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 CJ Creative Minds 선정을 시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선정작, 2013년 창작뮤지컬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공연은 창작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점유율 95%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2013년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대극장 라이선스 공연들이 많은 상황에서 오랜만의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수확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무인도앓이’, ‘여신앓이’ 등 뮤지컬 마니아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며 신드롬을 형성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의 배경은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가운데 있는 조용한 무인도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졌던 적군과 아군이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서로 마음을 전하고 믿음을 쌓으며 하나가 되어가는 이야기다.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유일한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남북한 군사들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으로 미움과 다툼, 상처가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사랑과 희망 그리고 꿈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박소영 연출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기존의 이야기들과는 달리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이야기와 미소 짓게 하는 아름다운 가사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작품에 출연하는 꽃미남 군단의 캐스팅도 늘 화제다.
제가 처음 본 뮤지컬입니다. 이 작품 때문에 제가 미친듯이 연극과 뮤지컬을 보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만큼 정말 멋지고 대단한 작품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진 촬영을 위한 곳이었는데 아이들이 화관을 쓰고 많이 찍더라구요 ^^
저는 차마 화관은 쓰지 못하고 소심하게 사진만 찍었습니다 !
제가 보았을 때 캐스팅 보드입니다.
다들 너무 미남미녀셨네요. 나중에서야 이 점 때문에도 입소문을 탄다는걸 알았습니다~
공연 시작 전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배우분들의 얼굴 표정을 보려고 엄청 집중해서 봤습니다 !!
모두들 연기력이 대단하셨고, 특히 인민군 대장 분의 목소리는 정말 좋으시더군요.
노래는 정말 대만족 너무 너무 좋았어요.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너무 꽂혀서 친구 옆에서
계속 여신님이 보고계셔~ 하다가 한대 맞았었네요 ~ ㅋㅋ
스토리는 인민군과 한국군이 무인도에서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의 상처를 이야기하며 보듬어주고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렸는데, 뻔한 스토리가 위트와 센스가 넘치는 대사들과 배우 분들의 연기력 그리고 좋은 음악으로
웃음과 감동의 뻔하지 않은작품을 만들어버렸네요.
아직 안보셨다면 꼭 보시길 추천해드릴게요.
공연장에서 여신님이 보고 계셔 음악CD를 팔고 있었는데 총알이 없어 구입을 못했습니다ㅠ
이 리뷰를 쓰면서 찾아봤더니 공식페이지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오랜만에 들으니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