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의 후속작 클로버필드 10번지입니다.


★★★★☆ / 5별 만점에 4별 반






클로버필드의 후속작 클로버필드 10번지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

기대헀던만큼 무척이나 재미있는 영화였어요.

시놉시스의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믿을 수 없다 란 멘트가 이 영화를 한문장으로 명쾌하게 설명한 듯합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기 때문에 내용에 관하여 적진 않겠지만,

아주 쫄깃쫄깃한 영화라는 걸 말해두고 싶네요.



다만, 이 전작을 전혀 모르고 오신 분들이 대체로 후반부 평이 좋지 않은 듯합니다.

전작과 세계관이 같은 뿐 내용이 이어지진 않지만,

보진 않더라도 대략적인 내용을 알고 가시면 영화의 의아한 부분이 이해될거에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일까요?






여담으로..



시사회 선물로 클로버 필드 직쏘퍼즐을 받았어요.

아직 맞춰보진 않았지만.. 영화를 보고 완성사진을 보니 소름이...




공포스릴러 연극 조각 : 사라진 기억입니다.


★☆ / 5별 만점에 1별 반



두 번째로 본 공포연극입니다. 첫 번째랑 다를게 없었어요.

하나도 무섭지 않았고, 스토리도 좋지 않았습니다.

뜬금없이 중간 중간 귀신이 등장하고, 의미 없는 장면들이 끼워나오는데,

물론 결말을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장면들이지만 너무 맥을 끊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첫 번째는 여자 분 연기가 인상적이기라도 했지

조각은 심지어 연기도 별로였어요. 이 때는 진짜 재미있다 라는 연극들을 보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는 연기들을 보여주셔서 실망했네요.

하지만 남주가 땀을 비오듯 흘리시는걸 보고 그래도 열심히 하시는구나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장소는 연극 삼봉이발소를 공연하는 곳이더군요.

물론 다른 연극들도 이런 식으로 돌려서 쓰겠지만, 삼봉이발소 간판도 위에 달려있고 그 위에

종이 몇장으로 가려놨는데, 성의가 너무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쯤되니 공포연극에 대한 회의감이 몰려옵니다.

안본 한 공포연극이 정말 무섭다고 친구가 말해줬는데 제가 이리저리 선택이 안좋았던 걸까요?


눈이 높아지신 분들이라면 안보시길 권장합니다.





본격심리추적스릴러 연극 술래잡기 입니다.


★★ / 5별 만점에 2별



친구가 한 공포연극을 보고 공포체험 제대로 했다고 하길래 그 공포한번 느껴보고 싶어서

관람한 술래잡기였으나.. 애초에 공포와는 거리가 먼 연극이었습니다.


시놉시스를 보기 전 술래잡기란 제목과 심리추적스릴러라는 타이틀을 보고는

범인과 그를 잡으려는 자 간의 쫒고 쫒기는 그런 스토리를 생각했으나.. 이것 또한 거리가 먼 연극이었습니다.


다중인격 소재를 쓴다는 것에 집중한 탓일까 전체적인 스토리 진행은 조잡했어요.

중반에 상황전환 후 방 안에서의 평화로운 장면들이 나오는데 왜 그런 장면이 나와야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개그들이 웃기지도 않았어요.


첫장면의 이해할 수 없었던 음성과 화면을 스토리를 마무리 지으며 이해시키는 것은 좋았으나,

그 과정들이 그저 물음표만 떠다닐 뿐이었어요. 보는 내내 집중이 안되서 엉덩이만 들썩거렸네요.


갖힌 남주가 납치범 산타의 단서들을 추적해서 범인을 잡는 것을 두고 술래잡기란 이름을 생각한거 같은데

차라리 남주를 다중인격으로 만들고, 남주에게 살해당한 사람의 가족인 두 여자가 그를 가두고 단서들로

그의 다중인격을 끄집어낸 뒤 죄를 물어 자신들의 복수를 하는 스토리가 더 재미있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


다만, 유일하게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하나 있었네요.

두 여주의 다중인격이 분명히 드러나며 서로 등을 맞댄채로 돌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배우 두분이 아주 열연을 해주셔서 그 장면만큼은 선명하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다중인격이 이 연극 스토리의 핵심인데 공연예매 페이지에 가보면

다중인격에 대한 모티브를 가져온 인물 설명 등이 나오는데 예매처에서 스포일러하는 것과 다름이 없지 않나 싶네요.




코미디추리스릴러연극 행오버 : 게임의 시작입니다.


 / 5별 만점에 3별 



저는 추리장르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인 터라 연극을 즐기기 시작하면서 추리장르의 연극을 주의깊게 보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뛴 행오버. 단순추리 장르가 아니란게 아쉬웠지만, 연극 특성상 유머코드가 없는 경우가 드문 것 같네요.


공연장에 입장 후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입구 쪽이 많이 어수선하더라구요.

자세히 들어보니 좌석 준 곳에 또 좌석을 줘버린 더블이란 일이 일어났던 것이었습니다.

일일이 체크를 하면서 표를 배부하셨을텐데 이유가 뭐였을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론을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좀 실망한 연극이었습니다만,

다른 재미없었던 연극보다는 평타는 치는 연극이었네요.


조금 실망한 부분을 적어보자면, 스토리 자체도 그렇게 흥미를 유발하지는 못했고,

매 장면 장면마다 맥이 끊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극에 집중이 통 되지 않았습니다.


반전을 통해서 스토리를 좀 더 괜찮게 만들고 싶었던건 느껴지는데, 너무 허무하게 나와 엥? 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네요.


극이 시작하고 부인이 비오는 거리에서 우산을 쓰고 전화를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왜 이 장면이 있었어야 했는지 극을 보면서도 의아스러웠습니다.

마지막에 무대의 라이트가 켜졌을 떄 그 장면에 대한 내용이 나올까 했는데,

더욱 더 뜬금 없는 장면이 나와 이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전을 먼저 생각하고 그 뒤에 반전을 위한 시나리오를 덧붙인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봤던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다음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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