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면라이더 카부토에선 사람들은 고속으로 움직이는 웜들에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 클락업이라는

고속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더를 개발해냈다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몇 몇 다른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도 그렇듯 개별적인 주제로도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바로 요리다.

주인공인 텐도는 매우 요리를 잘하는 사람으로 등장하며, 심지어 웜과 요리로 대결하는 장면도 존재.

 카부토는 처음봤을 때부터 뒤통수를 맞은 작품이기도 한데, 처음에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었던 카가미가 주인공이

아니라 1편 중간 정도에 등장하는 텐도가 주인공이었다는 것.

 

여태 보았던 가면라이더의 주인공들은 모두

카가미와 같이 사람들을 구하는 것에 대한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에 반해 텐도는

다른 주인공들과 다르게 냉정하고 끝없는 자신감, 거침없는 성격 그리고 뚜렷한 자신의 주관을 가지고 있다.

 카부토를 본 사람들이 가장 생각나는 대사는 역시 '할머니께선 말하셨지..' 와 '하늘이 정해진 길을 걷고 모든 것을 주관하는 남자..' 란 텐도의 말이 아닐까 한다. 임팩트가 강한 만큼 자신만만한 대사를 외치며,

자기소개를 하는 텐도의 모습은 극중에서의 자신만만하고 자신만의 정의를 내세우는 자기 성격을 아주 잘보여준다.

 

그 밖에 다른 인물들을 살펴보면, 자비의 주인이 되는 2명과 잠자리 라이더 한명. 전갈 라이더(사소드)

한명인데, 자비의 첫주인은 처음에는 올바른 정의를 추구하지만 카부토를 보고는 개인적인 질투심에 자비를 이용함으로써 자비에게 버림을 받고 어둠의 자식이 된다. 자비의 후주인은 힘과 권력에 대하여, 많은 욕심을 가지고 있으며, 극중 그 권력과 힘을 지키기 위한 모습이 두드러지게 추한 케릭터이다. 후에 첫주인과 같이 어둠의 자식이 된다.
잠자리 라이더는 기억상실증인 한 여자아이와 같이 다니고 있으며, 메이크업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다. 

여자들을 매우 좋아하고 남자들에게는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전갈 라이더는 극중 매우 재미있는 케릭터인데, 부잣집 도련님이라서 현실을 잘모르는 꿈꾸는 도련님이다.

게다가 자신의 대한 자신감은 주인공인 텐도만큼 높으며, 난 **에 있어서도 정점에선 남자이다! 란 대사를

항상 말하고 다닌다. 어떤 의미로는 텐도와 비슷한 부류의 인물이 아닐까?

 

 위에 나열했다 싶이 카부토에서도 주인공 말고도 많은 라이더들이 등장하는데, 솔직히 왜있는걸까 싶을

정도로 비중이 매우 적다. 그저 간단한 스토리 땜질용으로 등장하는 것이 대부분인듯 하다. 간간히 몇명은

어떤 중요스토리에 관여하긴 하지만 솔직히 그 것도 그 중요스토리에 넣기 위하여 만들어진 케릭터라고

보기엔 너무 어색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자비는 조연 중에서는 그나마 비중이 높은 카가미를 위해 만들어진

라이더로  보이는데, 자비는 처음에 카가미가 아닌 다른 사람의 라이더이었지만 그 사람이 잘못된 정의의 길을 행하자 자비는 그 사람을 져버리고 카가미를 변신시킴으로써 카가미가 라이더로써의 자질이 있음을 부각시켜준다. 후에 카가미는 가탁크에게 선택받아 2번째로 강한 라이더가 되고,

자비 버려진다;

 

왜있는지 이해가 안되는 라이더들을 살펴보면, 일단 메뚜기 라이더 형제. 이들은 처음에 웜을 상대하는 조직의 일원이었으며 형 쪽이 자비로써 대장이었고(아까 그 사람이 이 녀석) 동생은 그 대장의 부하였다. 이 둘은 자비에게 놀아나는 놈들인데, 자비덕분에 권력을 얻었다가 자비에게 버려져 조직에서 거의 버려진다.
후반 쯤 어둠에서 돌아왔다며 어디선가 메뚜기 라이더가 되어 돌아오는데. 초반 스토리에 어느정도 비중에 있던 케릭터들이 등장 스토리가 끝나면서 흐지브지 되어 사라져버린 것을 어느정도 이해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상황에 절망하며 어둠어쩌구 되서 라이더를 만든거 같은데, 어떻게해서 라이더가 되었는지 따위는 나오지 않는다.
그냥 뜬금없이 나타나 쓸때없이 끝날때까지 계속 등장한다.
이 둘이 더 어이없는 사실은 처음 둘이 새로운 메뚜기 라이더가 되어 등장할 때는 둘이서 뭔가 일을 벌여

거창한 스토리가 나올줄 알았는데, 이건 왠걸? 무슨 일을 벌이긴 커녕 있으나 마나한 케릭터가 되어버리더니 나중에 후반쯤에선 개그콤비가 되어버린다.

 

 두번째. 잠자리 라이더. 이 라이더는 그나마 형제 라이더보다는 조금 낫다. 하지만 이 녀석도 자신과 함께 다니던 꼬마여자와의 스토리가 끝난 뒤부터는 어영부영 넘어가는 케릭터가 되어 잘등장도 하지 않는다. 간간히 웜을 쓰러트리는 장면이 나오는 정도. 그래도 형제 라이더보다는 거슬리지 않게 조용히 묻힌다는 점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 
이  라이더의 존재 이유는 그저 카부토의 맥시범 하이퍼 타이푼이라는 검기술을 쓰기 위한 파워업 아이템

정도이다.

 

 라이더 사소드도 따지고보면 위 라이더들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을수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소드의 스토리는 거의 흠없이 마무리 되었단 것을 볼때 아주 좋게 생각하고 있다. 가면라이더는 이상하게 다른 시리즈에서 등장하던 케릭터가 종종 눈에 띄는데, 이번 카부토에서는 조직에서의 높은 직에 있는 케릭터가 가면라이더 드래곤에서 변호사의 비서인 고로라는 케릭터로 등장했었다. 또 있는지는 잘모르겠다.  

 

 또 카부토 재미있는 점은 카부토 역활의 미즈시마 히로와 사소드 역활의 야마모토 유스케 인데, 카부토에서는 미즈시마 히로는 조용하고 냉정하고 묵직한 이미지이고, 야마모토 유스케는 방정맞고 엉뚱하며 가벼운 케릭터이다. 하지만 이 둘이 등장하는 다른 드라마인 아름다운 그대에게 에서는 미즈시마 히로는 바람둥이인 유쾌한 기숙사장역으로써 카부토와는 매우 다른 이미지를 보여줘서 정말 웃기다.


미즈시마 히로와 같이 야마모토 유스케도
유령을 볼 수있는 조용하고 음침한 카야시마 타이키 역을 맡아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둘은 두 작품에서 서로 반대의 성격을 가진 케릭터를 맡았다.

 

카부토는 가면라이더 시리즈들 중 가운데에서도 몇가지 부분만 제외하면 매우 재미있었던
작품이고, 보는 내내 즐겁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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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얘 빼고는 다 별로다. 주인공 조차. 

 

 

본지 꽤 되서 써버리네요.

 

가면라이더 류우키는 2002년도 밀레니엄 라이더 시리즈입니다.

사실 쿠우가를 본다음에 2001 년도 것을 봐야했지만

투니버스에서 했었던 류우키 생각에 먼져 보았습니다.

 

2001 년도 것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쿠우가 이후 시리즈 부터는 스토리 아이디어가 날로 발전하는 듯합니다.

류우키의 미러월드는 아주 기가막힌 소재.

엔딩은 약간 허무한 감이 있었지만..

뭐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케릭터들도 꽤나 개성이 넘치는 것도 장점?

류우키에서는 라이더들은 자기의 목적을 위해 서로를 쓰러뜨리려 합니다.

주인공은 그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서로가 싸우는 것을 막기 위해 라이더가 됩니다.

( 뭐 몬스터 없에서 사람들 구하겠다는 것도 있겠죠.. )

이 와중에 이런 저런 에피소드도 생기고..

 

미러월드는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나.

몬스터는 어떻게 나타는가.

가면라이더란 무엇인가. 어떻게 만들어졌나.

유이와 미러월드의 관계

유이의 오빠 등등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점차적으로

해결 되는 것을 클라이막스로 진입합니다.

 

그 와중에 주인공의 가치관이 어지러워지기도 합니다.

난 이 싸움을 막고 싶다. 하지만 막게 되면 죽는 사람이 생긴다. 란 건데..

그것도 그 나름대로 결론을 지으며 끝.

 

뭐 어떻게 보았든.

쿠우가 보단 너무나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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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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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악덕 변호사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왼쪽이 라이더 변호사.. 오른쪽은 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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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잠입하기 위해 서로 서로 나름 변장하고 들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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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비서와의 황당 고백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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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해서 화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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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류우키의 나름 필살기.. 근데 별로 멋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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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나름 괜찮긴 한데.. 이 장면 때는 정말 지못미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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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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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면라이더 쿠우가

 

 

 

가면라이더 밀레니엄 시리즈.. 그 첫번째인 가면라이더 쿠우가입니다.

사실 본지는 꽤 시간이 지났지만.. 뒤늦게 =ㅅ=;

 

많은 사람들은 쿠우가를 높게 평가하더군요.

뭐.. 이건 뒤늦게 안 사실이고 전 그냥 별다른 기대 없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주인공은 항상 "다이죠브" 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 이들의 웃음을 지키기위해 싸운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도 하죠.

다른 라이더는 없습니다. 온리 혼자.

경찰인 이치죠가 콤비로써 이것저것 도움을 줍니다만.. 보통 사람입니다.

개발해낸 특수무기로 간간히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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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더 고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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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이치죠

 

이 두 주인공을 제외하면 별다른 비중없는 케릭터들 입니다.

전대 쿠우가가 발견된 곳에 있는 비문을 해석해주는 여자도 있습니다만..

그닥 비중있는 케릭터는 아닙니다.

 

스토리라인을 살펴보자면.. 엄청 엄청 엄청 매우 매우 매우 간단합니다.

너무 간단해서 다보고나면 욕이 나올 정도입니다.

몇가지 요소만 주어진다면 평범한 사람도 몇분 만에 구상할수 있는 스토리..

한마디로 너무 간단하다는거죠.

 

스토리를 말해보자면..

한 지역에서 전대 쿠우가가 몬스터를 봉인한 곳을 발견하는데

그 봉인을 풀어 몬스터가 세상에 등장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주인공이 쿠우가의 벨트를 발견..

변신합니다.

그 뒤로 계속 몬스터의 등장 -> 주인공이 싸운다 -> 승리 란

패턴의 반복입니다.

중간 중간에 주변인들의 잡다 고민을 해결해주기도 하지만 저 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몬스터가 좀 강하다 싶으면 그 여자가 비문해석을 통해 더욱 강한 힘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물리치죠.

정말 거짓말 하나 안하고 끝날때까지 이 패턴이 반복입니다.

전 처음 봤을때는 아 괜찮네.. 란 생각이었다가. 중간에선 어라? 란 생각을 가졌고

다 본 다음엔... 이런.. XXX.. 란 생각을 가졌습니다.

게다가 마지막 보스와의 싸움도 오프닝 시작전에 잠깐 약 1, 2분 정도 나오는 화면으로

순식간에 스킵해버렸죠.. 다음편에 재결투가 나옵니다만.. 그것도 허무한건 마찬가지..

이건 뭐.. 최종보스를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버려도 되는건가요..

정말 많이 실망했습니다. 이게 인기가 좋다란 말을 뒤늦게 들었을때엔

조금 황당했죠.. 내가 이상한건가? 하고요.

 

뭐 볼거리도 그렇게 많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변신폼을 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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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메이트 폼

 

보고 이렇게 시간이 아까웠던 적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차라리 류우키처럼 흥미로운 이야기로 진행시켰으면 좋았을텐데..

비록 류우키도 엔딩은 허무했지만.. 그 과정이 쿠우가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하아.. 예상은 했지만 다 써놓고 보니 험담 =ㅅ=;;

그정도로 재미없게 봤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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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겸 특별판은 한편인데 11분 정도입니다.

엔딩 후에 이야기도 아니고 스토리 사이에 끼어지는 그냥 단편입니다.

내용은 보면 그냥 이야기들을 정리하는 정리편.

여기에서 몇몇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폼을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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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중에 오프닝에 나오는 이 장면이 소름돋는 사람은 저밖에 없나요?;;

멋있고 신비로워서 소름돋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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