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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습니다! 또 보았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3 는 저와 비스므리하게 세상에 나왔고 ( 1989 )

약 20년 뒤.. 4 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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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처음부터 느끼는건 실제로도 많은 시간이 흘럿기 때문인지

해리슨 포드의 많아진 흰머리가 눈에 띄는군요.

1 때만 해도 그는 너무나도 젊었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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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는 영화상에서도 '예전 같지 않구만' 란 말을 중얼거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진을 보며 외로워하죠.

효도 못한 것을 후회도 하면서요.

이 장면에서 노년인 존스의 인간미가 돋보입니다..

 

3에 등장했었던 숀코넬리.. 안타깝게도 4에서는 숀코넬리와 해리슨 포드의 쌍콤비는

볼 수가 없었던게 좀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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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날렵해보이고 모자를 쓴 케릭터가 존스( 해리슨 포드 )를..

     그 왼쪽 밑에 후덕한 몸매를 가지고 안경을 쓰는 케릭터는 존스의 아버지입니다. ( 숀 코넬리 ) 

 

잠깐 생각나서 써보는데 3에서의 숀코넬리와 해리슨 포드의 영감으로 만들어진 것이 있는데

몬타나 존스 란 애니메이션 입니다.

아시죠? 인물들이 늑대의 모습인 케릭터들을.. 코는 분홍색 코 ㅎㅎ

영화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동료죠.

스토리는 존스 시리지와 같이 고대 유적의 미스테리를 파헤치고 보물을 찾는..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찾아서 보시길..

 

이번 작품은 역대 인디아나 시리즈 중에 비교하자면

예전보다 긴박감은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엔딩도 좀 허무하다고 볼수도 있겠구요.

( 뭐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만.. )

하지만 인디아나 존스 특유의 위트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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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위트 넘치는 장면이 연출되는 장면!

 

시간이 흐르면서 세상이 바뀐거 같습니다.

존스는 1~3 편에서 항상 정의로운 편이였지만

이번 작에선 약간 혼란스러워 하는거 같기도 하더군요.

주위 사람 덕분에 말이죠.

 

제일 반가웠던 출연진은 존스인 해리슨 포드말고도 마리온으로 출현한 카렌 알렌입니다.

존스가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인디아나 존스 1 레이더즈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출현하죠.

하지만.. 세월을 속일순 없는건가요~ 카렌 마져도 1 때서의 날씬한 몸과는 달리

후덕한 아줌마로 변신!

1 봤을 때 생각이 나서 즐겁더군요 ㅎㅎ

 

초반에 미군 군수 물품 창고에서 존스가 도망칠 때 잠깐

한 상자가 부서지면서 1 레이더즈에서 나왔던 성궤가 깜짝 출현합니다 ㅎㅎ

서비스 샷이었을까요?

1 마지막 장면을 보면, 미군에서 성궤를 압수하여서 상자에 넣고 창고에 쌓아두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의 연장 부분으로 봐도 될 듯..

 

또 재미있었던 장면은 옥슬리 교수가 정신병원에 갇혀있을 때에 벽에 써는 글씨를 보고

존스가 '여러가지 언어로 한 단어를 반복해서 써놨군' 이라 말하는데

그 여러가지 언어 중에 한글이 있습니다 ㅎㅎ

( 나오는 타이밍은 사실 저 대사를 하기 전에 잠깐 등장 )

 

이번 작의 최고 명장면은 바로 자동차 추격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존스 특유의 긴박감과 위트로 무장된 격투장면은 인디아나 존스의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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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존스는 약간은 늙긴했지만 모자와 권총 한자루 그리고 채찍을 들고다니며

고대 유물의 미스테리를 파헤쳐 나갑니다.

하지만 이번 작은 기존 시리즈에 인디아나 존스의 한계를 넘어선 스토리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보면서 ' 언젠가는 이 소재도 써먹겠구나' 싶었는데

4 에서 결국 나왔습니다.

4도 1 처럼 SF처럼 엔딩이 나버렸지만.. 그것도 그것나름대로 존스다운 결말이라 생각합니다.

 

존스와 마리온의 결혼식..

신랑 신부의 키스가 끝나고, 머트 쪽으로 존스의 모자가 바람에 날려 옵니다.

그는 모자를 집어서 쓰려 하지만 존스는 살짝쿵 빼앗아 자기가 쓰고 문을 향해 나가는데요.

왠지.. 존스가 머트에게 '나 아직 죽지 않았어' 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모험은 내 몫이야' 라고 말하는 거 같기도 합니다. 뭐 제 생각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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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모자를 쓰며 마리온과 같이 걸어나가는 존스의 뒷모습을 보니

왠지 뒷시리즈가 나오지 않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왠지 그의 뒷모습이 '나는 지금 여길 나가지만 나를 잊지 마라' 라고 말하는 듯했습니다.

박수를 쳐주며 그를 보내주는 것 같았다고 할까요?

정확하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전세계적인 인기를 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여기 까지인 것같습니다.

아쉽기도 하지만, 이미 나올 스토리를 넘어설만한 소재도 나왔으니..

 

소재 이야기를 하니 말인데..

이번 소재는 소재의 스케일은 기존의 존스 스토리의 한계를 넘어섬으로써

이제 미스테리는 인간 존스가 해결할 수 있을만큼의 한계를 넘어버렸다. 란 인상이 있었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지막 장면 중에 하나가 성에서 탈출 언덕에서 모든 상황을 존스는 조용하게

가만히 그것을 지켜봅니다. 우뚝 서서 말이죠.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전하고 싶은 것들이 있었겠지만

제가 감독의 의도를 안다는건 좀 힘드네요 ㅎㅎ

 

이번 영화..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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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살면서 잊허지지 않을 그를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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