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지는 꽤 되었지만, 사정상 영화관에 갈 시간이 없던터라

시간이 났을 땐 이미 시간이 흘러 극장에서 내려온 상태 ㅠ..

아쉬운대로 컴퓨터로 보았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4 낯선 조류입니다.

윌과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는 3편에서 잘 마무리가 되었고,

잭 스페로우의 오리지널 모험담 편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게 참 좋군요.

윌과 엘리자베스의 사랑이야기는 솔직히 없었으면 했습니다.

시리즈를 보는 내내 말이죠. 그냥 잭 선장의 능청스러움이나 여우같은 짓만 좀 보고 싶었는데 :)

 

이번엔 잭 선장. 젊음의 샘을 찾으러 길을 나섭니다.

 

실은 별로 쓸내용이 없네요.

그냥 재미있었습니다. 적당히 익살스러웠고, 적당한 엔딩이었습니다.

근데 인어의 눈물이라는 소재 때문에 신부를 넣은 것일까요.

솔직히 좀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그냥 잭 선장의 꾀로 처리했었으면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어라는 소재 자체는 좋았습니다만 인어와 신부의 싹트는 사랑이라니..

너무 뜬금없지 않았나 싶네요.

 

엔딩 크레딧까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섬에 남겨진 여자 앞에 잭 선장의 저주 인형이 떠내려옵니다.

 

이 장면을 보면 만약 영화가 더 나온다면 잡혀사는 잭 선장의 모습을 구경할수 있겠군요 :)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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