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는 그럴 듯 했다.
이번에 본 영화는 마법사의 제자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형님이 등장하십니다. 조연으로 ㄷㄷ...
포스터만 보면 누구보더라도 주인공 포스인데, 낚였습니다.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ㅠㅠㅠ...
뭐 어쨌든 나름 거창하게 최강 마법사들의 격둘!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라고 하고는 있지만
조금 실망한 영화입니다
현대 과학이 집결된 최첨단의 도시 맨하탄. 이 화려한 도시의 한쪽에는 한때는 누군가의 상상이었으며,
이제는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어느덧 환상 속의 신화가 되어버린
위대한 마법사 ‘발타자 블레이크(니콜라스 케이지 분)’가 살고 있다. 물론 그의 본업은 사
악한 어둠의 마법사 ‘맥심 호르바스(알프레드 몰리나 분)’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것.
전세계 어둠의 세력을 모으는 맥심을 물리치기 위해 발타자 역시 평범해 보이지만 엄청난 마법의 잠재력을 지닌
데이브(제이 바루첼 분)를 과감히 제자로 거둔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류의 운명을 책임지는
임무를 맡게 된 데이브. 그러나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마법 훈련만으로도 모자랐는지 스승인 발타자는
사상 최악 어둠의 마법사 맥심과 지상 최대의 마법 전쟁을 시작한다.
다소 엉뚱하지만 분명 위대한 마법사 발타자와 더 없이 사악한 어둠의 마법사 맥심. 그들의 불꽃튀는 대결 속에서
마법사의 제자로 다시 태어난 데이브는 도시와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 도시와 인류보다
자신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 까놓고 말해 재미없습니다. 재미없고요..
일단 주인공이 멋있지 않습니다!!! 이건 트랜스포터3의 여주인공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느낌 느낌)
찌질하게 만든건 스토리 설정 때문이기도 한것 같은데.. 일부로 쓴건가.. 의도를 알수 없습니다..
최강 마법사들의 격돌!! 이라고 광고에 써넣었지만, 마법사 2, 3명 나오는게 다이고
마법도 딱히 나오는거 없는.. 걍 빛들 날아다니는 정도-_-;; 마법사의 제자가 아니라 초능력자의 제자라고
지어도 믿겠음..;
그래도 최강은 맞는 말인.. 설정상 마법사들 중 가장 강한 사람들이었던 것 같으니 -_-;;;;
어쩡정하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은 이미 말했고, 어정쩡한 개그요소에 어정쩡한 마법들 어정쩡한 사랑 어정쩡한 엔딩까지!!!
솔직히 보다 졸려서 한번에 못봤습니다..;
.. 쓰다보니 무슨 악평만 줄줄이;;
오랜만에 쓴건데 이리 되버렸군요. 뭐.. 결론은 재미없었고 심심할때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