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 미야베 미유키가 쓴 레벨 7 입니다.
오래전에 사놓았던 레벨 7 을 이제서야 읽어보았습니다.
레벨 7 의 작가인 미야베미유키는 비디오게임 매니아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그 유명 명작 게임인 ICO 이코 소설을 쓰신 분이기도 하죠.
게임을 그대로 쓰셔서 공략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소설이 되어버렸지만요.
레벨 7 은 기억상실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소설입니다.
기억상실에 걸린 두 남녀의 이야기와 전화상담자(?)의 일을 가진 한 여자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 됩니다.
두 남녀가 어떤 한방에서 잠에서 깨어납니다. 하지만 서로 아무것도 기억못하는
기억 상실에 걸린 상태..
자신들에 대한 힌트는 팔뚝에 쓰여있는 Level 7 이란 문자..
그들은 누구인가?
외로운 사람들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전화상담원의 일을 하고 있는 한 여자.
그 여자는 한 여학생과 친해지게 되고, 친구가 된다.
하지만.. 그 여학생의 실종.
그녀는 그 여학생의 일기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을 보게된다.
' Level 7.. 다시 돌아올수 있을까..?'
그녀는 여학생을 찾기위해 움직이는데..
이 2개의 스토리가 기본 스토리입니다.
각기 다른 스토리의 2개의 스토리가 하나로 합쳐질 때에 상상못한 반전의 등장.
솔직히 좀 뻔하긴 합니다만..
심심할 때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뒤에 줄거리, 책 소개를 보고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예상외로 지루한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기억상실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그 기억상실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스토리 부분은 의외로
긴박감이란 찾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지루하기 까지 합니다.
또한, 두 개의 이야기가 진행 되기 때문에 중간 중간 번갈아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만,
이게 또 긴박감을 없에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차라리 두 남녀의 기억상실에서 해답에 도달할 때까지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좀 더 미스테리한 이야기를 썼었다면 더 재미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뭐.. 개인적인 이야기지만요.
음.. 점수로 따지면 100점 만점에 50 점 정도이려나요.
반전 또한 조금 예상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기에 김 빠지기도 했죠..
흥미가 생기시는 분은 한번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저에게 안맞는것 뿐이지 다른 분들에게도 안맞는건 아니니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