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을 맡은 것임으로 퍼가시려면 직접 물어서 퍼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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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 안돼, 이곳도 열리지 않아.
카리야: 협력 고마워. 돌아가도 좋아~ 루트1이 봉쇄라…이거야 원…
우즈키: 카리야!
카리야: 그쪽은 어땠어?
우즈키: 루트2도 5도 6도 봉쇄된 상태였어.
카리야: 흐~음…역시 기재야. 일을 위험하게 하는데~
우즈키: 개방 구역조차 연락을 해주지 않다니…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정말…현장의 사신들은 정말로 눈감고 아웅해야 하나? 정말 열 받네…
카리야: 좋잖아 뭘~ 보스가 직접 일을 하고 있으니까. 우리들은 보스의 실력을 감상하기만 하면 되고…
우즈키: 정말…난 일을 하고 싶단 말이야. 참가자가 눈앞에 있는데 손대는 게 금지라니…주인이 기다리라고 명령을 내린 개가 된 거나 마찬가지야!
카리야: 그렇게 짖어대지 말라고.
우즈키: 이렇게 되면 RG로 가서 이걸로 참가자를 데려 와버릴까…
카리야: 이봐, 이봐, 사신이 RG의 인간을 죽이는 건 규칙 위반이잖아?
우즈키: 노, 농담으로 한 소린 게 당연하잖아…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포인트를 벌수가 없게 되니까 해본 소리라고.
카리야: 그렇게 일, 일 하지 마………이 기척은!?
우즈키: 이대론 이번엔 할 일이 없나…모처럼 포인트를 벌 기회인데…이래선 일을 하는 의미가…
카리야: 우즈키!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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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으으…여긴…(오늘도 스크럼블 교차점인가. 그 녀석은…)
요슈아: 그래서, 그 일은 어떻게 됐어? 뭐!? 벌써 왔어!?
네크: (전화를 하고 있나… ! 전화? 누구와 전화를 하고 있는 거야…)
요슈아: 스크럼블…구역…봉쇄…그럼…제한시간은…그래서? 그밖에는…
네크: (설마 사신에게 보고를? 역시 수상해…저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스캔해 볼까? 저 녀석에 대해서 뭔가를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스캐닝-요슈아]
요슈아: (……)
(이벤트 영상 - 쓰러져 있는 네크의 옷 위로 참가자 배지가 떨어진다.)
네크: 하아…하아…지금 건…나…? 왜 字田川街에서 내가 쓰러져 있었던 거지…거기다…저 녀석의 사고 속에서. (字田川街…기억나지 않아… ! 설마! 저건 내가 죽었을 때? 난…字田川街에서…죽은 건가? 그렇다는 건…저 녀석은 내가 죽는 장면을 봤다는 소리…설마…날 죽인 건………직접…물어볼까? 아냐, 안돼, 그걸로 사이가 틀어져서 미션에 영향이 생기는 건 위험해. 난 어떻게 해서든 이겨야만 해. 하지만 저 녀석은 뭔가를…알고 있어…) ! 왔다, 미션이군.
요슈아: 미션이야?
네크: 어!? 그래…(…좀 더…상황을 봐야 겠어…) 오늘의 미션은…
요슈아: 네크, 한 가지 제안이 있는데?
네크: 뭐, 뭔데.
요슈아: 미션 무시해버리자.
네크: 뭐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미션을 풀지 않으면 우리들은 소멸되어 버린다고!
요슈아: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있거든. 미션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두면 되잖아? 우리들이 클리어하지 않아도 괜찮은 거 아닌가?
네크: 안돼! 난 게임에서 이겨야만 해! 난 질 수 없다고!
요슈아: 왜 그렇게 필사적이야? 아직 2일째니까 맘 편하게 가자고.
네크: 이번 게임은 나만 걸린 게 아냐!…그 녀석의 목숨도 걸려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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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여긴 어디지…?
시키: 눈부셔서…잘 보이지 않아…
???: 이봐…
시키: 비트!! 무사했구나!
비트: 그래…너희들도…
네크: ………
시키: 혼자서 뭘 하고 있었어!? 모두 걱정하고 있었다고!
비트: 응…어, 뭐…미안해. 좀…사정이 있어서.
네크: ………
시키: 우리들 살아난…건가?
???: 아니…아직이다. 유감스럽게도 말이지.
모두: 누구냐!?
메구미: 여어~ 축하한다, 게임의 승자들이여. 이번 게임은 즐거웠나?
비트: 넌…
메구미: 난 콤포저의 충실한 하수인. 게임 운영의 지휘자 키타니지다.
네크: 운영의 지휘자…사신의 보스…라는 건가…?
메구미: 자, 승자인 자네들의 처리말인데…콤포저와의 협의에 의해서 결정된다. 일단 이번 게임으로 살아날 수 있는 사람은…한 명이다.
시키: 뭐!?
네크: 뭐라고!?
시키: 그럴수가…너무해…모두 살아나는 거 아니었어!?
메구미: 이건 콤포저에 의해서 결정된 사항.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서도 번복할 수 없다.
시키: 모두 살아나기 위해서 게임에서 이긴 거잖아! 모두 살려…
비트: 기다려! 아니야…
시키: 아니라고? 뭐가?
비트: 난………살아나지 않겠다!
시키: 뭐어!?
비트: 날…날 사신으로 만들어줘!! 너희들의 동료로…! 부탁한다!!
시키: 잠…비트! 어째서!?
메구미: ………좋다. 너의 희망은 승낙가능하다. 이루어주마. 너를 사신으로서 환영한다.
비트: ………
네크: …너! 왜!?
비트: ………
시키: 기다려!! 비트!! 왜…비트는 사신이…
네크: ………
메구미: 자, 슬슬 결단을 내릴 시간이다. 채점 결과, 살아나는 건………미사키 시키.
시키: !? 나…나!? 그…그럴 수가…나만 살아난다니…그런건 무리야. 그보다 왜 나야!?
메구미: 우리는 너희들 참가자를 미션으로 인해 채점한다. 네가 가장 점수가 높았다…라는 거다.
시키: 그건 이상해! 나보다 네크 쪽이 사이킥이 능숙하고, 수수께끼도…풀어낸 것은 대부분 네크인걸! 살아나는 건 내가 아니라 네크 쪽이야!
네크: ………혼자만 살아날 수 있다면…남는 쪽은 어떻게 되는 거지?
메구미: 생에 집착한다면 또 게임에 참가하면 된다. 파괴를 원한다면 그와 같이 사신도 될 수 있다. 모든 것에 절망했다면 여기서 소멸한다는 선택도 가능하다.
네크: ………시키…넌 돌아가.
시키: 싫어!
네크: 됐으니까 돌아가!
시키: 절대로 싫어! 나, 다시 한 번 게임에 참가하겠어! 그러니까 네크가…
메구미: 아까도 말했지만 이건 콤포저에 의해서 결정된 사항이다. 어떠한 사정으로도 번복되지 아니한다.
시키: 그럴수가…
네크: 시키…난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시키: 하지만…!
네크: 살아나서 에리와 만나는 거 아니었어?
시키: ………
네크: 난 왜 죽었는지도 몰라. 그러니 살아나고 싶은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 하지만 시키에겐 살아날 이유가 있어.
시키: 네크…
네크: 또 다시 돌아가고 싶어?
시키: 뭐…?
네크: 옛날의 시키로.
시키: 네크………미안해…네크. 고마워…나, 진짜 자신으로 돌아갈게…
네크: 그래.
시키: 나…기다릴 테니까. 네크가 돌아오는 걸 ハチ公 앞에서 계속 기다릴 테니까.
네크: 그래…알았어.
메구미: 자, 작별인사는 끝났나?
시키: !? 네크! 진짜 나와 만나도 친구로 대해줄거지?
네크: 그래, 시키는 시키야.
(이벤트 영상 - 몸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시키, 하늘로 떠오르며 네크와 손을 잡으려 하나 닿지 않고 사라진다.)
네크: 시키…
메구미: 자, 남은 건 너인데…희망사항은 들어볼 것도 없을 것 같군.
네크: 그래. 난 다시 한 번 게임에 참가하겠다.
메구미: 좋다. 넌 상당히 멋진 구석이 있구나. 그럼 다음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너에게서 받아간 참가비를 돌려주마.
네크: 으아아아아아! 하아…하아…이봐!! 나에게 무슨 짓을 했지!?
메구미: 규칙에 따라서 돌려주었을 뿐이다. 너의 참가비를 말이지.
네크: 그런가…그런 거였나…내가…압수당했던 건…기억!
메구미: 그렇다. 기억이란 건 인물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 참가비로서 실로 어울린다 생각하지 않나?
네크: !? 이봐…잠깐만 기다려…전부 돌려줘!!
메구미: 무슨 소리지?
네크: 부족해! 내 죽을 때의 기억!! 왜 죽을 때가 기억나지 않아! 字田川街에서 벽의 그림을 보고…그 후엔…스크럼블 교차점에서 쓰러져 있는 것밖엔 기억나지 않아.
메구미: 호오…그건 흥미롭군…
네크: 까불지마…네가 가져간…
메구미: 하지만 게임과는 관계가 없다.
네크: 뭐라고!?
메구미: 우리가 맡아두었던 기억은 이미 돌려주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한 기억이 있다면………원래 없었던 게 되겠군.
네크: 원래부터 없었어…?
메구미: 네가 죽을 때의 기억을 빼앗아도 나에겐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 틀린가?
네크: (분명…이 녀석의 말 대로다. 그럼…왜 죽을 때의 기억만이 없지?)
메구미: 자, 다음으로…너의 새로운 참가비 말이다만…
네크: 또 기억을 가져갈 건가!?
메구미: 가장 소중한 것을 참가비로서 가져간다. 그것이 이 게임의 규칙. 너의 참가비는 이미 받아 두었다.
네크: 뭐라고!?
메구미: 그건…미사키 시키.
네크: 뭐!! 그런 말도 안돼는! 그만둬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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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내가…
요슈아: ………
네크: 내가…시키를 말려들게 했어. 시키를 살려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만 해. 그래서 미션은 다른 사람에게 맡겨둘 순 없어.
요슈아: ………흐~응.
네크: ! 흐~응이라니! 너, 제대로 듣긴 한 거야!?
요슈아: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고 올 때 이외에는 다 들었어.
네크: 너…까불지…!
요슈아: 자주 있는 이야기지. 참가자는 모두 소중한 것을 걸고 있으니까. 희생은 따르는 법이야.
네크: 희생이라니, 너…! (아니야!…진정해. 여기서 화를 냈다간 점점 사이가 나빠진다…그러니…) …그럼 이렇게 하자. 일단 미션을 한다. 그 후에는 너의 자유시간…어때?
요슈아: ………할 수 없군…그럼 나한테 빚진 거다?
네크: (왜 그렇게 되는데!? 미션 클리어는 참가자의 목적이잖아! 하지만…) …알았어.
요슈아: 교섭성립이군. 그래서? 오늘의 미션은?
네크: [게임2 루트3의 Au배지 입수. 제한시간은 300분. 미달성시엔 파괴]
모두: 으윽…
네크: 타이머…미션 개시로군…뭐야, 이 미션은 의미불명인데…
요슈아: 배지를 어떻게 하는 거지? 네크는 어떻게 생각해~?
네크: Au…금의 원소기호인가…? 순금으로 된 배지라던가?
요슈아: 과연…좋은 발상인데? 지금 단계에선 그렇게 가정해 두지. 그런 루트3은?
네크: 루트3…루트3은 1.7320508…뭔가의 입력 코드인가?
요슈아: 과연 네크, 신선한 추론이야!
네크: (…왠지 열 받아)
요슈아: 하지만, 난 이건 시부야의 스트리트를 지칭하고 있다고 보는데.
네크: 스트리트?
요슈아: 사신들은 시부야의 스트리트를 넘버로 부르거든. 루트1, 루트2라는 식으로.
네크: (이 녀석…왜 그런 것까지 알고 있는 거야…그보다 알고 있으면서 나에게 말을 시킨 건가!)
요슈아: 그런 관계로 루트3으로 가볼까?
네크: 거기다 어딘데.
요슈아: カドイ에서 モルコ로 빠지라는 뜻이야. 자, 가자.
네크: (저 녀석…사신의 게임에 너무 빠삭해…게다가…나의 죽음과 저 녀석은 관계되어 있을지도 몰라…방심할 수 없어. 저 녀석은 너무 수상해.)
<渋谷デパート前>
[사신을 터치]
사신: ……이 길을 통과하고 싶다면 이 구역에서 사람에게 붙은 노이즈를 모두 없애라.
[남자와 소년의 황색 노이즈 제거]
소년: 음…그렇지. 승부에 이기지 못하면 의미가 없어. 영웅 배지는 이 대회에서밖에 손에 넣을 수가 없지. 오늘에야말로 그 배지를 사용할 때야! 좋아! モルコ로 서두르자!
네크: モルコ에서 마블 슬래쉬 대회인가…대회의 우승상품은 영웅배지……
요슈아: 금배지지.
네크: 그렇구나, 이건가!
요슈아: 그런 것 같네. 이번 미션은 영웅 배지 입수일 가능성이 높군.
네크: 좋아, モルコ로 가자.
[사신을 터치]
사신: …조건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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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키: …하아, 하아.
카리야: 이봐~ 살아 있어?
우즈키: 간신히지만, 도대체 뭐야 저건……?
카리야: 사신을 공격하는 노이즈……
우즈키: 그런건…있을 리가 없어!
카리야: 누군가가 만들어 냈겠지? 금단의 노이즈를 말이야…
우즈키: 금단의 노이즈!? 그건 중죄야! 누구의 짓이야!?
카리야: 아무래도 게임을 할 시간이지? 승부는 어느 쪽이 빨리 범인을 찾아내는 걸로.
우즈키: 장난치고 있을 상황이 아니야! 일단 간부에 보고를!!
<モルコ前>
네크: 이봐! 더 빨리 뛰어!
요슈아: 후우…난 뛰는 게 싫단 말이야. !?
네크: 앗!? 뭐야 이 녀석…노이즈인가!?
요슈아: 검은…노이즈…? 평상시와는 다른 것 같군.
네크: 어쩌지?
요슈아: 도망갈 시간은 없을 것 같아.
네크: 큭, 싸울 수밖에 없나!!
(이벤트 전투)
네크: 뭐였던 거야…방금 그 검은 녀석…
요슈아: 글쎄……
네크: 장난 아니게 강했지…
요슈아: 그것만이 아니야…광구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데미지를 줄 수 없는 것 같았어.
네크: 뭐…? 그랬나? (이 녀석…의외로 써먹을 수 있나?)
요슈아: 어라? 네크는 혹시…눈치채지 못했어? 불안한데~ 파트너로서 말이야, 후후후…
네크: (큭…이 녀석)
요슈아: 그건 그렇고…왜 노이즈에게서 공격을 받은 걸까?
네크: 확실히…계약을 하고 있는데…
요슈아: …기묘한데.
<モルコ>
네크: 마블 슬래쉬.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되는 거지?
요슈아: 그렇겠네. 사신 스티커도 붙어 있고. 안심하고 개회에 참가할 수 있어.
네크: 저것이 있는 가게는 모습이 실체화되는 거였지?
요슈아: 맞아. 사신이 구입을 허락한 가게에는 저것이 붙어 있어.
네크: 그런데…왜 녀석들은 구입을 허락한 거지? 사신은 우리들을 없애려고 하잖아? 그럼 구립을 시키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닌가?
요슈아: 음~ 별로 상관없지 않나? 거기다 구입을 할 수 있는 쪽이 더 즐겁고.
네크: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요슈아: 자, 네크? 서두르지 않으면 접수가 끝나버릴 거야.
네크: 아, 알았어. (그런데……마블 슬래쉬라니…난…해본 적 없는데. 이길 수 있을까……하지만…우승하지 않으면…미션을 클리어하지 못하면 시키가…할 수밖에 없어!)
<モルコ>
네크: (마블 슬래쉬…하는 법, 전혀 몰라…) 너…마블 슬래쉬 할 수 있어?
요슈아: 뭐? 나? 난 못하고 대회참가도 안해.
네크: 뭐어!?
요슈아: 그치만 미션은 네크가 클리어해야 한다면서?
네크: ………(틀렸어…이 녀석은 도움이 안돼…어쩌지…?) 우왁! 뭐, 뭐지!?
소년: 미안해! 다른 곳을 보다가 부딪쳐버렸어! 어라? 형들도 배지를 들고 있네.
네크: 어, 그래.
소년: 그렇다는 건 대회에 참가하는 거지!?
요슈아: 응, 꼭 우승을 해야만 하거든. 네크가.
네크: (너도잖아!!)
소년: 우승!? 에게~~!? 그런 배지론 절~대로 무리야!!
네크: 으……그런가…
소년: 형들 초보자지? 그럼 우승은 커녕 아무에게도 이길 수 없어!
네크: (이 녀석…말을 막 하네…)
요슈아: 넌 참가하는 거야? 어…
소년: 난 단 슈우토. 이 시부야에선 의외로 유명한 마블 슬래셔지! 마브스러는 내 친구야, 아무에게도 지지 않아!
요슈아: 와~ 그렇구나, 넌 게임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네. 가르쳐주지 않을래? 네크에게.
네크: (나만이냐!)
요슈아: 자, 네크도 부탁을 해야지.
네크: 윽…자……잘 부탁해.
슈우토: 할 수 없네…그러니까…마브스러는 말이지, 혼의 싸움이야!
네크: 호…혼의 싸움?
슈우토: 서로의 뜨거운 혼이 뜨겁게 부딪치는 거지!!
요슈아: 후후후…그거 굉장하겠는걸.
네크: ………그래서…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지?
슈우토: 잠깐만 기다려봐! 알기 쉽게 종이에 그려서 설명할 테니까! 이게 마브스러야!
네크: ………(이건 좀 아니잖아…)
요슈아: 와아~ 이건 상당히 깊이가 있는 게임인걸?
슈우토: 그렇지!? 여기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해!
요슈아: 이걸 보면 이긴거나 당연하겠지? 네크.
네크: ………
요슈아: 어라? 네크, 혹시 모르겠어?
슈우토: 뭐어!? 이래도 몰라!? 정말, 어쩔 수가 없네~ 그럼 실제로 해보자!
(미니게임)
슈우토: 헤헷…형도 꽤 잘하는데? 어때? 알겠어? 다시 한 번 할까? 헤헷! 형, 이제 실력이 꽤 괜찮아졌어!
네크: (대충 알 것같은 느낌이야…)
슈우토: 배지는 각각 성능이 틀리니까 여러 가지로 시험해봐! 하지만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지는 자신이 항상 몸에 달고 있는 녀석뿐이야.
네크: (장비하고 있는 배지를 사용한다는 건가…) 배지가 없으면 게임에 참가할 수 없나?
슈우토: 괜찮아! 게임용으로 예비 배지를 빌려주니까. 배지가 없어도 게임에 참가할 수 있어!
네크: 그런가…
슈우토: 이런…슬슬 시간이네. 그럼, 서로 열심히 해보자!
사회자: 자아, 대회장의 열기도 가속되고 있다! 다음 배틀은 이 녀석들이다~! 청 코너, 헤드폰이 트레이드 마크인~ 대회 첫 참가, 사쿠라바 네크!!
네크: (반드시 이긴다!!)
사회자: 홍 코너~ 대회 연속 출장 선수~ 카레가 좋다, 요코야마다 이타루!!
이타루: 후후후, 내가 기획하고 설계한 배지의 힘…보여주지.
사회자: 양쪽 다 준비는 됐나!? 레디이이이이이 고우!!!!
(미니 게임)
네크: 해냈다!
슈우토: 굉장해! 형, 첫 참가인데 굉장해!
요슈아: 역시 네크야. 초등학생이 상대여도 봐주는 게 없군.
네크: (큭…이 녀석…칭찬하고 있는 건가?)
슈우토: 하지만 형은 다음에 질거야.
네크: 뭐……
슈우토: 다음 상대는 우승 후보인걸!
네크: 우승 후보?
슈우토: 무진장 세다고~ 다음엔 운 같은 건 절대로 기대할 수가 없어.
네크: (운이라니…뭐, 확실히 아직 요령을 잘 모르겠고…배지를 발사할 때의 스냅을 강하게 해서…그 후에…)
요슈아: 후후후…그럼 난 객석에서 진심을 담아 응원을 하고 있을게. 네크, 열심히 해.
네크: (당연하지. 난 질 수 없어…)
사회자: 자아~ 대회장은 지금 연소되기 직전!! 다음은 주목되는 대전이다! 청 코너~ 사쿠라바 네크!
네크: (다음은 어떤 녀석이지…)
사회자: 그에 맞서는 홍 코너는 우승 후보 넘버 1…
네크: (우승 후보든 뭐든 이길 수밖에 없어!)
사회자: 단 슈우토!!
네크: 뭣!
슈우토: 형, 처음인데 여기까지 오다니 굉장해! 하지만 나도 질 수는 없어. 우승은 반드시 내거야!!
네크: 이 녀석이 상대인가…우승 후보…이길 수 있을까…? (하지만, 할 수밖에 없어!)
슈우토: 울부짖어라! 레드 카이져! 간다~~!! 완전연소오!!
네크: 앗!! 순식간에…져…버…렷어?
슈우토: 형도 꽤 강해보였으니까 나도 진심으로 승부를 해버렸어!
사회자: 주목되던 대전은 홍 코너~ 단 슈우토의 승리다!! 우승 후보는 결승전으로 진출!
슈우토: 진심인 나에게 이길 수 있는 녀석은 이 시부야엔 어디에도 없어! 그럼 난 결승전이니까 슬슬 가볼게! 또 다음 대회에서 승부를 하자고!!
네크: 다음은 없어…지금 이기지 못하면…의미가 없는데…시키…미안해, 난……
요슈아: 유감이야~ 역시 져버렸어? 뭐, 처음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네크: 너!! 왜 그렇게 태평하게 있을 수 있어! 우리들…미션에서 실패했다고!
요슈아: 응, 그렇지. 하지만 괜찮아.
네크: 뭐!?
사회자: 우옷!?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했다!!
네크: 뭐지…?
요슈아: 글쎄, 해프닝이라도 발생한 모양이지?
네크: 가보자.
슈우토: 배지가…나오지 않아!! 레드 카이져가 망가졌어! 젠장…!
사회자: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하여 우승 후보가 결승에서 패배!! 우승은 첫 참가인 혼죠 소우타!!
요슈아: 슈우토가 져버린 모양이네.
네크: ! 어라…타이머가 사라졌어…이건…미션 클리어!? 어째서!?
요슈아: 우승한 사람도 사신 게임의 참가자야.
네크: 뭐!?
나오: 타이머 사라졌어!
소우타: 미션 클리어로군.
요슈아: 네크도 알고 있지? 미션은 참가자 중에 누군가가 클리어하기만 하면 된다는거. 우리들이 용쓸 필요는 없었다고.
네크: 어쨌든…살았다…
<モルコ前>
나오: 어떻게 클리어했네.
소우타: 내일도 이런 식으로만 가자.
슈우토: 기다려! 형! 다시 한 번 나와 승부…! 어라? 없어…어딜 가버린 걸까…
요슈아: 미션 같은 건 누군가가 클리어 해 줄 거야. 우리들은 살아남기만 하면 되.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말이야.
네크: 하지만 아무도 클리어하지 못하면? 오늘도 혹시 그 때에 사고가 생기지 않았다면…우리들도 끝장이었을 거라고!
요슈아: 후후후…물론 최소한의 노력은 할 거야. 게다가 그 사고는 내가 한 짓이지.
네크: 뭐!?
요슈아: 네크가 싸웠던 둘의 배지를 슬쩍했지…대신에 내 것을 놔뒀고. 조금 장난을 쳐놓은 배지를 말이야. 그래서 슬쩍한 배지는 네크에게 줄게.
네크: 뭐야 그게…
요슈아: 우리들이 이길 필요는 없어. 슈우토가 지면 되는 거잖아?
네크: 너…무슨 비겁한…
요슈아: 상관없잖아? 미션은 클리어했으니까. 처음부터 그럴 목적으로 대회에 참가했었으니까.
네크: 그렇다고 해도 왜 그걸 숨겼지!?
요슈아: 후후후…아군을 속이지 않으면 적을 속일 수가 없잖아?
네크: 속인다니…누구를 말이야.
요슈아: 게다가 네크가 이기면 이긴대로 미션은 클리어니까.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고.
네크: 까불지마…날 가지고 논거냐!? 난 너의 장난감이 아냐!!
요슈아: 자, 네크? 이젠 내 시간이야.
네크: 뭐!?
요슈아: 이번엔 내 볼일에 따라와 줘야겠어.
네크: 그러니까 난 너의…!
요슈아: 네크가 말했었잖아? 미션이 끝나면 내 자유시간이라고.
네크: 큭…알았어.
요슈아: 자, 스크럼블 교차점으로 돌아가자.
<カドイ前>
???: 이 몸을 무시하는 거냐? 이 헥토파스칼 놈들!
네크: !? 헥토파…설마!?……윽, 또야……아파…머리가 깨질 것 같아…
요슈아: 와아~ 사신씨네? 오늘은 특히나 기분이 나빠 보이는 걸…?
쇼우: 당연하지! 더럽게 재미없는 게임이었다!! 날 지루하게 해서 죽일 생각이냐!! 좀 더 날 재미있게 해보란 말이다!! 이 헥토파스카알!
요슈아: 미션을 계속 보고 있었나 보네? 혹시 게임 마스터는 한가해?
쇼우: 아무렇게나 지껄여라. 나에게 있어선 외야의 의견은 전부 쓰레기. 크래쉬! 전부 버려주지!
요슈아: 후후후…역시나. 그렇지 않으면 저런 이해불능인 산더미를 양산하진 않지.
쇼우: 헷…이 계산으로 가득한 자태. 한 점의 옥에 티도 없는 모습. 이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다니. 자, 문제를 풀 시간이다. 너희들 참가자가 7일 이후로 살아남을 확률은?
요슈아: 글쎄.
쇼우: 너희들의 센스와 마찬가지로 제로다!! 센스조차 없는 불쌍한 허접 쓰레기 놈들에게 전한다! 죽고 싶지 않으면 필사적으로 발악해!! 뭐, 발악한다고 미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해산이다!! 노~퓨~쳐~!
네크: 두통이…가라앉았어…정말이지 의미 불명인 말들뿐이야…
요슈아: 저 사람은 네크를 좋아하는 걸까?
네크: 뭐!? 어째서!?
요슈아: 네크를 졸졸 쫓아다니잖아.
네크: 참가자니까 그런 거잖아……?
요슈아: 참가자 모두에게 같은 짓을 하고 있다곤 보이지 않는데.
네크: (확실히…그럼 왜 내가 쫓기는 거지?)
요슈아: 아니면 나 때문일까?
네크: (나 때문? 그렇군…이 녀석과 사신이 내통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 그 탓에…어떤 이유로 저 녀석은 쫓기고 있다……안돼. 어차피 추측에 지나지 않아. 이 상태에선 아직 결론을 낼 순 없어.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 이 녀석은 절대로 믿을 수가 없다!)
(이벤트 영상-고층 건물 위에 앉아 있는 비트, 등에는 검은 날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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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미: 이전에 동료였던 자를 공격한다…그게 너의 임무다.
비트: 내 임무…
메구미: 그래. 너의 조직에 대한 충성을 증명해 보였으면 한다.
비트: 알겠다. 난 사신이야. 어떤 일이라도 해 보이겠어.
메구미: 기대하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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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난………해 주겠어! 그러기 위해서 사신이 됬으니까!
2일째 ~사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