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사집은 루리웹의 申勝  님이 번역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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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여긴… (오늘도 스크럼블 교차점인가. 그 녀석은…오늘도 전화를 하고 있나?)

요슈아: 응…오늘은 갈게…그러니 준비를 해둬.

네크: (누구와 이야기하고 있는 거지…? 어제와 같은 녀석인가?) ……… (슬슬 오늘의 미션이 올 시간이군.) ……………………… (이상한데…미션이 오지 않아…어떻게 된 거지? 언제나 일찍 왔었는데…)

요슈아: 이봐, 네크.

네크: (뭐야 그 미소는…또 뭔가 꾸미고 있나?) 뭐, 뭔데…

요슈아: 오늘은 내 볼일에 따라와 줄 거지? 가고 싶은 곳이 있거든.

네크: ………

요슈아: 어제는 결국 내 부탁은 들어주지 못했잖아? 그러니 오늘은 괜찮지? 마침 아직 미션도 오지 않았고. 지금부터 먼저 볼일을 마치러 가자.

네크: 안돼! 어제도 말했잖아! 자유시간은 미션이 끝난 후야. 게다가…슬슬 미션이…

요슈아: ! 정말이네…네크, 미션이야! 어…[キャットストリート로 향하라. 제한시간은 15분.]

네크: 15분!? 15분 만에 그렇게나 멀리까지…

요슈아: 오늘의 미션은 조금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군.

네크: 이야기를 하고 있을 시간도 없어. 어서 가자!!

요슈아: 알았어.



<カドイ前>

사신: ………

네크: …저 녀석은!?

요슈아: 아무래도 벽이 있는 모양인데.

네크: 젠장! 바빠 죽겠는데! (그런데…キャットストリート로는…이곳을 지나갈 수밖에 없어!) 벽을 해제하자.

[사신을 터치]

사신: ……이 길을 통과하고 싶으면 이 에리어에서 이 그림의 노이즈 심볼을 셋 격파하라……조건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한다.

[정체불명의 소년 요슈아는 배틀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사용하면 적을 좌우로 이동시킬 수가 있다. 휴대폰 카메라를 발동시키려면 콤보 공격중에 반대 방향의 버튼을 누르면 된다. 왼쪽을 공격하고 있을 경우에는 오른쪽 버튼을 (또는 A버튼) 으로 발동한다. 이동시켜진 적은 일정시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한쪽으로 잘 몰아붙이면 반격 기회다. 콤보를 빠르게 입력해서 단숨에 적을 쓰러뜨리자. 콤보 공격중에 반대 방향의 버튼으로 발동. 기억해두자.]



<宮下公園ガード下>

[사신을 터치]

사신: ……이 길을 지나가고 싶으면 배지 ポップペンデュラム을 하나 가지고 와라. 노이즈 레포트 넘버56 노이즈가 가지고 있다. 배틀 난이도는 노멀로 도전하도록…조건달성을 확인했다. 이 벽을 개방한다.



<キャットストリート>

네크: 하아…하아…도착했다!! 미션 클리어인가!? !? 어라…? 타이머가…없어!! 그러고 보니…타이머는 보지 못했지…맞아! 휴대폰…! 어라…? 미션이 오지 않았어…

요슈아: 후우…겨우 도착했네. 자, 네크. 저 가게야.

네크: 설마…너…날 속였구나!

요슈아: 응. 이렇게 쉽게 먹힐 줄은 몰랐어.

네크: 너…까불지마!!

요슈아: 뭐, 뭐…별로 상관없잖아? 미션은 아직 오지 않았고. 모처럼이니까 좀 따라와줘.

네크: ………



<ワイルドキャット>

요슈아: 사나에씨~

사나에: 오~!! 기다리고 있었다 요슈아.

네크: 사나에씨!?

사나에: 오!? 헤드폰! 뭐냐, 너 또 게임에 참가했냐!?

네크: 네…하지만 그 탓에 시키가…제 참가비로…

사나에: 그러냐…아가씨가…뭐…그거지. 이렇게 된 이상 신경쓰지마! 게다가 아가씨도 분명 널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거다.

네크: 사나에씨…

요슈아: 네크도 사나에씨와 아는 사이였구나.

네크: 그래. 저번에 이것저것 도움을 받았어.

요슈아: 나도 사나에씨와는 옛날부터 신세를 졌었어.

네크: (나보다 사나에씨와 친한 것 같군…그래서 UG에 대해서 자세했던 건가?)

요슈아: 사나에씨, 그거 부탁해요.

사나에: 좋아, 그럼 휴대폰을 줘봐라.

요슈아: 자, 네크도 줘봐.

네크: 휴대폰? 뭘 어쩔 건데…

요슈아: 휴대폰을 개조할 거야.

사나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늘릴 거거든. 좋아, 잠깐 기다리고 있어.

요슈아: 전에도 연락을 해뒀었으니까 금방 끝날거야.

네크: 연락? 그럼 네가 전화를 하던 상대는…

요슈아: 응, 사나에씨야.

네크: (뭐야, 전화 상대는 사나에씨였나. 적어도 사나에씨는 이 녀석보다 믿을만해. 그럼 사나에씨와 친한 이 녀석을 너무 경계하지 않아도 되겠어…)

사나에: 기다리게 했군, 자.

아슈아: 고마워. 이걸로 겨우 찾으러 갈 수 있겠어.

네크: 찾다니…뭘?

요슈아: 찾아내면 직접 봐. 그럼 밖에서 탐지기를 기동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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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이 근처에는 반응이 없네.

네크: ……… (이거, 도대체 무엇에 반응하고 있는 거지…?)

요슈아: 자, 가볼까? 네크. 시부야 안을 돌면서 반응이 강한 곳을 찾자.

네크: (저 녀석을 따라가도 괜찮은 걸까?)

사나에: 오! 왜 그러냐 헤드폰. 뭔가 나한테 묻고 싶은 거라도 있나?

[사나에에 대해서]

네크: 이곳이 사나에씨의 가게인가요?

사나에: 오! 와일드 캣이라고 하지. 멋지지!?

네크: 네… (깨끗하고 멋진 가게지만…손님이 아무도 없어…괜찮은 건가?)

사나에: 난 콩을 너무 좋아해서 말이야…그만 카페를 시작해버렸지.

네크: 콩을 좋아해서…요? (콩을 좋아해서 커피를 타기 시작했다니…좀 틀리지 않나?)

사나에: 맞아! 전에 커피를 대접한다고 했었지. 한잔 마시고 가…돈은 내고.

네크: (역시 돈을 받는 건가…)

[요슈아에 대해서]

네크: 그 녀석과 사나에씨는…

사나에: 아, 요슈아? 그 녀석과는 꽤 전부터 아는 사이였지. 시간만 나면 이 가게로 놀러 왔었어. 그 녀석은 특이체질이라 말이지.

네크: 특이체질?

사나에: 간단하게 말하면, 보이는 모양이야.

네크: 보인다…? 영감체질이란 말인가요?

사나에: 그래. 그래서 살아있으면서도 UG나 사신의 게임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모양이야.

네크: 그렇…군요…

사나에: 그런 이야기들을 나한테 와서 자주 이야기하곤 했거든. 뭐…그다지 이해받지 못하는 이야기니까…그런 의미로는 그 녀석도 혼자였던 거겠지…성격상 자주 놀래키긴 하지만…나쁜 녀석은 아니야. 뭐…파트너끼리 사이 좋게 지내라고.

네크: ………

[미션에 대해서]

네크: 사신의 게임은 매일 하나의 미션이 나오는 거죠? 오늘은 아직 미션이 오지 않았어요.

사나에: 그렇다더군. 미션에 관해서는 게임 마스터가 관리하고 있으니까.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기본은 매일 미션이 나와.

네크: (이번 게임 마스터…그 이상한 걸 만드는 사신이라면 무엇을 할지 모르겠어…하지만…이번 게임은 절대로 질 수 없어. 시키의 목숨이 걸려있다…이번에도 반드시 이길 거야!)

사나에: 미션은 반드시 휴대폰으로 오게 되어 있어. 그러니 미션이 오면 금방 알 수 있지. 핸드폰은 절대 잃어버리지마라.

[휴대폰에 대해서]

네크: 방금 말했던 휴대폰의 개조는…

사나에: 오! 탐지기 말이야?

네크: 탐지기…? 탐지기란 건 무언가에 반응한다는 거죠?

사나에: 뭐, 그렇지. 너와 요슈아의 휴대폰은 고 에너지를 탐지하게 셋팅 해 뒀어. 탐지기가 나타내는 장소엔 고 에너지가 있다는 거지.

네크: 고 에너지라뇨?

사나에: 그런 건 요슈아에게 물어봐.

네크: ……… (간단하게는 대답하지 않을 것 같네.)

사나에: 그리고 또 하나 기능을 넣어 뒀어.

네크: 또 하나의 기능? 그건?

사나에: 사용법은 요슈아에게 알려줬어. 그 녀석에게 물어봐.

네크: ……… (간단하게는 대답하지 않을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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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에: 시간이나 때울 겸 해서 요슈아와 산책이나 다녀 보라고. 오늘은 아직 미션이 오지 않았지? 멍하니 있으면 시간이 아깝잖아?

네크: 하지만…

사나에: 납득하지 못하겠어? 잊었냐? 시부야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단 한가지. 파트너를 믿어라.

네크: 알고 있어…하지만…

사나에: 변하질 않는 구나, 넌. 머리로는 알겠어도 실행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잖아?

네크: ………

사나에: 온 힘을 다해서 지금을 즐겨라.

네크: ! 어!? …그 말…

사나에: 응? 내가 지금 이상한 소리라도 했냐?

네크: 온 힘을 다해서 지금을 즐겨라.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의 말이야. 그러니 그게 내 스타일.

사나에: 그런 것 치고는 행동이 어중간하군.

네크: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니까…

사나에: 그래…? 역시 넌 아직 멀었어. 알겠냐, 헤드폰! 세상엔 자신에게 보이는 것만이 있는 거야. 그러니 즐기기 위해선 자신에게 보이는 세상을 점점 넓혀가야만 하지.

네크: …세상을 넓힌다…하지만 지금은…사신의 게임에 참가하고 있죠. 시부야에 갇혀있는데 어떻게 해서?

사나에: 그런 건 스스로 생각하라고.

네크: (…세상을 넓힌다…)

사나에: 자, 다녀와라!!



<トウワレコード前>

???: 찾았다!!

네크: 누, 누구냐!?

비트: 각오해라! 헤드폰! 지금 당장 여기서 날려주지!!

네크: 너…무사했구나!!

비트: 보는 대로 멀쩡하지!

네크: !? 너…그 날개…

비트: 어울리지? 사신이라는 증거다.

네크: 사신… 너… 정말로 사신이…

요슈아: 어라? 네크, 사신과도 친구사이야? 의외로 교우관계가 넓구나.

비트: 이런 녀석은 친구도 뭐도 아니야. 난 너희들을 없애러 왔다!

네크: 너… 진심이냐…

비트: 당연하지! 간다!!

(보스전)

네크: 가…강해…

비트: 켁! 뭐냐! 네 사이킥, 무진장 약하다! 이거 뭐, 영 손맛도 없고… 실망이야… 재미없다! 오늘은 여기까지 해두기로 하지. 흥… 목숨을 건졌구나.

네크: 이봐, 기다려!

요슈아: 정말이지… 불량사신이 따로 없군… 사신이 공격을 해오다니. 규칙 위반도 적당히 좀 할 것이지…

네크: 저 녀석은 이제 내 적인가…

요슈아: 그런 모양이야. 그는 진심으로 우리들을 없애려고 했어.

네크: (그 녀석… 왜 사신이…)

요슈아: 네크는 인망도 없구나~ 이후로는 조금 경계할 필요가 있겠어. 자, 계속 가보자.



<モルコ前>

[사신들을 터치]

사신: 정말이지… 참을 수가 없어~ 왜 우리들이…

네크: ! 저 녀석들… 사신!?

사신2: 게임 마스터도 이런걸 만들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사신1: 글쎄… 그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건 알 수가 없어… 어쨌든 어서 이걸 치워버려야지…

사신2: 그래…철거하고 있는 게 발견되면 우리들은 끝장이 날 테니까. 하지만 코니시씨의 명령도 무시할 수는 없고… 역시 뒤처리 반들은 괴로워…

네크: ………

요슈아: 저 산더미를 철거하고 있는 모양이네. 저렇게 커다랗게 쌓여 있으니 힘들겠어.

네크: 가만히 놔두기로 하자…

요슈아: 탐지기는 여기에 반응하고 있지만… 관계는 없는 모양이야.

네크: ………



<スペイン坂>

[산더미를 터치]

네크: 이 것들은… 그 게임 마스터인가?

요슈아: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는 건 그 사람밖에 없어.

네크: ? 응…여기에 뭔가 적혀 있어… [지구가 사과를 떨어뜨리면…난 달을 떨어뜨려주지.] ……… 무슨 소리야?

요슈아: 지구의 중력을 극복해 보이겠다고 적어 놓은 것 아닐까?

네크: ……… 그런…건가?

요슈아: 탐지기는 이곳에 반응하고 있지만… 관계는 없는 모양이군.

네크: ………



<千鳥足会館前>

[카리야들을 터치]

우즈키: 아아아아!

카리야: 또 내가 이겼군.

우즈키: 다시 해!! 이기고 내빼는 건 용서 못해!

네크: 뭐지!?

요슈아: 사신!?

네크: 서로 싸우고 있나?

카리야: 머블 슬래쉬… 상당히 깊이가 있는 게임이네…

우즈키: 자, 간다!! 레디이이이이이!

네크: 마브스러냐!

요슈아: 꽤 한가한 모양이야.

우즈키: 아…넌… 또 게임에 참가했어? 별나네 정말. 원래는 여기서 사라져야 겠지만… 이번 게임은 손을 대는 게 금지되어 있어.

네크: 손을 대는 게 금지되어 있다? 무슨 소리지?

카리야: 게임 마스터님의 명령이셔. 참가자에겐 손을 대지 말라더군.

네크: 참가자에게 손을 대지 마라? 어떻게 된 거지?

우즈키: 그런건 이쪽이 물어보고 싶은 거라고. ! …전화? 네, 야시로입니다. 여보세요?

???: …키…입니다.

우즈키: 여보세요?

???: …키…입니다.

우즈키: 뭐야? 장난전화? 정말… 어디 사는 누구야. 정말 기분 나쁘네. 그러니까 손을 대지 못하는 너희들에게 볼일은 없어. 그럼 안녕~

네크: 사신에게 공격을 금지시키다니. 그 이상한 걸 만드는 사신… 무슨 짓을 할 생각이지?

요슈아: 글쎄. 그가 하는 일이니 자기 혼자서 게임을 하고 싶은 거 아닐까?

네크: 엉망진창이군…

요슈아: 탐지기의 반응이 약해졌어… 다른 장소로 가볼까.

네크: ………




<STRIDE>

슈우토: 앗! 헤드폰 형이다!

네크: (이 녀석은… 어제…)

요슈아: 와아~ 어젠 여러가질 알려줘서 고마워.

이타루: 어라? 슈우토. 이 형들과 아는 사이야?

슈우토: 응! 형들에게 마브스러를 가르쳐줬어!

이타루: 슈우토의 설명으로 잘도 이해를 했구나…

요슈아: 넌 분명… 어제 처음 해보는 네크와 싸웠었지?

슈우토: 요코는 져버렸지~

이타루: 어, 어젠 상태가 좀 이상했다고. 혹시 대회가 오늘이었다면 절대로 지지 않았을 거야. 배지의 커스터마이즈도 제대로 해뒀고. 준비만만이라고!

슈우토: 그럼 형들과 복수전을 해보는 거야!

이타루: 후후후 내가 기획하고 설계한 배지의 힘… 보여주지.

요슈아: 네크, 인기가 좋구나. 모처럼이니 싸워봐.

네크: ………

이타루: 앗싸! 그럼 간다!

(미니 게임)

이타루: 큭… 내 배지가…! 내가 기획한 배지가 지다니… 그렇게 커스터마이즈를 했었는데!!

네크: (역시 요슈아가 사기를 쳤었군…)

슈우토: 요코! 커스터마이즈에 기대어선 강자가 될 수 없어!

이타루: 슈우토… 완전히 내 패배야. 형들에게 이 배지를 줄게. 난 또 다시 기본부터 수련을 할거야!

네크: 그… 그래.



<センター街入り口>

[미나들을 터치]

미나: 어젠 어땠어? 마브스러 대회에 갔었지?

아이: 응… 사실은… 갔었는데… 마코토는 마브스러는 이제 흥미가 없다면서… 금방 돌아와 버렸어…

미나: 뭐어!? 뭐야 그게!!

아이: 마코토는 요즘… 갑자기 이상해져서… 나…뭔가 나쁜 짓 해버렸나…

미나: 아이 탓이 아니야! 자! 기운 내.

아이: 응… 미나: 맞아! 라면 먹으로 가지 않을래!? 道玄坂에 새로운 가게가 생겼대! 왕자님의 블로그에 추천한다고 써져 있었어. 가보자!

아이: 응… 고마워 미나.

네크: 道玄坂에 새로운 라면 가게라…

요슈아: 라면인가… 난 컵라면이 좋은데. 네크는?

[간장을 골랐습니다]

네크: 아… 간장 라면일까…

요슈아: 흐음~ 아주 평범한걸?

네크: (평범해서 미안하군…)



<スクランブル交差点>

요슈아: 잠깐 기다려봐! 네크! 반응했어!!

네크: 반응?

요슈아: 이 근처에 찾는 게 있다는 소리야.

네크: 이 근처라니 어딘데.

요슈아: 모르겠어. 정확한 장소를 찾고 싶어. 좀 더 찾아보자.



<道玄坂>

[暗黑拉麺]

네크: 여긴… 라면 가게인가?

요슈아: 최근에 생긴 가게 같아. 휴대폰은 이 가게에 반응하고 있는 것 같군…

네크: 여기가 목적지야?

???: 이봐~! 새치기하지 말라고~!

남자: 곤란합니다, 손님~ 밖에서 줄을 서 주세요.

네크: 할 수 없군… 밖으로 나가서 줄을 설까.

요슈아: 큰일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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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 아… 우리들은 밖에선 보이지 않으니 줄을 설 수가 없어…

요슈아: 이제 알아챈 거야, 네크?

네크: ………

요슈아: 곤란한걸… 줄이 끊이질 않아. 휴대폰은 이 가게에 반응하고 있고…

네크: 네가 찾고 있는 건 라면이었냐?

요슈아: 글쎄… 어떨까?

네크: ……… 이봐…넌 도대체 무엇을…

요슈아: ………

네크: ……… !? 뭐지!? 이 기척은!?

남자: 왜 저렇게나 인기가 있는 거지? 맛은 대단치 않은데…

네크: 기척의 주인은 저 아저씨인가… 상당히 부정적이군.

요슈아: 줄이 늘어선 가게를 보고 있군.

네크: 이 가게에 뭔가가 있나?

요슈아: 휴대폰의 반응과 관계가 있는 걸지도 몰라.

네크: 아저씨의 노이즈를 걷어내 볼까?

[남자의 황색 노이즈 제거]

남자: 엇, 안 돼지, 안 돼. 이러고 있는 건 시간 낭비야. 새로운 메뉴를 생각해보자!!

네크: 가게 안으로 들어갔어.

요슈아: 저 아저씨에게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줄은 아직 끊이지 않을 것 같으니까.

네크: 그렇군…… (그건 그렇고 미션은 아직인가…?)

[らあめんどん)

???: 어서오십쇼!

네크: !? (윽, 뭐지…? 이 냄새…)

요슈아: 손님은 없는데… 장사는 하는 모양이네.

남자: 뭘로 할 거냐? 지금이라면 극 추천하는 기간한정 대어 라면이 있지.

네크: (뭐야 그 네이밍은… 어떤 라면이 나오는 건데… 그런 것에 도전하는 건 싫어.) 난 평범한 간장 라면…

요슈아: 재미있는 이름인데? 그럼 그걸로 줘요.

네크: (이…이녀석, 용자인가!?)

요슈아: 아, 두 개로.

네크: (나도냐!)

남자: 자! 기다리셨습니다!

네크: (빠르다! …이건… 음식인가?)

요슈아: 음~ 맛있다.

네크: (벌써 먹고 있잖아!!)

요슈아: 아저씨, 이거 맛있는데요!

남자: 오! 그러냐!? 역시 성장기인 녀석들은 다르군!!

요슈아: 왜 그래? 네크도 어서 먹어.

네크: ……그래. ……… ……… …어? 그다지 맛이 없진 않네… 그렇다기 보단 맛있는 쪽인지도…!?

요슈아: 숨은 치즈가 스프에 녹아서 깊이를 더해주고 있어. 게다가 호쾌하게 생선을 한 마리 통으로 사용해서 전체적인 맛도 훌륭해.

남자: 이걸 알아주다니 아직 젊으면서 눈이 높은걸~ 시부야에도 아직 맛을 아는 녀석이 있었나…

네크: (확실히 맛있다. 하지만… 이 라면… 아무리 맛있어도 선뜻 주문하진 어렵겠지…)

???: 어라~? 오늘도 휴업입니까~?

네크: ! (누구지?)

남자: 장사 하고 있어. 손님도 있잖아. 장사에 방해되니까 돌아가 줘.

남자2: 아아~ 죄송합니다. 손님이 너무 적어서 알아차리질 못했어요. 그런데… 그 것에 대해선 생각해 보셨나요?

네크: (이 녀석… 방금 우리들을 쫓아낸 녀석인가. …전에도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

남자: 당신과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돌아가 줘.

남자2: 곤란하지 말입니다~ 슬슬 결정해 주시겠습니까? 순순히 우리의 밑으로 들어오시죠?

남자: ………

남자2: 시부야의 사람이 라면에 바라는 건 맛이 아닙니다. 비 일상이죠. 시부야에서 라면을 먹는다는 행위는 손님에게 있어서 축제입니다. 줄을 서는 순간부터 이미 축제는 시작되어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판매를 하는 방법입니다. 맛 같은 건 관계가 있을 리가 없지요.

남자: !!

남자2: 그럼, 저희 밑으로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잘 생각해 보세요. 1개월 말미를 드리죠.

남자: 하하하…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구나.

요슈아: 사고라도 있어?

남자: 하하… 어린 녀석들에게 까지 걱정을 끼치다니. 내 이야기를… 들어줄 생각이냐?

네크: (…하지만 듣는다고 한들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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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잠깐… 너!!

시키: 듣기만할 뿐이야!

네크: 곤란한 사람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진정이 되는 법이거든. 어쩌면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불가능하면 거절할 거니까 괜찮아.

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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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 ……… …듣기만… 들어주는 것 밖엔… 못하지만.

남자: 하핫, 고맙다. 그걸로 충분해.

네크: 아, 아니, 별로……

남자: 보는 대로 손님이 전혀 들어오질 않아. 이번 달 중으로 장사가 잘 되지 않으면 이 가게를 닫아야만 해.

요슈아: 맛있는데… 그만두는 거야?

남자: 녀석들에게 가게를 넘기기만 하면 계속할 수는 있지만…

네크: 싫어?

남자: 그 가게의 맛은 나쁘지 않지만… 맛에 대해서 사랑이 없어. 라면을 장사를 위한 도구로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아. 게다가 라면 이외의 장난질로 손님을 끌어들이는 점이 용서할 수가 없어. 난 라면의 맛만으로 승부를 하고 싶다!

???: 꺄아아아아!!

네크: 뭐지!?

남자: 장난질이 시작된 거야. 밖으로 가면 알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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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아아아아!! 왕자님 멋있어요!!

네크: 저 녀석은… (전에 104에서 말을 걸어왔던 녀석이다… 스파이시 투나 롤이 어쩌구 하면서…)

요슈아: 저쪽의 라면집으로 들어갔어. 가보자, 네크.

[暗黒拉麺]

오우지: 맛있어… 지금 여기서 죽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다!

???: 나왔다! 왕자님의 명대사!

???: 왕자는 이 가게가 마음에 든 모양이군.

???: 나도 먹어야겠어!

네크: 저 녀석은…

요슈아: 오우지 에이지, 독특한 매력으로 최근 뜨고 있는 탤런트야. 팽개치고 트위스트 블로그는 하루에 10만 명이나 출입한다더군.

네크: (…아딘가에서 들어본 이야기군.)

요슈아: 왕자가 블로그에서 소개한 가게엔 반드시 줄이 생긴다는 소문이야.

네크: 흠~ 분명 이 가게의 라면은 맛있어 보여…

요슈아: 그렇네. 꽤 잘 만든 라면이야.

네크: 뭐지!? 점원이 춤추면서 라면을 만들고 있잖아!?

요슈아: 퍼포먼스의 일부 같군.

네크: 유원지냐…

요슈아: 과연, 이게 비 일상인가…

오우지: 이곳의 라면은 맛있고, 가게도 즐거우니 내 블로그에도 소개해 놓겠어. 앞으로도 자주 오지.

남자: 감사합니다!! 이번 달은 개점 기념입니다! 지금 오신 손님들껜 선물을 준비해 뒀습니다! 현재 입수하기 곤란한 이 배지입니다!!

???: 저 배지, 지금 초 레어인 물건이잖아! 정말로 저것도 받을 수 있는 거야!?

네크: 저 배지… 역시 그거야. 전의 미션에서 선전했던 물건이군.

요슈아: 전의 미션?

네크: 그래… 배지의 인기를 올리라는 미션이었어. ! …그렇다는 건 설마… 저 양복을 입은 남자는 그 때의 프로모터인가!?

요슈아: 저 사람과 아는 사이야?

네크: 아니… 너무 틀리니 다른 사람일지도…

요슈아: 사람이란 작은 계기로도 엄청나게 변해버리는 거니까.

네크: (너무 바뀌었어.)

요슈아: 흠~ 과연. 좋아, 가게에서 나갈까?

네크: 뭐!?

요슈아: 이곳에 있으면 또 새치기를 한다면서 화를 낼거야.

???: ………

네크: 그, 그래. 나가자.

--------------

요슈아: 네크. 이건 엄청난 사건이야.

네크: 뭐?

요슈아: 혜성처럼 나타난 인기 라면집… 변모한 프로모터. 그리고 그 붉은 배지… 휴대폰이 반응했던건 이것일지도 몰라.

네크: 그 배지에서 고 에너지가 나오는 거야?

요슈아: 맞아! 그리고… 맛은 있는데 팔리진 않는 아저씨의 라면도 중요한 수수께끼지.

네크: (내 이야긴 무시냐…)

요슈아: 결정했다. 오늘은 이 사건을 쫓기로 하지.

네크: 이봐! 멋대로 정하지 마! 난 미션을…

요슈아: 하지만… 미션은 오지 않았어.

네크: ………

요슈아: 그럼 이 라면 가게의 인기의 비밀을 파헤쳐 볼까?



<A-EAST前>

???: 왕자… 그럼 곤란해~

???: 믹키…

???: 계약을 잘 지켜주지 않으면…

???: 하지만…

네크: ! 응? 이 목소리…

요슈아: 다투고 있는 모양이네. 가보자.

[오우지들을 터치]

마코토: 그래서, 왜 블로그를 바꿔버린 거야 왕자.

오우지: 그러니까 말했잖아. 내 블로그는 내가 쓴다고.

마코토: 그래, 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왕자~ 하지만 말이야, 이건 비즈니스라고. 당신의 인기는 진짜배기야. 그건 나도 인정해. 하지만… 당신이 쓴 문장으론 우리라면은 팔리지 않아. 계약할 때에 말했잖아? 문장은 이쪽에서 준비한다고.

오우지: 믹키… 그러면… 내 블로그 아니게 되잖아. 게다가 그 라면은 그렇게 맛있지 않아. 내가 맛있다고 한 건 시작했을 때의 라면이야. 난 더 이상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고, 블로그에도 올리고 싶지 않아. 팬들에게…

마코토: 노, 노, 노, 괜찮아, 왕자. 손님은 누구 하나 맛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아. 알고 있어? 이건 비즈니스라고. 그러니까 팔기만 하면이기는 거지.

오우지: 믹키…

마코토: 오늘 저녁까지 원문과 사진을 보내둘게. 반드시 블로그에 올려줘. …그럼.

오우지: ………

네크: …그렇게 된 거였군.

요슈아: 응. 그런데 왕자는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

네크: ! 이봐! 노이즈가…

요슈아: 후우… 역시 달라붙었군.

[오우지의 황색 노이즈 제거]

오우지: 역시 이래선 안 돼. 팬들에겐 거짓말을 할 순 없어. 믹키에게 다시 한 번 말해보자. 내 블로그는 내가 쓴다고. 내 블로그… 진짜 감상… 내가 정말로 올리고 싶은 라면이라… 옛날에 먹었던… 그 그리운 라면… 세바스챤이 만들어 줬던 라면. 스프가 있고… 면이 떠 있는, 소박하고 따뜻한 라면. 아아… 다시 한 번 그 시절의 라면이 먹고 싶다…

요슈아: 인기도 있고 그다지 자유롭지 않은 것도 아닌데… 고민이란 건 사람마다 틀린 거구나.

네크: 그런데 라면에 너무 집착하는 거 아냐?

요슈아: 후후, 집착도 사람마다 다른 거지.

네크: 따라갈 수가 없어…

요슈아: 당연해.

네크: 뭐?

요슈아: 사람은 각자 마음 속에 자신의 세계… 누구도 들어오는 걸 허락지 않는 자신만의 세계를 지니고 있어. 그 세계는 그 인물의 개성이라는 법칙으로 성립되어 있지. 그곳엔 다른 세계의 법칙은 성립되지 않아. 그러니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거야.

네크: 확실히… (나에게 있어서 타인은 들여다보는 것도 싫어. 전혀 흥미가 없는 별세계야.



<道玄坂>

마코토: 여러분, 저희 가게를 찾아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기다리시게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사과의 의미로서 지금 시부야에서 대인기인 CAT 디자인의 이 배지를 가지고 돌아가십시오!! 이번으로 마지막 배포가 되겠습니다!!

요슈아: ! 어라? 휴대폰이 반응하고 있어…

네크: 저 배지에!? 네가 찾고 있는 건 저 배지였냐?

요슈아: 아니야. 내가 찾고 있는 건 물건이 아니야.

네크: ……… 이 배지… CAT 디자인이었나…

요슈아: CAT라는 디자이너의?

네크: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 CAT는 그림도 옷도 가구도 디자인 하지. 그것만이 아냐. 사진도 음악도 영상도 뭐든지 만드는 멀티 크리에이터야. 시부야엔 CAT 디자인의 광고가 널려있어.

요슈아: トワレコ 라던지?

네크: 그래… 그러니까 CAT는 존재 그 자체가 아트지.

요슈아: …상당히 자세하구나. 혹시 CAT의 팬이야?

네크: 응. CAT는 온 힘을 다해서 지금을 즐기라는 스타일로 좋아하는 것을 마음대로 내키는 만큼 하는 창조활동을 하고 있어. 멋지지!?

요슈아: 네크… CAT가 정말로 좋은가 보구나.

네크: 정말이지… 그 녀석… CAT의 배지를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사용하지 말란 말이야.

[暗黒拉麺]

미나: 잠깐… 새치기는…

요슈아: 조금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괜찮을까?

네크: (이 녀석… 겉보기완 달리 행동파로군.)

미나: 어? 뭔데? 친구가 있으니까 짧게 해줘.

요슈아: 왜 이 가게의 라면이 그렇게 좋은 거야?

미나: 왜냐니… 지금 시부야에서 초 인기잖아!

네크: (인기가 있으니 좋아한단 건가?)

미나: 봐, 가게도 즐겁고! 춤추면서 라면을 만들다니, 대단하지 않니!?

네크: (그건… 맛과는 관계가 없잖아.)

미나: 한정 배지도 받을 수 있으니 서비스 정말 좋잖아! 인기가 있는 게 당연하단 느낌이지~

요슈아: 하지만… 이 가게는 최근에 막 생긴 거잖아? 그런데 왜 이렇게 인기가 있어?

미나: 왕자님이 블로그에서 이 가게를 소개했어. 이 가게에서 죽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라고. 반드시 먹어봐야겠다는 느낌이잖아!? …뭐, 하나에 5000엔은 솔직히 많이 비싸지만… 먹으면 친구에게 자랑할 수 있고 말이지! 사진 찍어서 보내야겠다!

요슈아: 흠~ 그런 건가?

네크: 이 가게의 라면은 맛있어?

미나: 맛있어! 왕자님도 맛있다고 했고. 5000엔이나 하고… 봐, 사진으로도 맛있을 것 같잖아!

네크: (…스테이크가 올라가 있어… 직구로군…)

요슈아: 이 가게의 라면 이외에 어떤 라면이 좋아?

미나: 어? 좋아하는 라면? 그러니까~ 라면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까. 먹고 싶은 라면은 딱히 없을지도…

네크: (이 녀석… 여기에 뭘 하러 온 거지?)

미나: 아! 하지만…! 후식 같은 라면이 있다면 굉장히 기쁠지도!

네크: 후, 후식?

미나: 맞아! 후르티 같은 라면.

요슈아: 응, 고마워.

네크: ………

요슈아: 고마워, 참고가 됬어.

미나: 그럼 난 이제 가볼게.

요슈아: 좋아, 일단 나가볼까.

[아저씨를 터치]

남자: 저 라면 가게에 이기려면… 참신한 라면을 개발해야…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마인드 스캐닝]

남자: (젊은 사람이 좋아할 만한… 참신한 라면… 뭔가… 뭔가 아이디어가 없을까…)

[인프린팅-디저트]

남자: ! 맞아… 이거야!

[らあめんどん]

남자: 오! 마침 잘 왔다. 시작품이다! 한 번 먹어 보라고! 디저트 라면이다!

네크: (아… 아저씨… 진심이었나.)

요슈아: ………

네크: ………

요슈아: 응! 맛있어~

네크: 이것도… 맛있다.

요슈아: 후우~ 상당한걸. 하지만… 맛은 좋은데… 뭔가가 부족해.

남자: 그러냐… 역시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했냐… 이런 시작품을 만들어나간다 해도 의미는 없나… 그 젊은 형씨의 말 대로일지도 모르겠어. 시부야는 어차피 유행만 쫓아가고 맛 같은 건 신경 쓰지 않는 걸지도 몰라.

요슈아: …아저씨.

네크: 뭔가… 이상하지 않아? 아저씨의 라면은 맛있는데 유명해지지가 않고 저쪽의 가게는 줄이 설 정도로 사람이 있는데 모두 맛은 신경 쓰지 않아. 이런건… 싫어.

요슈아: 어쩔 수가 없어. 경쟁사회니까.

네크: 왜 저쪽의 가게에 그렇게나 사람이 늘어서는 거지? 모두 맛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데…

요슈아: 모두 이야기 거리로서 줄을 서는 거야. 사람은 항상 타인과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화제를 찾고 있지. 유명한 가게에서 줄을 서서 먹어 보았다. 라는 화제를 원하는 거야.

네크: 이상한 이야기네.

요슈아: 시부야 자체가 그럴지도 모르지.

남자: 하하하… 고맙다 이 녀석들. 뭐, 포기할 생각은 없지만. 남은 기간 동안 후회하지 않도록 라면을 만들 거야.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아저씨를 터치]

[마인드 스캐닝]

[인프린트-소박]

[らあめんどん]

남자: 어서오십쇼!! 오! 기다리고 있었다, 너희들! 자! 먹어 줘!

요슈아: 아, 아저씨, 이건…

네크: 평범한… 라면…?

요슈아: 흠~ 그럼…

???: 잠깐 기다려!!

요슈아: !

오우지: 그 라면… 내가 먹게 해주세요!

요슈아: ……… 어쩔 수 없네…

오우지: 그럼… 잘 먹겠습니다!! ……… ……… 맛있다! 어쩜 이렇게 맛있는 라면인지! 지금 여기서 죽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야!

남자: 바보 같은 소리 마슈!! 맛있는 라면은 살아있을 수 있으니 먹을 수 있는 거니까.

오우지: 확실히 그렇군요. 그건 그렇고 이건… 이건 보통 라면이 아니야. 스프는 닭을 갈아 넣고 돼지 뼈를 고았고, 다시마와 멸치… 소박한 재료들이 충돌을 하지 않고 어우러져 맛을 더하고 있어. 한 점의 티도 없는 스프! 실로 장인의 기술… 이건 맛있다! 옛날에 먹었던 세바스챤의 라면이야!!

남자: 내가 이 가게를 시작했을 때부터 팔고 있는 라면이지.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어. 내가 맛있다고 생각해서 팔고 있는 라면이야.

오우지: 게다가… 이 라면… 한 숟갈마다 마스터의 애정이 느껴져… 마스터의 라면에 대한 애정이… 아니, 라면을 먹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전해진다! 설마… 당신은… 세바스…!!

남자: 살아 있으면 괴로운 순간은 반드시 있지. 하지만… 미래를 만드는 건 당신 자신이야. 괴로운 일이 있다면 또 먹으로 오슈!

오우지: 미래를 만드는 건 자기 자신…

???: 하하하, 그건 무립니다~

오우지&남자: !?

마코토: 이 가게는 앞으로 1개월 남았으니까요~

오우지: 한 달!?

마코토: 이러면 곤란해 왕자… 당신은 우리의 광고대니까. 우리 이외의 가게에서 라면을 먹으면 안 되잖아?

오우지: ……… 난 정했어. 믹키… 이 일에서 난 빠지겠다!

마코토: 아니, 아니, 아니, 갑자기 어떻게 된 건가요? 왕자.

오우지: 세바스챤의 라면이 내게 결심을 하도록 도와줬어. 난 싫다! 자신을 속이고 사실을 말하지 않는 그런 일은 싫다. 그리고… 손님은 거짓된 화제를 만들어 부르는 것도 아니야. 맛으로 불러들이는 거다! 맛이 있으니 화제가 되는 거야! 세바스챤의 라면엔 애정이 있어. 먹는 사람을 향한 애정이 담겨 있다! 난 이런 라면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어!

마코토: …쳇, 왕자…

요슈아: 지금의 시부야는 비 일상으로 넘치고 있지. 그 중에서 일상과 같이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도 괜찮지 않겠어? 애정은 지금도 옛날도 요리에 있어서 최고의 숨겨진 맛이야.

네크: 위장도, 마음도 충족시키는 라면인가…

남자: 애정… 이라… …한심한 이야기야. 난… 잊어버리고 있었어. 입으로는 애정이라고 말하면서 만들어낸 라면은 화제가 될 만한 것들만 쫓으면서 개발한 것들뿐이었다.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던 거야. 중요한 건 손님이 식사를 마친 후에 짓는 만면의 미소. 다 먹은 후에 행복이 찾아올 것 같은 라면을 만드는 것. 그렇게 만들어진 최초의 라면을 바꿔버리려 하고 있었다니… 좀 더 빨리 알아차렸더라면…

오우지: 미래를 만드는 건 자기 자신이잖습니까?

남자: …그렇지. 어차피 앞으로 한 달, 할 수 있을 만큼 해볼 거야! 난… 난 내 맛을 관철하겠다!!

-----------------------

네크: 아저씨의 가게도 유행하면 좋겠어…

요슈아: 비 일상이라… 모두 옆에 있는 세계를 알고 싶어서 시부야로 모여드는 것일지도 몰라. 그리고 주변이 변하면 불안해 져서 자신도 변하고 싶어지는 것일지도. 변해서는 안 될 것들까지.

네크: 변하고 싶지 않아도… 주변에 맞춰야만 할 때도 있겠지…

요슈아: 그거야 물론이지. 우리들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어. 사회라는 규칙 속에서 살아가는 거야. 사람과의 유대가 늘어 가면 규칙도 늘어가는 법이지.

네크: 타인과 있는 한 타인에게 끌려 다니는 것은 계속 되는 거구나… 난 규칙 투성이인 세계에서 살고 싶지 않아. CAT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어. 그리고… 혼자인 쪽이 홀가분해. 혼자서 편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타인끼리 서로 이해할 수 있을 리 없어.

요슈아: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니 없던 일로 치는 게 가장 좋지.

네크: 뭐?

요슈아: 네크도 마찬가지잖아? 그 헤드폰… 사람과 관련되는 것이 싫다는 증거지?

네크: (맞아… 난 싫어. 옆 세계에 가치는 없다. 내 세계에 간섭마라. 난 내 세계만 있으면 돼. 하지만…)

요슈아: 와~ 벌써 이런 시간이네.

네크: 그러고 보니 미션은 아직인가…

요슈아: 오늘은 이제 오지 않을지도. 조사도 내일로 미뤄야 겠어.

네크: 뭐야 그게.

요슈아: 그치만 휴대폰의 반응이 약해지고 있고.

네크: 아까까지 이 배지에 반응하고 있었잖아?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도 조금 반응하고 있네…

요슈아: 아까 전엔 배지가 잔뜩 있었으니 강한 반응을 내었던 걸까?

네크: CAT의 배지에 뭔가가 있나?

요슈아: 하지만… 내가 찾고 있는 건 이게 아냐…

네크: ……… 너, 도대체 뭘 찾고 있는 거냐?

요슈아: 그건 말이지…

네크: ………

요슈아: 이 휴대폰에 반응하는 거야.

네크: (뭐… 뭐야 그게! 대답이 되지 않잖아!! 이 녀석,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 거야…)

3일째, ~거리를 표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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