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전.. 한 친구가 책을 샀다.

그 책이 바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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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뭐 이래..

 

 

 

 

특별한정 합본집이란 걸로 보아 시리즈 물인 듯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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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

 

NT노벨을 9~10권 정도를 연결한 듯한 길이(체감상)

 

 

 

 

 

 

 

 

 이 책을 읽은 소감을 딱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4차원.

이 한 단어면 충분하다.

본지 좀 지난 뒤에 쓰는 리뷰라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챕터가.. 5개 정도 되었던거 같다.

 

 

 

 

 

 

모조리 사차원.. 정말 진짜 구라아니고..

 

 

 

 

 

 

일단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배경은 우주다.

지구에서 살고 있던 아서는 불공평한 방법으로 자기 집으로 고속도로가 개통되어버리게 되서

불도저 앞에서 엎어져있다.

하지만 지구의 종말을 알게된 포드는 아서를 데리고 탈출을 결심한다.

(이미 집은 무너졌다. 왜냐 안 누워있으니까)

종말의 이유는.. 은하계 초공간 개발위원회 소속 우주인들이 초공간 이동용 우회 고속도로의 건설을 위해

도로 부지에 위치한 지구별의 철거를 하기로 결정을 한것이 이유다.

이 부분을 보면서 나 자신의 느낌은 상당히 묘했다고 해야할까?

종말의 이유가 방금 전까지 아서가 자기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던 집철거와

똑같은 상황인것이다. 단지 스케일만 커졌을 뿐..

 

이렇게 해서 탈출하게 된 아서와 포드는

은하대통령인 자포드와 멸망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또한명의 지구인인 트릴리언과

여행을 떠나게 된다.

 

챕터 1은 지구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이다.

상당히 황당한 결말이라고도 할수 있다.

 

저 먼 우주의 한 사람들은 이 우주와 생명의 진리의 관한 답을 알고 싶어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그 진리들의 답을 알기 위해 깊은 생각이라는 슈퍼컴퓨터를 만들어낸다.

그 깊은 생각은 그 진리들의 답을 알아내기까지 몇백년(기억이 안난다)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그 진리들의 답을 드디어 알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하며 몇 백년을 즐겁게 기다린다.

드디어 다가온 답을 들을 수 있는 순간이 다가왔다..!

깊은 생각은 말한다.

" 우주와 생명의 진리의 관한 해답은..."  (네타 주의)

 

 

 

 

 

 

 

 

'....4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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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건...!!!

이 장면 만큼은 나도 거침없이 욕지거리를 내뿜었다.

기대했던 나를 무참이 베고 베고 또 베고 그것도 모자라 짓이겨 버린것..

 

이제 슬슬 눈치 챈 사람도 있을꺼다.

맞다 이건 4차원 소설이 맞다는걸..

내 말이 틀린게 아니거란걸.. 후훗..

 

 

 

역시 제일이었던 것은 합본이어서 긴 만큼 읽은 뒤에는 엄청나게 짜릿한 맛이 있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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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 그 자체..!

 

 

 

 

 

 

사실 이것저것 소설을 보던 나에겐

이 소설은 대단히 참신한 소설이었으며 오랜만에 책 읽는 즐거움을 일깨워준 책이었다.

 

 

 

언젠가 다시 한번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읽고 싶지 않아  ━┏

진짜.. 솔직히 너무 길잖아.. 니마 매너다..

 

 

 

 

.. 어떤 분의 글을 읽고 한번 비슷하게라도

써보고 싶었는데 역시 저한테 맞지는 않는 듯..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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