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사집은 루리웹의 申勝 님이 번역해주셨습니다.
허락을 맡은 것임으로 퍼가시려면 직접 물어서 퍼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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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으윽…! 여긴…어디야…
시키: ………잘 안되네…
네크: 이봐!
시키: 으악! 깜짝 놀랐네!
네크: (일일이 시끄러운 녀석이군. 그렇게 떠들 필요는 없잖아.)
시키: 뭔데? 왜 그래?
네크: 여긴…어디야.
시키: 아, 여기? 여긴 역 근처의 지하라고 생각해. 전차 소리도 들리고…
네크: (이상해…언제…이곳으로 온 거지?)
네크&시키: 왔다! 미션이다!
시키: [석상을 저주에서 해방시켜라. 제한 시간은 60분. 실패하면 소멸. 사신으로부터.]
네크&시키: 아야!
네크: 또 이 타이머인가. 도대체 이건 뭐야…
시키: 미션의 제한 시간이야…그런데 정말로 모르는 거야? 0이 될 때까지 미션을 클리어하지 않으면…우리들은 없어져 버린단 말이야!
네크: (말도 안돼…라고 말할 수는 없게 됐군. 사라지는 사람들을 실제로 봐버렸지. 거기다…사신.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때 들은 목소리…그 녀석이 사신인가? 그런데 사신이라니 정말로 있을까?) !…어라? 이 날짜…왜 날짜가 변해 있지?
시키: 하루가 지난 모양이야.
네크: 하루가 지나!?
시키: 그 후에 우리들은 잠들어 버린 모양이네...어쨌든 오늘도 미션 열심히 하자!
네크: (오늘도…열심히? 게다가…자버린 모양이라니…그런 일이 정말로 일어날 수 있나? 104라는 곳에 도착해서 노이즈라는 것을 쓰러뜨리고…그 후로 지금까지 계속 자고 있었단 건가?)
시키: 음…저주받은 석상에서…역시 はち公 을 말하는 거겠지?
네크: (아니…정신을 잃었나? 그리고 정신이 드니 이곳에 있었지…정신을 잃은 사이는 기억이 나지 않고…)
시키: 그런데 저주라는 건 도대체 뭘까…네크?
네크: (누군가에게 이곳까지 옮겨진 건가? 아니면…)
시키: 듣고 있는 거야 네크!?
네크: ………
시키: 대답 정도는 해! 파트너잖아? 협력하지 않으면 미션을 풀 수가 없어!
네크: ………
시키: 그렇게 까지 무시하지 않아도 되잖아…하아…왜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걸까………좋아! 이곳에 계속 있을 수도 없으니까 어쨌든 はち公 이 있는 곳으로 가자!
[남자를 터치하면...]
남자: .........
네크: (...저 녀석 어딘가에서...)
시키: 네크! はち公 은 이쪽이야!
네크: .........
시키: 빨리!
네크: (...시끄럽군. 멋대로 가버리라고.)
<渋谷駅ガード下 ->西口バースターミナル >
네크: 윽!!
시키: 통과할 수 없어!?
네크: (오늘은 이곳에 갇혀있는 건가...)
시키: 어쩌지...이대로는 클리어할 수가 없어.
네크: (이 녀석은 언제나 같은 소리만 하는군...)...왜?
시키: はち公 은 이 앞에 있는걸...
네크: (그럼 어떻게든 이곳에서 빠져나가야 된단 소린데...어제도 벽은 있었지만 통과할 수 있게 되었어. 뭔가 법칙이 있나?)
시키: 있잖아...어쩌지?
네크: .........
시키: 가만히 있지 말고 네크도 생각을 하란 말이야!
네크: (지금 생각하고 있잖아. 일일이 말걸지 말란 말이다. 집중할 수가 없군...어라?)
시키: 네크? 왜 그래?
남자: .........
네크: (저 붉은 파카는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시키: 네크? 뭘 보고 있어? 저 사람...누구? 네크가 아는 사람?
네크: (맞아, 어제 교차점에서 이동할 수가 없게 되었을 때에 발견했던 녀석이군. 도대체 뭐하는 놈이지? 녀석의 생각을 읽어 볼까.)
[스캐닝-> 캔슬]
네크: ? 어라...
시키: 왜 그래?
네크: 생각을 읽을 수가 없어...
시키: 뭐어!? 스캔이 안돼?
네크: (어제는 스캔할 수 있었는데...오늘은 안돼나? 아니면 배지가 망가졌나?)
시키: 스캔 없이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나!?
네크: (혹시 저 녀석만? 저 녀석이...특별한가?)
시키: 네크! 네크!
네크: (시끄럽군...) 뭔데!
시키: 저 사람이 이쪽으로 와!
남자: 스캔을 사용해서 이 구역의 노이즈를 모두 없애라.
시키: 뭐!? 뭐야 갑자기!
네크: (이곳을 나가기 위한 조건인가?)
시키: 노이즈를 없애라니...아무데도 없잖아!
남자: 이 세계는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시키: 가버렸네...뭐야 저 사람, 기분나빠...도대체 뭐지?
네크: (저 녀석이 뭐 하는 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이 게임의 관계자라는 건 확실하군...그렇다는 건 녀석은 설마...그래서 스캔이 되지 않았던 건가?.........스캔을 하면 보통은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지...그렇다면 노이즈도...) 이봐, 노이즈를 쓰러뜨리자.
시키: 뭐? 하지만 노이즈는 어디에 있는데? 노이즈는 어디에도 없잖아?
네크: 스캔을 하면 알거다.
시키: 음~정말일까? 좋아! 그럼 어서...응? 그러고 보니 어제부터 조금 신경 쓰였던 건데...네크는 계속 그것만 쓸 거야? 그거 말고도 배지를 가지고 있잖아?
네크: 배지?
시키: 처음에 몇 개를 받았잖아?
네크: (정말이다...주머니 안에...)
시키: 그 배지를 사용할 수 있을지 시험해 보는게 어때?
네크: 시험?
시키: 어제 네트에게 불 배지를 줬잖아?
네크: 아...이건가.
시키: 이건 말이지, 난 사용할 수가 없었어...그러니까...
네크: 사람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배지가 다르다? 시험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건가...(상당히 적당하군 그래...그럼 이 배지를 시험해 볼까.)
[스캐닝-> 황색 심볼을 터치]
[터치 커맨드의 터치를 배워보자. 장비된 두개의 배지는 터치로 사용합니다. 적을 터치하면 번개를 이용한 공격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공간을 터치하면 숏을 쏠 수가 있습니다. 네크를 이동시켜 적과 거리를 두고 공격을 해봅시다.]
[배지 중에는 장해물에 영향을 주는 사이킥도 있습니다. 장해물을 슬러쉬하면 그 장해물을 날릴 수가 있습니다. 삭 하고 긋다가 패널에서 터치 팬을 놓는 것이 요령입니다!]
[터치 커맨드 슬래쉬를 배워봅시다. 터치 팬으로 적을 삭 하소 재빠르게 그으면 슬래쉬로 판정되어 검으로 공격이 가능합니다. 삭 하고 그은 후에 패널에서 터치 팬을 놓는 것이 요령입니다. 연속으로 슬래쉬하면 강력한 공격이 가능합니다.]
시키: 그렇구나...노이즈는 스캔하면 보이는 구나.
네크: (이걸로 조건은 달성했어...)
남자: 격파 조건 확인.
시키: 노이즈를 찾는 법은 알았지만 벽이...어라!? 통과할 수 있게 됬어! 어떻게!?
네크: 노이즈를 쓰러뜨렸기 때문이야.
시키: 벽은 노이즈를 없애면 통과할 수 있게 되는 구나. 그런데...이상하네?
네크: 뭐가?
노이즈: 둘이 아니면 노이즈는 없앨 수가 없다고 들었는데...노이즈와 싸울 때는 혼자잖아?
네크: 그러고 보니...
시키: 싸우고 있을 때는 네크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 다른 공간에 있기 때문이다.
네크&시키: !?
시키: 어!?
남자: 노이즈는 두 개의 공간에 동시에 존재한다. 노이즈를 없애려면 각각의 공간에서 공격해야만 하지.
시키: 잠...뭐야 저 사람...아까부터.
네크: (노이즈를 잘 알고 있군...역시 저 녀석은...)
시키: 그치만 네크도 굉장해!
네크: ......응?
시키: 가지고 있던 배지를 모두 사용했잖아?
네크: 아...
시키: 네크는 사이킥의 천재일지도!
네크: (뭐야 그게...조금 사용하니까 갑자기 천재라니. 너무 단순하군...그러고 보니...왜 이런 배지를 가지고 있는 거지?)
시키: 어라? 네크는 참가자 배지가 두개네.
네크: 정말이다...
시키: 그런데...참가자 배지는 두개나 들고 있어도 의미가 없지 않나?
네크: (내가 알게 뭐야. 왜 배지를 들고 있는지도 모르는데...그런데 이 배지가 없으면 노이즈에겐 대항할 수가 없어. 사이킥을 사용하는 것이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방법인가...)
시키: 음...그런데 두개 있는 게 편리하겠지? 분명 어딘가에 쓸모가 있을 거야!
네크: (의미가 없다며...)
시키: 난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아. 파트너가 이렇게 사이킥을 잘 사용하니까. 굉장한 재능이야! 천재같아 네크! 난 네크가 없으면 정말 큰일났을 거야.
네크: (이번엔 아부인가...눈에 훤히 보이는군. 이제 됬어, 그런건...)
시키: 네크...듣고 있어?
네크: .........
시키: 사람이 칭찬해 주는데 태도가 그게 뭐야!?
네크: ...듣고 있어.
시키: 듣고 있는지 아닌지 하나도 모르겠잖아! 반응도 하나도 없고! 그 헤드폰 좀 어떻게 해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실례잖아!
네크: 시끄러워! 헤드폰을 쓰던 안쓰던 내 마음이잖아! 어제 오늘 만난 너에게 그런 소릴 들을 이유는 없어!
시키: 그렇게 화내지 않아도 되잖아...에고...어쩌면 좋지.........
네크: (다른 사람에게 불평을 해놓고 자기는 휴대폰이나 만지작거리나...)
시키: 어! 기다려!
<渋谷駅ガード下 ->西口バースターミナル >
시키: 잠깐 기다려 네크! 혼자 가지마! 파트너잖아!
???: ...찾았다.
시키: ! 누, 누구!?
남자: 어젠 잘도...! 지금 여기서 날려주겠어!
시키: 잠깐만 무슨 소리야!? 너와 만나는 건 처음인데!? 네크...설마 아는 사이야?
네크: 알게 뭐야, 이런 녀석.
남자: 그러셔? 하지만 너희들의 동료와는 만난 적이 있지.
시키: 동료!? 무슨 소리야!?
남자: 시끄러워! 닥쳐!! 이제 더는 속지 않아! 너희들은 스캔이 되지 않으니까! 녀석들의 동료라는 건 이미 알고 있어!
시키: 잠깐만! 그만...
???: 그만해 비트!!
아이: 이 사람들은 아니야! 우리들과 같은 참가자야!
남자: 뭐?
아이: 봐, 저 사람들도 참가자 배지를 가지고 있잖아? 참가자끼리는 마음을 읽을 수 없나봐. 비트도 날 스캔할 수가 없었잖아? 그거랑 같은 거야.
비트: .........아...오해해 버렸어...미안해...
시키: 됬어, 됬어~조금 놀라긴 했지만.
비트: 어제 핑크색 머리의 여자한테 속아버렸거든. 104에 갈 수가 없었어. 그리고 노이즈까지 공격을 해와서 정말 끔찍했다고.
시키: 그렇구나~그래서 복수하려고 찾고 있었던 거구나.
비트: 맞아...그런데 아직 이름을 말하지 않았네. 난 비트고, 이쪽이...파트너인 라임.
라임: 안녕하세요...
시키: 난 시키야. 그리고 이쪽이 내 파트너인 네크야. 잘 부탁해.
네크: .........
라임: 저 헤드폰...왜 저러지? 역시 화를 내고 있나?
시키: 신경쓰지마. 너희들 때문이 아닐 거니까...
비트: 맞아! 사과할 겸 좋은 것을 알려줄게! 너희들 휴대폰을 잘 사용하고 있냐?
시키: 휴대폰이라니, 내 휴대폰? 전화도 걸 수 없는 것 같고...메일도 보내지지 않던데. 미션 메일을 확인할 때 정도만 사용하고 있어...그 이외에 사용법이 있어?
라임: 이것저것 만져볼 때 알아낸 기능들인데...
비트: 그런데 너희들 정말로 모르냐? 그럼 앞으로 좀 힘들텐데?
시키: 음...그럴지도...
비트: 좋아! 모르는 것은 우리들에게 물러봐. 이참에 다 가르쳐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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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의 사용법]
시키: 휴대폰의 사용법이라니?
비트: 이 휴대폰을 사용해서 배지를 교체할 수가 있다고.
시키: 배지를 교체해? 그건 어떻게 하는데?
라임: 그건...자, 이 배지를 줄 테니까. 이걸 사용해서 해보면 될거야...
시키: 어? 괜찮아?
라임: 응, 우리들은 여러개 가지고 있으니까.
시키: 와아! 고마워!
[핑크 머리 여자]
시키: 아까 말한 핑크 머리 여자는?
비트: 아...그 녀석?
라임: 어제 스크럼블에서 만난 핑크 머리의 검은 날개가 달린 사람...아마...그 사람이 사신일거야.
비트: 그 녀석...스캔을 해도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지.
시키: 그럼 사신은 스캔할 수가 없는 거야?
라임: 그리고 참가자끼리도 스캔할 수 없는 것 같아.
시키: 그렇구나...그래서 우리들로 착각한 거구나.
비트: 미안해...
시키: 핑크 머리카락을 한 사람이 사신...사신이라는 건 그 사람이 미션을 내주는 걸까...
비트: 모르겠어...그러고 보니 오늘 미션은 어제와는 다르게 의미를 모르겠어...어쩌면 좋지?
라임: 오늘의 미션은...
[사신의 게임에 대해서]
시키: 사신의 게임에 대해서 뭔가 알고 있어?
라임: 7일 동안 살아 남는다...라는 것 정도일까...
비트: 미션이 매일 나온다고 했었지?
시키: 매일 보내져 오는 미션은 사신이 보내주는 걸까?
비트: 사신의 게임이라고 할 정도니까 아마 그렇겠지.
시키: 클리어하지 못하면...없어져 버리는 거지?
라임: 그렇지만도 않을지도...
시키: ! 그런거야?
라임: 나랑 비트는 어제 104에 가지 못했어...하지만 지금 이렇게 여기에 있잖아?
비트: 그럼...미션을 클리어하지 않아도 괜찮은 건가!?
라임: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하지만 미션은 무시할 수 없어. 손에 나타나는 타이머가 0이 되면...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어제는 0이 되기 전에 타이머가 사라졌어.
시키: 그러고 보니...나와 네크가 104에 도착했을 때에 타이머가 사라졌어.
라임: 어제는 시키들이 클리어했으니까 우리들도 괜찮았던 걸까?
[오늘의 미션에 대해서]
시키: 오늘의 미션...어떻게 생각해?
비트: 석상을 저주에서...라는 그거 말이야?
라임: 석상이라니...역시 はち公일까?
시키: 앗!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하지만... 저주라는 건 무슨 말일까?
라임: 음~모르겠다...
시키: 일단은 はち公까지 가보는 편이 좋겠어.
비트: 그렇지만 벽이 있어서 통과할 수가 없던데.
시키: 통과할 수가 없어? 그러고 보니...눈에 보이지 않는 벽같은 것이 있지?
비트: 우리들도 갇혀버린 모양이야. 벽은 아무리 해봐도 부서지지 않았어.
라임: 하지만 통과할 수 있는 벽도 있는 것 같아.
시키: 통과할 수 있는 벽과 통과하지 못하는 벽이라...
라임: 역시 통과할 수 있는 벽과 붉은 옷의 사람은 관계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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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 고마워, 여러가질 알려줘서. 특히 휴대폰 사용법! 앞으로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아!
라임: 후후후...다행이야. 난 이런게 특기거든.
시키: 잘 사용하면 어려운 배틀도 더 편해질지도!
비트: 그렇지만 말이야, 앞으로 뭐가 일어날지 모른다고. 라임이 걱정하고 있어. 그러니 우리들 협력해보지 않겠어?
라임: 4명이서라면 정말 효율이 괜찮을 거야.
시키: 그거 괜찮겠다! 협력할래!! 그 편이 즐거울거야! 그렇지 네크?
네크: ...멋대로 해. 난 혼자서 할거야.
시키: 뭐...? 잠깐만, 네크! 왜?
네크: 더 이상 시끄러워지는 건 참을 수가 없어. 믿을 수 없는 타인에게 일일이 간섭받는건 이제 사양이야.
시키: 네크!! 왜 그런 소릴 해!?
네크: (알게 뭐야. 왜 난 이렇게 짜증이 나는 거지?) 참가자와 사신은 스캔할 수가 없어. 너희들이 사신이 아니라는 증거는 없지
시키: 하지만 참가자 배지가!
네크: 배지만으로 믿을 수는 없어.
비트: 이봐! 헤드폰!! 뭐야...그 말투!! 사람이 모처럼 신경을 써주고 있는데 말이야!
라임: 화내지마 비트...네크가 말하는 것도 일리있잖아...그리고 우리들이 참견을 한 것 뿐이니까...
비트: 라임...으으으...열받내! 너희들 같은 건 이쪽에서 거절하겠어!! 가자 라임.
시키: 미안해!! 아! 기다려!......가버렸네...정말! 이번엔 네크가 나빴어! 모두 같이 있는 편이 좋잖아!
네크: 그럼 저 녀석들과 가면 되잖아?
시키: 왜 그런 소릴 하는 거야!? 우린 파트너잖아...난 네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네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네크: 그럼 날 스캔하면 되잖아.
시키: 그게 안된다는 걸 알고 있잖아!? 게다가...그런 짓을 하지 않아도 직접 이야기하면...
네크: 이야기할 필요는 없어. 난 누군가와 생각을 나누는 것은 평생 불가능해. 타인은 필요없아. 방해만 될 뿐이야. 난 내 생각대로 나아갈 뿐이야.
시키: 잠깐만! 네크! 정말...어쩌면 좋지...가르쳐 줘...
[네크는 아직 배지를 장비하고 있지 않으니 배틀을 해도 적을 공격할 수가 없다! 아래 화면의 우측 상단에 표시되어 있는 휴대폰 아이콘을 터치해서 톱 메뉴를 열자! 배지는 배지 메뉴에서 장비할 수가 있다. 배지를 장비해 보자!]
[남자를 터치하면...]
남자: 이봐...왜 그래?...뭔가 고민이라도 있는 거야?
네크: (...뭐야 저 녀석...누굴 향해서 이야기를 하는 거지?)
남자: 왜 그렇게 괴로워 해? 언제나 처럼 웃어봐.
네크: .........
시키: ...네크. 가만히 놔두자.
네크: .........
<西口バースターミナル ->忠犬はち公象前>
남자: .........
네크: (또 붉은 녀석...그렇다면 분명 이 앞에...)
시키: 아야! 여기에도 벽이 있어...
네크: (역시나...)
시키: 벽이 있다는 건...또 노이즈를 쓰러뜨리면 되는 거겠지?
네크: (이 녀석...눈치채지 못한 건가? 못 써먹겠군.)
시키: 네크! 어딜 가는 거야!?
네크: 이봐...당신이 혹시...
남자: 해제 조건은 석상의 저주를 해제하는 것.
네크: 당신...사신이군?
남자: 대답할 의무는 없다. 게임을 속행해라.
네크: (...흥, 물어보는 건 쓸데없는 짓인가. 해제 조건은 석상의 저주의 해제인가...석상의 저주? 미션과 같아...하지만 はち公은 이 앞이라고 했었지...! 저, 저건...
시키: 네크...! 정말 부탁이니까 혼자서 가지마!
네크: 이봐!
시키: 정말! 이봐가 아니야. 시! 키! 이름으로 불러 달라고.
네크: 저것도 석상이지?
시키: 모야이 상! 정말이네!
네크: 모아이 상? 왜 저런 곳에 모아이가 있지?
시키: 모 야 이 상! 왜 있는지는 신경써 본 적이 없지만...
네크: 저게 저주 받은 건가?
시키: 글쎄?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안아 보이는데...
네크: 조사해 볼까.
[앞으로의 배틀은 네크들의 HP가 없어지면 게임 오버가 된다! 톱 메뉴 안의 세이브를 하여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보존해 두자. 세이브 해 두면 게임을 도중에 그만두거나 게임 오버가 되어도 그 상태에서 게임을 계속할 수가 있다!]
[스캐닝-> 캔슬]
시키: 노이즈!?
네크: 이게 석상의 저주인가?
시키: 해방하라는 건 이 녀석들을 전부 없애라는 건가...
[스캐닝-> 황색 심볼 터치]
남자: 조건 확인.
시키: 모야이 상에 노이즈가 붙어 있었던 거구나. 역시 노이즈는 스캔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나봐.
네크: (붉은 녀석...역시 없어졌군...하지만 이제 이동할 수가 있게 되었을 거야.)
시키: 석상을 저주에서 해방해라...는 건 방금 전의 노이즈를 없애는 게 미션이었던 걸까?
네크: 지금 것은 그냥 벽을 해제한 거야. 봐, 타이머가 아직 없어지지 않았어.
시키: 정말이네...타이머가 없어지지 않았어. 하지만 벽은 사라졌네.
네크: はち公...이었나? 그쪽이 진짜겠지.
시키: ...그런가? 어라? 네크, 혹시 はち公 몰라?
네크: ...몰라. はち公이 뭐지?
시키: 뭐어!? 정말!? はち公 몰라!? 상당히 유명한데!
네크: .........
시키: 어제 나와 네크가 만난 장소에 있었던 개 모양의 석상, 그게 はち公이야. 맞아! 나도 들어도 돼? 어떻게 벽을 푸는 방법을 알았어?
네크: .........
시키: 또 생각해?
네크: .........
시키: .........좋아! 네크, はち公으로 가자!
[S:~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아이템은 스티커라 불리는 중요한 아이템이다! 스티커는 얻는 것 만으로 헬프에 쓰여진 내용의 능력이 발휘된다! 예를 들면, S:슬롯 플러스는 네크의 장비할 수 있는 배지가 하나 늘어난다! 스티커는 게임을 진행하거나 샵의 퀘스트 등으로 손에 넣을 수가 있다! 발견하면 얻어두자!]
<西口バースターミナル ->忠犬はち公象前>
남자: .........저 여자...꽤나 좋은 것을 가지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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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무사히 도착! 시간도 아직 여유가 있어!
네크: (여긴...어제 이 녀석과 만난 곳이군. 이곳과 이어져 있었나.)
시키: 자! はち公의 저주를 풀어야지!
네크: 어떻게 저주를 풀 거지?
시키: 어...그러니까...방금처럼 붙어 있는 노이즈를 쓰러뜨린다...던가?
네크: (...생각해두지 않았나? 역시 타인은 믿을 게 못되. 방해만 될 뿐이야.)
[스캐닝->캔슬]
네크: 석상에 노이즈가 없어.
시키: 스캔해도 안 보여? 그럼 はち公은 저주받지 않았단 거야?
네크: (설마 진짜는 이게 아닌가?)
시키: 어라? 네크! 이걸 봐!
네크: (큰일이군. 남은 시간까지 석상을 찾는 건 어려워...)
시키: 네크!
네크: 뭐야!
시키: はち公이...이상해.
네크: 이상하다니, 어디가?
시키: 음~모르겠어. 하지만 전에 하치페이스에서 봤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 들어.
네크: 근처에서 조사해 볼까...
[석상을 터치하면...]
시키: 음~평상시의 はち公과 다른 느낌이 들어. 전에 하치페이스에서 봤을 때에는 분명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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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에서 본다]
네크: (일단은 좀 더 가까이에서 봐 볼까...)
시키: 음~평상시의 はち公보다 귀엽지 않은 것 같아.
[하치페이스?]
네크: 하치페이스는 뭐지?
시키: 아...하치페이스란건 말이지, はち公을 만져서 행복해지자! 라는 이벤트야. 올바른 방법으로 올바른 곳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데.
네크: 그런 이벤트가 있나...
시키: 이벤트는 매년 열리고, 매년 만지는 법과 만지곳과 장소가 달라져. 혹시 만지는 방법이나 장소가 틀리면...
네크: ...어떻게 되는데?
시키: 저주받아버린데!
네크: .........꽤나 위험한 이벤트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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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犬はち公象前->西口バースターミナル >
[스캐닝-> 모야이 석상 앞의 남자의 사고를 스캔]
남자: (그러고 보니 はち公도 고민에 빠져 있었지. 그 녀석의 가라앉은 마음을 내가 닦아줄 수 있다면...미안하다, 하치.)...최근에 はち公 녀석도 기운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냐?
네크: (이 녀석...석상 매니아인가?)
남자: ...분명 너와 마찬가지로 뭔가 걱정거리가 있는 것 같아...아~녀석의 마음을 내가 닦아주면 반짝반짝 해질텐데.
네크: はち公의 마음을 닦는다라...굉장한 발상이군.
시키: 마음을 닦는다...그렇구나! 네크, はち公을 닦아보자.
네크: 왜?
시키: 그러고 보니 はち公이 조금 더러웠어. 이상한 문양같은 것이 붙어있었어, 뭔가 저주같은.
네크: (이 녀석의 저주의 기분은 몰라도...뭐 はち公이 평상시와 다르다는 것은 문양 뿐인 것 같고...)...좋아, 해볼까.
시키: 응!
<西口バースターミナル -> 忠犬はち公象前>
[はち公을 터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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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ち公을 닦는다]
시키: 좋아! 네크, 애정을 듬뿍 실어서 닦아보자!
네크: はち公을 닦으라니...주변에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않을까?
시키: 괜찮아!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은걸! 시선을 끈다고 해도 나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니까 괜찮을 거야.
네크: (그런 문제가 아닌데...) 어쩔 수 없군...
[터치 팬으로 석상을 닦는다]
???: ...크르릉.
시키: 네크, 뭐라고 했어?
네크: 아무 말도 안했어. 그런데 닦으면 닦을 수록 はち公이 이상하게 되는 것 같은데...
???: 크르르르르르르릉.
시키: 그냥 입다물고 닦아!
네크: 난 아무 말도 안했는데...
시키: ...네크! はち公에서 뭔가가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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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 네크! 타이머가 사라졌어! 클리어한 모양이야! 모야이 상과 はち公象 양쪽에 노이즈가 붙어 있었나봐.
네크: 미션은 그 양족의 노이즈를 없애는 것이었나.
시키: 네크.
네크: 응?
시키: 아까도 동료같은 건 필요없다고 했지?
네크: 어? 응, 그런데?
시키: 이 はち公의 수수께끼를 푼 것은 내 덕분이잖아?
네크: 뭐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시키: 내가 はち公의 문양을 눈치채지 못했다면 이 게임을 클리어하지 못했을 수도 있잖아.
네크: 너 말이지...너에게 기대지 않아도 나 혼자서 수수께끼 정도는 풀 수 있어.
시키: 흐~응. 정말로 그럴까~? 그...
???: 아~열받네~진짜 열받아~뭐야, 또 너희들이야?
네크&시키: !?
시키: 뭐야!?
네크: 이 목소린!? 어제 미션 클리어 했을 때에 들렸던 목소리...! 설마 사신!?
여자: 뭐야? 내가 사신인데 불만이라도 있어?
시키: 당신이...사신?
네크: (사신...이 녀석이 미션을 내는 녀석인가?)
여자: 그런데 너희들이 어제 사라져주지 않은 덕분에 라면을 하나 사게 되어 버렸잖아...
네크: (...뭐? 이 녀석...정말로 사신인가?)
여자: 어머? 반응을 하지 못할 정도로 쫄았니? 그럼 정신이 번쩍 들게 이걸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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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 하아...하아...
네크: (큭! 지금까지의 노이즈보다 강해...)
여자: 어머~꽤 하는데? 좀 의외야. 그럼, 좀~더 놀아볼까나? 다음 노이즈는...셀걸?
네크: (위험해...이 상태에서 또 노이즈와 싸우진 못해...그렇다면...)
여자: 어머~
네크: (이 녀석을 친다!)
여자: 혹시 나와 싸울 생각이야? 하하하하하하! 너 바보 아냐? 이길 리가 없잖아. 하지만...좋아. 좀 심심하던 참이었으니까 상대해 줄게.
네크: (뭐지!? 이 녀석...자신이 불러낸 노이즈를 없애버렸어!?)
여자: 내가 노이즈를 없애서 깜짝...이라는 표정이네?
네크: 노이즈는 너희들의 동료가 아닌가?
여자: 기분나빠!! 저런 것과 같은 취급 하지마!! 노이즈는 그냥 도구일 뿐이니까. 너희들 참가자도 똑같지만 말이야~하하하!!
네크: (제길!! 이런 녀석에겐 절대로 질 수 없어! 하지만...이길 수 있을까? 이 녀석의 실력은 전혀 읽을 수가 없어. 하지만...할 수밖에!)
시키: 안돼! 네크!! 이 녀석에게 거슬러서는 안돼! 거스르면 간단하게 사라진다고! ...으윽...
네크: 윽...
여자: 어? 뭐야? 그만둘 거야? 재미없게~모처럼 두근두근 했는데~기분 최악이야~그럼...내가 공격하지 뭐!
네크: 큭!
여자: 뭐, 그렇지만 그건 무리란 말이지~
네크: (뭐?)
여자: 그럼 어떻게 할까~.........그래! 재밌는 게 생각났다!! 너에게 스페셜 보너스 게임!! 혹시 클리어하면 사신의 게임에서 해방시켜 줄게!
네크: 게임에서...해방? 정말...!?
여자: 물론이지! 응? 굉장하지!? 어쩔거야? 나랑 게임할래?
네크: (어쩌지...)
시키: 네크! 안돼! 하지마!!
여자: 넌 시끄러워, 닥치고 있어! 자, 할거야? 안할거야?
네크: ...하겠다.
시키: 네크!?
여자: 와아~!! 역시 남자네! 자, 얼른 시작하자! 아, 말하는 걸 잊어버렸네. 혹시 클리어하지 못하면...넌 소멸이야.
네크: 뭐!
여자: 게임은 말이지, 엄청~간단해! 1분 이내로...저 여자를 죽여.
네크: 뭐!? 저 녀석을...죽여...?
여자: 맞아! 그냥 없애버리면 되! 정말 간단하지? 사이킥을 써서 노이즈와 똑같이 해버리면 돼. 우와~너무 쉽네~자, 그럼 시작!
네크: (지금!? 제길...나보고 사람을 죽이라는 건가...아무리 그래도 그런 짓을 할 수 있을리가...하지만 저 녀석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사라진다...)
시키: 네크...
여자: 30초 남았어. 어머? 혹시 망설이고 있니? 그럼~ 내가 좋은 걸 알려줄게. 저 여자 말이지...우리들 사신의 스파이거든~
네크: 뭐! 스파이...!?
시키: 무...무슨 소릴 하는 거야!?
여자: 정기연락 고마워. 덕분에 쉽게 일을 할 수가 있었어.
시키: 거짓말이야! 그만해!! 네크...이 녀석이 말하는 건 전부...
네크: 휴대폰...그럼...넌 휴대폰으로 뭘 했지...?
시키: 뭐!? 어...그, 그건...
여자: 대답하지 못한다는 건...수상한 짓을 했다는 거네~?
시키: 아냐! 아니라고!!
여자: 넌 이미 볼일이 없으니깐 사라져 줘야겠어. 자, 이제 10초. 이 게임의 주역은 너야. 네가 좋을 대로 하면 되~
네크: .........
여자: 망설일 건 하나~도 없어. 순순히 움직이기만 하면 되. 누구의 목숨이 가장 중요하니?
시키: 그만해 네크...날 죽이지마...
네크: 나, 난...
둘째 날 ~날 죽이지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