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스런 간호사 ‘배구리’는 그렇게 세월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김선배’의 첫사랑 ‘이민서’가 찾아 왔다. ‘이민서’는 첫사랑 ‘김선배’가 자신을 기억해 주길 바라며 매일 ‘김선배’의 병원을 찾는다. 그러던 어느 날 의사 ‘김선배’는 ‘이민서’가 건네준 물건을 보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민서’와의 아름다웠던 사랑의 추억 여행을 떠난다. 몇 년째 ‘김선배’의 병원에서 병원일과 ‘김선배’를 돌보던, ‘배간호사’는 오래전부터 ‘김선배’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타난 ‘이민서’에게 ‘김선배’의 마음이 조금씩 넘어가는 것을 느끼곤 번번히 훼방을 놓는다. 치매 덕분에 자주 정신을 잃은 ‘김선배’는 어린아이처럼 ‘배간호사’만 찾고, ‘이민서’와 ‘배간호사’는 점점 ‘김선배’의 마음을 알 수가 없어져만 간다. 나는 너랑, 사랑하고 싶다. 여기서 나는 누구이고, 너는 누구일까? 연극 ‘사랑 하고 싶다’를 통해서 나를 찾고, 너를 찾게 될 것이다.
사랑하고 싶다 란 제목보다는 배고파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것 같네요.
이 공연의 독특했던 점은 연극 속 간호사인 배구리의 독백을 통해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점인데요.
이 독백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을 하는 것이 좋았네요~
게다가 배구리 역을 맡으신 배우분께서 너무 너무 연기를 잘하고 재미있으셔서 연극이 더욱 살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