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사집은 루리웹의 申勝 님이 번역해주셨습니다.
허락을 맡은 것임으로 퍼가시려면 직접 물어서 퍼가시길 바랍니다.
[???]
여자: 미나미모토씨...9분 42초 지각입니다.
미나미모토: 변함없이 코니시 양은 열 받는군...그런 것 보다...이 시시한 회의를 그만두는 게 좋지 않겠어? 메구미.
코니시: 그만두십시오. 키타니지님에게 실례입니다.
메구미: 상관없어. 모두 모인 것 같군.
미나미모토: 메구미~왠~지 처음 보는 놈이 하나 섞여 있는 것 같은데?
메구미: 그는 이번의 게임 마스터인 히가시자와다. 나의 대행으로서 모든 것을 맡아서 하고 있지.
히가시자와: 키타니지님의 말씀하시는 대로 최고의 요리를 완성시켜 보이겠습니다.
미나미모토: 겉모습 그대로...뇌까지 위장으로 되어 있는 것 아냐?
메구미: 얕보아선 곤란하군. 그는 우수해.
코니시: 네, 히가시자와씨는 전략성, 정보력, 사고, 판단력, 목적 수행력...참가자의 처리율 모든 것에 있어서 이상적으로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키타니지님이 대행을 맡기신 것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협조성은 미나미모토씨를 훨씬 능가...
미나미모토: 협조성...그런 건 쓰레기다. 자...난 가겠어. 자주제작을 할 시간이니까.
코니시: 기다리세요...키타니지님에게 할 보고가...
메구미: 상관없어. 좋을 대로 하게 내버려둬.
코니시: 알겠습니다.
메구미: 그런데...순조로운 모양이더군, 히가시자와...
히가시자와: 네! 참가자는 이미 절반 이하,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디저트 까지는 시간문제입니다.
메구미: 수완이 좋군. 기대하고 있겠다. 너의 승격에 대해서는 이미 콤포저에게 승낙을 맡아 두었다.
히가시자와: 감사합니다.
메구미: 나도 승격엔 반대하지 않지만...한 가지 조건이 있다.
히가시자와: 조건? 이라는 말씀은...?
메구미: 게임 마스터인 나의 대행으로서...참가자를 반드시 전멸시킬 것.
히가시자와 맡겨만 주십시오, 키타니지님. 이 히가시자와, 이 팔을 걸고 참가자를 요리해 보이겠습니다.
[104ビル前]
네크: ...응......여긴...
???: 어? 일어났어?
네크: 뭘 하고 있지?
시키: 그냥...보고 있었어. 사람이 정말 많구나~하고. 시부야는...다양한 사람이 잔뜩 모이는 마을이네...
네크: (이 마을은...싫다. 이렇게나 많은 인간이 모이는 마을...모두가 자기 멋대로 행동해서 잡음을 만들어내. 노이즈와 마찬가지야. 타인 따위는...그다지 없어도 상관없어...)
비트: 그런데 말이야, 스캔해 보니까 정말 무섭네~이 사람들이 모~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잖아?
라임: 응...굉장한 스피드로. 여러 사람의 가치관이 뒤섞여 있어...이런 마을은 또 없을 거야.
시키: 시부야는...마치...전쟁터같아.
네크: (전쟁터라...이 마을은 다양한, 섞일 수가 없는 사정들이 맞부딪치고 있다. 확실히 전쟁터일지도 모르겠군...)
비트: 이렇게나 사람이 있는데...우리들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네.
라임: 응...조금 쓸쓸할지도...
네크: (쓸쓸하지 않아. 오히려 고마울 정도다. 아무도 신경 써 주지 않아.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아. 아무와도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돼. 이곳은 내가 바라던 마을...일지도 모르겠군. 7일 간 살아남아...살아남은 후에는 어떻게 할 거지?.........) !
비트: 왔다! 미션!!
시키: 하지만 4명이라면 무섭지 않아!
라임: ...응!
비트: [トワレコ에 도착하라. 제한시간은 없음. 실패하면 소멸, 사신으로부터.] 어라...? 제한시간이 없어...
시키: 뭐야 이건...무지 간단하네?
라임: トワレコ는 여기서 걸어서 10분...하지만 제한시간이 없다는 건...
비트: トワレコ에 가는 것뿐이야!? 뭐야...모처럼 기합을 넣고 있었는데~
네크: 이러면 협력할 필요는 없겠군...
라임: .........
네크: (그런데...이상하지 않나? 이렇게나 간단하다는 것은 그밖에 뭔가가...)
비트: 맞아! 좋은 생각이 났다!
[???]
여자사신: 도대체 뭐야 카리야! 오늘의 미션은 왜 이래!
카리야: 그렇게 짜증내지 말라고. 스트레스는 피부의 적이야.
여자사신: 이런 미션이 나오면 화가 날만도 하지! 이렇게 되면 내가 참가자를 없애러 가겠어!
카리야: 뭐, 진정하고 상상을 한번 해봐. 게임도 순조롭게 벌써 4일째. 미션은 간단해. 그럴때에 참가자는 무슨 생각을 할까...?
여자사신: 흥......그렇구나. 보스는 거기까지 계산을 해두었단 말이지?
카리야: 1주일 간 온 힘을 다해서 참가자를 없애고 다니면 우리들이 버티질 못하잖아~? 보스의 애정이 담긴 미션이라는 거지.
여자사신: 정말이지...네가 언제 온 힘을 다해서 일을 했다는 거야?
카리야: 뭐, 세세한 것은 신경 쓰지 말라고. 그리고 우리들에겐 보스에게 직접 내려진 지령이 있잖아?
여자사신: 그거라면 어쩔 수 없지 뭐...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104ビル前]
[비트를 터치]
시키: 좋은 생각이란 게 뭔데?
비트: 우리들과 너희들이 어느 쪽이 빨리 トワレコ에 도착할지 승부하는 거야!
네크: 뭐?
비트: 좋~아! 가자, 가자! 라임!!
라임: 앗! 기다려 비트!
시키: 후후후, 비트는 굉장히 파워풀하구나.
라임: 응, 언제나 날 끌고 다녀. 잠깐 폭주할 때도 있지만. 파트너가 되자고 말을 걸어준 것도 비트 쪽이었어.
시키: 그렇구나. ! 어라...? 라임...그건...
라임: 어? 왜 그래?
시키: 그 펜던트는 혹시 레어야?
라임: 아, 응. 인기가 많아서 꽤 얻기 힘들었지만...시키는 잘 알고 있네?
시키: 전부터 잡지에서 체크하고 있었거든. 양복이라던가, 액세서리를 체크하는 것을 좋아해. 우와~ 좋겠다~ 사실은 나도 그걸 가지고 싶었어~
라임: 그렇구나...하지만 이 펜던트는 줄 수 없어. 형한테서 선물 받은 거니까.
시키: 라임에겐 형이 있구나.
라임: 응, 굉장히 상냥해. 형...잘 지내고 있을까...조금 걱정이야...
시키: 괜찮아! 이제 곧 만날 수 있을 거야, 반드시!
라임: 응...그럴 거야. 시키는 멋을 부리는 걸 굉장히 좋아하나봐?
시키: 응! 장래에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옷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니까...지금은 그냥 취미로 하고 있지만.
라임: 그렇구나, 굉장하네! 좋겠다~ 꿈이 있어서. 난 좋아하는 것이라던가, 꿈이라던가, 그런 걸 잘 모르겠어...부럽다...
시키: ...꿈을 모르겠다고? 꿈이...없다는 소리야?
라임: 응...아...하지만 비트를 보고 있으면 종종 생각해. 멈추지 않고 걸어 나가면 꿈이란 건 언젠가는 발견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시키: 응...그렇지.
라임: 비트는 스케이트보드를 굉장히 잘 타. 스케이트보드로 세계 제일이 되는 게 꿈이래. 나도 비트처럼 언젠가 꿈을 찾고 싶어. 그리고...
비트: 이봐, 라임! 뭘 하고 있어! 빨리 가자! 헤드폰에겐 지지 않을 테니까!
라임: 비트 기다려! 그럼 난 먼저 가볼게. トワレコ에서 만나자!
시키: 와아...비트는 벌써 보이지 않네. 라임도 비트와 같이 다니려면 힘들겠다.
네크: (동감이야.)
시키: 어라? 네크는 안가?
네크: 난 승부를 받아들인 적은 없어...멋대로 가게 내버려두라고.
시키: 그럼 서둘러서 가지 않겠다는 말이야?
네크: 제한시간도 없고...게다가 그 녀석들이 먼저 갔고...문제없잖아?
시키: 그렇다는 건...딴 짓을 해도 괜찮다는 거지?
네크: 그런데?
시키: 잠시만이지만...마르시에 가 봐도 될까?
네크: ...상관은 없는데.
시키: 괜찮아? 고마워!
[104ビル]
네크: 윽! 뭐야 이 사람들은! 무슨 행사라도 하는 건가...?
시키: 아냐, 아냐, 마르시는 이게 보통이야~ 앗! 신품이 들어왔네! 사고 싶다! 에리도 그렇...!.........아, 미안해...친구랑 자주 오는 데라서.
네크: (...친구? 그 휴대폰의 녀석인가...?)
???: 꺄아아아아!
네크: !? 뭐, 뭐지!? 노이즈인가!?
시키: 아...저건...
여자들: 왕자님, 멋있어요!! 휴대폰에 찍어두자!
네크: 뭐야...노이즈가 아닌가...짜증나는군...뭐야...저 녀석은.
시키: 연예인인 오우지 에이지. 굉장히 매력적이라 최근 뜨고 있는 사람이야!
(역주: 오우지의 한자 표기는 王子입니다.)
시키: 저 사람의 팽개치고 트위스트란 블로그는 하루에 10만 명이나 드나들고 있어, 나도 체크하고 있고!
네크: ...팽개치고 트위스트...어떤 블로그냐.
???: 어라? 거기 소년...
시키: 어!?
오우지: 너, 마르시에 온 것 치고는 패션이...정말 어중간하군~ 시부야의 트랜드를 의식하지 않고 있지?
네크: (뭐야 이 녀석...) 네...트랜드...말입니까?
시키: 트랜드라는 건 브랜드의 인기 랭킹이야.
오우지: 넌 꽤 자세히 알고 있구나. 트랜드도 잘 갖추고 있고.
시키: 여자에게 있어서 시부야는 멋 부리기로 전쟁을 하는 곳이나 마찬가지니까요!
네크: 시시해...난 관계없는 일이군.
오우지: 트랜드를 의식한 코디네이트를 하고 있으면 돼지우리도 아름다운 화원으로 변하는 법이지. 뭐, 너 같은 차림을 하고 있으면 모처럼의 장미도 스파이시 투나 롤이 된다는 거지.
(역주: 스파이시 투나 롤은 매운 참치 롤입니다. 아마 초밥에 핫 소스 뿌려 먹는 바보 같은 짓이라는 뜻이겠죠?)
네크: (뭐였지 저 녀석은...잘난 듯이...스파이시 투나 롤이란게 도대체 뭐야?)
시키: 맞아! 모처럼이니까 네크도 트랜드를 신경 써 봐!
네크: 뭐!? 난 됐어! 트랜드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아. 좋다고 생각한 것을 입을 뿐이야.
시키: 그럼 안돼! 멋을 부리면 기분이 달라지잖아! 멋을 부리는 건 그런 비밀스런 파워가 있다고.
네크: (네 쓸데없이 넘치는 힘은 그 옷 탓이냐!? 그럴 리가 없잖아...)
시키: 네크는 기본이 좋으니까 분명 지금보다 멋있어질 거야! 난 패션엔 조금 자신이 있거든! 트랜드를 맞춘다는 건 아주 간단해.
네크: .........
시키: 뭐...억지로 하라고는 안 할테니까...하지만...네크의 복장은...그.........나쁘지는 않지만.........
네크: 뭐, 뭐야...
시키: 아니야...됐어, 됐어 신경 쓰지 마.........
네크: (뭐야...오히려 신경이 쓰인다고...)
[트랜드]
네크: 그런데 트랜드라는 게 뭐냐...
시키: 아! 역시 신경이 쓰이는 구나?
네크: 그, 그다지...물어만 볼 뿐이야.
시키: 그러니까, 트랜드라는 건 말이야, 유행의 방향 같은 거야. 이 시부야에선 트랜드의 변화로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거든. 변화가 일어나는 건 자신이거나 거리의 사람이거나. 그러니까 트랜드에 빠삭해지면 자신에게 있어서 좋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네크: 좋은 변화?
[이 시부야에선 13종류의 브랜드가 있고, 그 트랜드(인기)는 브랜드 랭킹으로 순위가 매겨지고 있습니다. 브랜드 랭킹은 구역마다 나뉘어져 있고, 톱 메뉴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랭킹에서 순위권이 들어간 브랜드는 배틀에서 공격력이 변화합니다.]
[자신이 있다]
네크: 자신이 있다니...
시키: 난 장래에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조금씩이지만 디자인 공부도 하고 있고. 그러니까 패션에는 조금 자신이 있어.
네크: 흐~응...
시키: 원래 재봉질을 좋아했거든. 처음엔 작은 소품이나 인형같은 걸 만들었지만.
네크: 그럼 그 인형도 네가 만든 거냐?
시키: 그리고 이 옷도 내가 만든 거야.
네크: 정말이냐!? 굉장하군...상점에서 파는 물건인줄 알았어.
시키: 에헤헤. 하지만...옷에 관해서는 만들기만 할 뿐이야. 디자인을 하는 건 에리지. 그래서 굉장한 건 사실 에리야.
네크: (에리?...아아, 그 휴대폰의 녀석인가.)
시키: 나...디자인은 아직 공부 중이거든...하지만 장래엔...
[인형]
네크: 그 인형도 네가 만든 거냐...
시키: 사, 상당히 옛날에 만든 거니까 굉장히 이상하지!?
네크: 하지만...왜 들고 다니는 거냐? 어린 애도 아니고...
시키: 실례네! 이건 노이즈와 싸우는 데 쓰는 훌륭한 무기야! 내 사이킥이라고!
네크: 뭐? 사이킥!? ! 설마...너...그 돼지로 싸우는...
시키: 돼지가 아니야! 고양이라고! 고양이인 냥이야!
네크: 냥이!? (냥이라니...이 녀석의 정신 연령은 도대체 몇 살이냐.)
시키: 나, 텔레...텔레키네시스?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제법 한다고!
네크: 텔레키네시스...그런데 왜 그 인형만? 그밖에도 많잖아? 센 거. 나이프라던가, 철봉이라던가, 아플 것 같은 것들.
시키: 시험해 봤지만...이 애밖에 움직일 수가 없었어. 게다가, 내가 움직인 다기 보다 이 애가 멋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단 말이지~
네크: 너...그건 텔레키네시스라고 할 수 없잖아.
시키: 듣고 보니 그럴지도...
네크: (멋대로 움직인다니...괜찮은 건가? 이 돼지...안에 뭐가 들어 있는 거 아냐...?)
시키: 굉장히 어설프게 만들었지만...이 애가...본격적으로 재봉을 시작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어.
[장래의 꿈]
네크: 패션 디자이너라...
시키: 응! 옷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 많은 사람에게 우리들의 옷을 입혀보고 싶어! 그리고 우리들의 옷으로 기운을 차려 줬으면 해.
네크: (이 녀석은 그런 미래의 일까지 생각하고 있었나...장래의 꿈이라...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옷에 관해서 집착 같은 것이 있었던 거구나.
시키: 에헤헤...일단은. 하지만 아직 멀었어. 옷에 관해서 좀 더 공부를 해야만 하니까.
네크: 흐~응...(이 녀석도 나름대로 여러 생각들을 하고 있는 모양이군...난 장래의 꿈같은 게 있었나...
[샵에서 아이템을 사면 FSG(우호도)가 올라가 점원과 사이가 좋아지게 됩니다. 점원과 사이가 좋아지면 어빌리티의 정보를 가르쳐주거나 새로운 아이템이 출현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퀘스트라 적혀 있는 아이템은 돈으로 얻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퀘스트 아이템이라고 해서, 얻으려면 퀘스트 란에 적힌 다른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퀘스트에 배지가 적혀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터 배지가 필요하므로 주의합시다.]
[104ビル前]
시키: 네크도 앞으로 트랜드를 의식해 봐.
네크: .........
시키: 그럼 トワレコ로 가자. 비트들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이 시부야에는 구역마다 브랜드 랭킹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랭킹은 브랜드의 유행에 따라서 변화합니다. 브랜드 랭킹의 브랜드의 순위에 따라서 배지의 공격력이 변화합니다. 랭크 1위 브랜드의 배지는 공격력이 대폭적으로 올라가지만 최하위의 배지는 공격력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브랜드 랭크는 톱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크해 봅시다.]
[スクランブル交差点]
[동쪽의 사신에게 터치]
사신: ......이 길을 지나가고 싶다면 배지 1000엔을 두 개 들고 와라. 노이즈 레포트 넘버2 노이즈가 들고 있다.
[적의 종류나 난이도에 따라서 떨어뜨리는 배지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어느 적이 무엇을 떨어뜨리는지는 노이즈 메뉴에서 조사합시다. 혹시 배지가 잘 떨어지지 않는 것 같으면...좀 위험하지만 레벨 체인지 시스템을 사용해 봅시다. 톱 메뉴를 열어서 아래 화면, 하단에 있는 황색의 LVG(레벨 게이지) 위의 마커를 슬라이드 시키면 레벨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레벨을 내리면 내릴수록 HP가 줄어들어버리지만 적이 배지를 떨어뜨릴 확률은 점점 올라갑니다.]
[동쪽의 사신을 터치]
사신: 조건 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한다.
[渋谷デパート前]
[남자와 여자를 터치]
여학생: 마코토, 요즘 일은 어때?
마코토: 사실은 말이야~ 배지 광고 일을 맡았는데...배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거든...
여학생: 그렇구나~ 큰일이겠다.
마코토: 그러니까 배지에 대해서 공부를 해두려고 생각해. 배지라면 역시 마브러스지? 다음주에 モルコ에서 마브러스 대회가 열리니까 공부를 겸해서 대회에 가보고 싶어. 티켓이 인기가 많아서 손에 놓을 수가 없지만.
여학생: モルコ의 마브러스 대회라~ 티켓이 생기면 갈 거야?
마코토: 응.
여학생: 그렇구나...
여학생2: 아...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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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 아아~ 못 참겠다! 이제 더는 못 봐주겠어!!
네크: ...뭐야 갑자기. (뭐지? 갑자기 기분이 나빠 보인다.)
시키: ...풀려 있어.
네크: 뭐? (네 머리의 나사가?)
시키: 네크...바지의 단추 실이 풀려 있어.
네크: 아, 정말이네...별로 상관없...
시키: 안돼! 난 그런걸 보면 참을 수가 없단 말이야!
네크: 상관없잖아, 내가 신경 쓰지 않으니까.
시키: 벗어.
네크: 뭐?
시키: 바지 벗어! 내가 단추를 달아 줄 테니까!
네크: 너 바보냐!? 이런 거리 한 가운데에서...
시키: 상관없잖아! 남자니까 바지 정도는! 어차피 모두 볼 수 없을 테니까 괜찮아.
네크: 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라!
시키: 자! 어서 바지를 벗어!
네크: 그만해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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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 자! 다 됐다! 아~ 개운해! 풀려버린 단추는 굉장히 신경이 쓰인다니깐.
네크: 빠르다...게다가...잘 하네. 넌 바늘과 실을 항상 가지고 돌아다니는 거냐?
시키: 응, 이게 있으면 지금처럼 고칠 수가 있잖아? 난 재봉 하는 걸 좋아하니까. 또 어딘가가 풀려있거나 뜯어져 있으면 말해줘!
네크: .........(또...벗기려들까?.........옷이 찢어지지 않게 조심해야겠어.)
[시키는 콤보 중에 역방향의 버튼을 눌러서 역방향의 적에게 한번만 공격을 할 수가 있다. 이것을 카운터라고 한다. 카운터가 잘 들어가면 적에게 커다란 데미지를 입힐 수가 있다. 카운터를 방동하려면 콤보 공격 중에 역방향의 버튼을 누르면 OK. 좌측을 공격하고 있을 때에는 우측 버튼(또는 A버튼)으로 발동한다. 콤보 공격 중에 역방향 버튼으로 발동. 기억해 두자.]
[우측의 사신을 터치]
사신: ......이 길을 지나가고 싶다면 배지 500엔을 5개 들고 와라.
[우측의 사신을 터치]
사신: ...조건 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한다.
[배지를 많이 얻고 싶을 때나 BP를 얻고 싶을 때에는 서라운드 엔카운트로 연속 배틀을 해보자. 노이즈 심볼에 터치를 할 때에 계속해서 다른 심볼을 터치해가면 연속으로 배틀할 수가 있다. 연속으로 배틀을 진행하면 노이즈가 강해져버리지만 노이즈가 배지를 떨어뜨릴 확률이 점점 올라간다.]
[カドイ前]
[비트들을 터치]
시키: 아! 있다, 있어!! 비트! 라임!!
비트: 늦어 이것들아! 승부하자고 했잖아!? 할 맘 있냐, 앙!?
네크: 할 마음이 있는 건 너 뿐이야.
비트: 넌 승부에서 져도 분하지 않냐! 이기고 싶지 않아!?
네크: 그럼 왜 넌 여기서 기다리고 있지?
비트: 그, 그건 말이지...
라임: 후후후. 네크들을 기다리자고 한 건 비트야.
비트: 뜨아아아아! 야 라임!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시키: 비트는 의외로 상냥하네.
비트: 야! 시키까지 이상한 소리 하지 마! 난 헤드폰이 져서 분해하는 얼굴을 보고 싶었던 것뿐이야! 어서 미션을 클리어하자고!! 우리들이 먼저 도착해 있을 테니까 우리들이 승리...불만 없겠지?
네크: 멋대로 해.
비트: 좋아! 그럼 가자, 라임!
라임: 기다려, 비트! 그렇게 서두르다간 넘어질 거야!
시키: 부럽다...친구가 파트너라니.
네크: 그럼 너도 휴대폰의 녀석과 팀을 짰으면 됐었잖아. (그쪽이 나로서도 편할 거고...)
시키: 그럴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네크: ?
시키: 자, 우리들도 가자.
[トウワレコード前]
시키: 지금...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 크으~! 아깝~네... 연속 소멸 기록은 15명에서 스톱.
네크: 사신!?
카리야: 맞았~어! 사신이지. 내가 카리야 코우키. 그리고 이쪽이 야시로 우즈키. 이상, 자기소개는 뭐, 예의상 해두지.
비트: 이봐, 라임은...라임은 어디 있어!?
우즈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방금 봤잖아? 소멸했어, 소멸. 노이즈에게 먹혀서 게임에서 졌지.
카리야: 영혼이 시부야의 먼지가 되어버린 거지.
시키: 말도 안돼...라임이 사라졌다니...
비트: 너희들이...너희들이 했냐!?
우즈키: 그런데? 왜? 비장의 노이즈를 설치해 뒀걸랑~ 보스의 명령으로 말이야. 이게 우리들이 일이니까~
비트: 일!? 까불지 마...까불지 말란 말이야! 너희들은 라임을...라임을 없앴다고!! 돌려내!! 라임을 돌려줘!
카리야: 오오 무셔라...울고불고 하면서 비극의 주인공을 흉내 내고 있어? 하지만 쬐그만 해골이 사라진 건 우리들 탓이 아니지. 나쁜 건 커다란 해골...네 탓인데? 파트너를 지켜내지 못했으니까 말이야. 현실도피는 적당히 해두라고. 우리들이 참가자를 없애려고 한다는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
비트: 그, 그런 건...
카리야: 쬐그만 해골은 그걸 알고 있었던 모양인데. 그래서 널 지켜냈지. 소멸하면서 까지 말이야.
비트: 라임이 죽은 건...내 탓...
우즈키: 정말 안됐다~ 아아~ 아깝다, 아까워. 하지만 안심해. 그 고통에서 금방 해방시켜 줄 테니까~
비트: !? 노이즈!? 너희들 노이즈를 만들 수 있는 거냐!!
카리야: 그~래!! 핵 배지와 소울로 자, 완성입니당~
우즈키: 우리들은 참가자에게 직접 손을 댈 수가 없는 게 룰이거든. 그래서 노이즈를 만들어서 노이즈에게 공격을 시키는 거야. 사실은 직접 상대를 해주고 싶지만 말이지~
카리야: 그런 고로, 오늘의 일도 완료우~!
우즈키: 그럼 잘 가~
카리야: 아, 그렇지...커다란 해골... 분하면 근성을 보여줘 봐라.
비트: 기다려! 기다리라고! 이 자식들아!! 도망가지 마! 도망가지 마...도망가지 말라고...
네크: 이봐...지금은 이 노이즈가 먼저야.
시키: 맞아, 어떻게든 해야...우리들도...
네크: 먼저 작은 노이즈부터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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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좋아...이제 저 커다란 노이즈뿐이다.
시키: 응!
비트: 너희들...손 대지마...
시키: 어!?
비트: 이 노이즈는, 라임의 원수다! 이 녀석만은 내가 아작내 버린다! 손대면 너희들도 날려버릴 거야!
???: 그만둬!
네크: 아, 당신은!?
사나에: 네 파트너, 없잖아? 지금의 넌 노이즈를 쓰러뜨릴 수 없다.
비트: 그런 거 알게 뭐야!! 상관없어! 난 라임의 원수를 갚을 거다!
사나에: 파트너의 죽음을 헛되게 만들 거냐!! 자신의 무력함을 깨달아라! 너의 목숨은 파트너의 유품이다!! 파트너가 사라져서 혼자가 된 참가자의 목숨은 7분...! 네 목숨은 이제 3분 남았다! 왜 파트너가 널 지켰는지를 생각해 봐!
비트: 큭!! 난 이제 사라지는 거지? 그렇다면...
사나에: 네가 살아남을 수단은 아직 남아 있다! 시간이 없어! 어서 따라 와라!
비트: 하지만...나만 살아 남아봐야...
시키: 비트, 부탁이야, 라임을 위해서라도...!
비트: 하지만...
네크: 뒤는 맡겨라.
시키: 우리들도 라임의 동료야.
비트: 으으으으...
사나에: 알겠냐...혼자가 된 너도 너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내가 가르쳐주지, 그러니 지금은 견뎌라!
비트: 우오오오오오오!!...부탁한다...그 녀석의...원수를 갚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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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 또...둘이 되어 버렸네...비트...괜찮을까?
네크: 사나에씨가 붙어있어, 괜찮겠지...
시키: 하지만...3분 남은 목숨이라고...
네크: 그렇다고 우리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
시키: 그럴까...왜...라임을 구하지 못했던 걸까...
네크: 라임에 대해선...피할 수가 없는 일이었어.
시키: 왜 그렇게 간단하게 말할 수가 있는 거야!? 네크는 슬프지 않아!? 분하지 않아!? 우리들도 어떻게 해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네크: ...어쩔 수 없잖아.(제길...이런 제수없는 느낌...그때와 같다. 그때? 그때라는 건 뭐지?.........안돼...생각나지 않아.) 이렇게 될 거였으면 협력 같은 건 하지 않았으면 좋았다고...
시키: 뭐! 무슨 소리야 그게!? 협력하지 않았다면 라임은 죽지 않았을 거란 말이야!? 왜 그렇게 차가워!? 비트도 라임도 우리들의 동료잖아!! 라임이 사라진 건 동료 모두의...우리들 모두의 책임이야!! 우리들의...탓이라고...
네크: ...동료라는 건...뭐냐...
시키: 뭐...?
네크: 어떤 게 동료라는 거냐고! 실실 쪼개면서 바보 같은 농담이나 주고받으면서! 서로 위해주고 지치고, 상처 입히고! 그런 관계는 의미가 없잖아!! 없는 게 오히려 낫겠다!! 타인 따위는 방해만 된다고! 그냥 짐만 될 뿐이야! 난 타인에게 끌려다는 건 질색이라고! 게다가 네가 일방적으로 동료라고 보고 있을 뿐이잖아!
시키: 너무해...그런 말투...라임도 우리들을 동료라고...!
네크: 시끄럽다고! 난 녀석들을 동료라고 생각해본 적 없어! 너도...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있을 뿐이야.
시키: 너무해...네크...라임이 죽었을 때에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어? 조금이라도 슬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거야? 그런 건 인간이 아니야...네크는...그 사신들과 하나도 다를 게 없잖아!
4일째, ~소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