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상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전 세계 28개국 정상들이 모인 런던, 역사상 가장 철저한 보안 태세가 유지되던 런던 도심 전체에 동시다발적인 테러가 일어나는 가운데, 5개국 정상이 무자비한 테러에 희생되고 미국 대통령이 납치 당하는 초유의 상태가 벌어진다. 적군과 아군을 구분할 수 없는 아비규환 속, 비밀 경호원 마이크 배닝은 MI6과 함께 전세계를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세력을 막기 위해 나서는데…
3월 10일에 개봉한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런던 해즈 폴른입니다.
스토리를 보면 예상이 가능하듯이 전형적인 일당백의 액션 영화입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볼 수 있었네요.
사실 5개국의 높으신 분들이 너무 허무하게 테러로 당하는게 웃기기도 했습니다만..
영화니까 그러려니 ..
버틀러가 연기한 마이크 배닝은 여러모로 인정받는 경호원인데 진행 등을 보면 냉정하기 보단
감정적인 모습과 유머를 잊지않는 그런 케릭터였네요.
주인공을 부각시키려고 그의 아내를 종종 비추어주는데, 막상 그는 여유가 있을 때에도
가족을 생각하는 장면 등이 전혀 나오지 않아 의아스러웠습니다.
한 컷 정도는 사진을 보면서 감상에 젖었어야하지 않았나..
액션들은 제이슨 본처럼 화려한 격투들을 보여주지도 않았고,
이런 장르에 대표적인 다이하드와 같은 시리즈처럼 총격전을 보여주지도 않았습니다.
적들이 있는 곳을 알아내고 그 앞에서 총격씬을 보여주는데, 위급한 상황치고는 그곳의 등장인물들은
하나 같이 완벽한 정자세를 취하며 이동 엄폐 발포를 반복하는데 웃음이 나왔습니다.
많이 어색했네요.
악역도 쓸때없이 자꾸 얼굴을 클로즈업해주는데 왜 해주는지 이해가 잘 안됬어요.
그냥 따라오는 1인일 뿐인데 말이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 생각 없이 킬링타임으로 볼 수 있는 액션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