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예약판매로 샀었던 애플 컬렉션 우노가 갑작스럽게 도착=ㅅ=;

언제 오는지 날짜도 모르고 있었는데 청주간 사이에 전화가...;

흠흠.. 애플 컬렉션 우노는 한국에서 유명한 일러스트작가분들이 모여서

만든 일러스트모음집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리브로 설명으로 대체(...)

 

대한민국 최고의 일러스트작가들이 몰려온다! 총집결! 대한민국 최고 일러스트작가들의 아트워크
일러스트,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개성 강한 작가들을 한 곳에 모으는 꿈의 기획이 2008년 신년벽두를 장식한다. 『애플 컬렉션』 우노(apple collection Uno)의 구성은 80여 점의 미공개 일러스트 작품과 14편의 신작 컬러 코믹스 및 컨셉트 디자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화와 일러스트 작품들이 화려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20여 일러스트 작가들의 축전도 수록되어 있다. 일러스트와 만화 한 편, 한 편마다 작가들이 혼신의 힘을 쏟아 완성도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독자들은 감각적이고 화려한 시각적 만족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리브로 온라인에서 사전예약을 통하여 1개월 간 온라인 판매 후, 서울 소재 대형서점들 및 다른 온라인서점들을 통하여 2월 초에 발매할 예정이다.

애플 컬렉션 우노의 참여작가
<창세기전(OXIDE2)>의 일러스트 작가 김형태(표지), <리니지 2>의 종희(JJ), 푸푸홀(fufuhol), 강산, <헉슬리(Huxley)>의 조드(zoddd), <릴 온라인>의 독일군(docillgun), 그밖에 개잡이, 소고기친구(BF), 타코아신(TakoAshin), 자련, 꾸엠(KKUEM), 이리, 파나마 맨(panamaman), 스키피오(skipio), 타라(tara), 부르지마(bluezima), 가야(gaya), 유노, 강근, 히치(hichi), 스나비(snavi) 지루, 호야(hoya), Numon Quallet, 마나가(managa), 레다니(redani), 문어인간, 루피드(rupid), 후멍, 황산(H₂SO₄), 황보, 리얼(real), 주다프링(judapring), 리화이(rewhy), 건헤드(gunhead), 로보트킹(robotking), 잭(zack), 코리, 김성규 등 총 40명의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여한다.

 

라는 군요..

처음에는 무척이나 기대를 했습니다만.. 받고나서 보니약간실망을 했습니다. (약간을 강조..쿨럭..)

 

일단 살펴봅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스포장을 뜯자마자 보이는 첫표지입니다.

한눈에 봐도 마그나카르타의 김형태 작가분의 그림인걸 알수 있네요.

저도 김형태 작가분의 일러스트를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계기도 한몫했고요..

 

근데.. 김형태씨의 그림은이 표지 달랑하나입니다. ( 물론 시작전에 똑같은 그림이 한번 더 나옵니다만.. )

황당했습니다.. 표지 한장으로 참여하셨다고 봐야 하는건가요..ㅠ

개인적으론 아쉬운 마음에 더 있었으면 좋았을껄 이란 생각이 자꾸 자꾸 계속 드네요..

 

그런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식의 종이 표지입니다... 에휴..

종이겉표지는 쉽게 찢어지고 구겨지고 붙어있지 않은 거라서 잃어버리기도 쉽습니다. ( 제 경험상.. )

외견상 별로 보기좋진 않죠..

뭐 그만큼 조심하면 되지만.. 조금 안타깝다고 할까요..

 

일단 몇장을 넘기면 참여하신 일러스트작가분들의 이름과 작품들이 있는 쪽수가 적혀있는

소개를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별다른 설명은 필요가 없군요.

이런 점은 편리하기는 할듯합니다.

 

그러면서 천천히 넘기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음.. 으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김지한 작가분의 코믹스.. )

 

일러스트보다 왜 이야기가 있는 코믹스가 더 많은거 같을까요(..)

분명 설명을 보면

"80여 점의 미공개 일러스트 작품과 14편의 신작 컬러 코믹스 및 컨셉트 디자인 작품들로 구성"이라

되어있는데 말이죠.

살때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지만 개수야 일러스트가 많지만

장으로 따져보면코믹스가 더 많을수 있다는걸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우어...

전 바보일까요~

 

보다보면 일러스트집이 아니라 그냥 이야기책만 보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이 코믹스들도 그리신 분들이 다 다르니 이야기가 중간에

뚝뚝 끊기는건 당연하고요.

 

작가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런 이야기도 뚝뚝 끊겨서 재미도 느낄수 없는 것보다는

그냥 일러스트들로만 모았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한 이야기에 재미있어질꺼 같은데? 라고 생각하니 끝... 반복..;;

일러스트를 보다가도 이야기가 툭 튀어나오니 별로 느낌이 안사는거 같기도하고요.

이게 일러스트집인건지 챔프와 같은 만화잡지 책인지 구별이 잘 안가네요.

 

정식발배되는 일러스트집이라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만..

음.. 사긴 샀지만 돈이 약간 아까운 듯한 느낌이 드네요.

물, 물론 작가분들의 노력을 생각하면 돈 아까운 생각을 해선 안되겠지만요 =ㅅ=;;;;;

 

에휴.. 쓰고보니 왠지 악담만 쓴듯..

개인블로그라서 너무 막쓴걸까요 =ㅅ=;

 

마지막으로 제가 마음에 들었던 일러스트하나를 하나 공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민섭 작가분의 그림입니다. 

그림을 가로지르는 정체불명의 그림자(?)는 디카를 들고 있는 제 팔 그림자 =ㅅ=;

 

근데 아무리 리뷰라지만 이거 올려도 되려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문제가 된다면 후딱 지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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