 믿을 수밖에 없어.)

요슈아: 뭐…우리들이라면 7일 정도는 우습겠어. 네크의 사이킥과 내 통찰력…이 발군의 팀웍을 발휘하면 말이야. 후후후…

네크: (전혀 믿을 수가 없어! 그래도 난…이길 수밖에 없어! 그 녀석…시키를 위해서라도.)

1일째 ~규칙~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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