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 영화 너는 착한 아이입니다.


★ / 5별 만점에 4별



처음 광고를 보았을 때 가슴 따뜻한 이야기일 것 같아서 꼭 보고 싶었던 영화 너는 착한 아이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일본에 베스트셀러인 책 너는 착한 아이를 영화한 작품인데요.

남들과는 조금 다른 세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로 영화는 진행됩니다.


세 명의 아이들 곁에는 각각의 어른들이 존재하는데,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간다에게는 의욕 없는 초보 교사인 오카노.

장애를 가지고 있는 히로에게는 홀로 살고 있는 치매 할머니.



학대를 당한 경험으로 인해 딸인 아야네에게 학대를 하는 미즈키와 오모미야.


이들은 서로 서로에게 아픔을 보듬아주며 치유하게 됩니다.



의욕없이 귀찮은 일을 애써 외면하던 오카노는 간다를 위해 이런 저런 일들을 해봐도

달라지지 않는 상황에 지쳐버리지만, 그의 조카와 동료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힘을 냅니다.



장애를 가진 히로이지만 홀로 살고 있는 할머니에게는 인사성 바르고, 착한 그런 아이일 뿐.

그런 할머니의 모습에 히로의 어머니는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됩니다.



자신의 학대를 눈치챈 오모미야 앞에서 그녀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지만,

그런 미즈키를 오모미야가 꽉 안아주며 말합니다.

"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 너는 착한 아이야."



이 영화는 우리의 일상 가까운 곳에서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라고 말합니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가 서로 얽히고 얽혀있는 관계를 가지고 있듯이 말이죠.


귀찮은 일이 생길지 몰라 라고 생각하며 그냥 모른척 지나갔던 적이 혹시 있으신가요?


이 영화는 우리의 조그마한 관심과 마주할 용기로 그들을 위로해주고 치유해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내용만으로 보면 어둡기만해 보일 수 있지만 의외로 소소한 웃음이 함께하는 영화입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함도 그렇고 유쾌한 오모미야와 동료 선생님들 그저 우울할 것이라 생각하여

이 영화를 피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여담으로 오카노가 중후반에 반아이들에게 숙제를 내는 장면이 소설 속에도 그대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뉴스로 그 일화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반응이 아주 좋았던 걸로 기억나네요.




울컥했던 뽀인트


1. 오카노의 조카의 힘내


2. 미즈키를 위로하는 오모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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