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원작의 간츠 입니다.
만화책으로 유명한 간츠(라 쓰고 슈퍼울트라무적액션얄라뽕따이먼치킨 쿠르노 케이 이야기라고 읽는다)가
영화로 나왔습니다.
제가 워낙 좋아하는 만화책이라서 바로 보게 되어 리뷰글을 써봅니다.
일본이란 나라에서 워낙 만화책을 원작으로한 많은 영화나 드라마가 나왔고,
그 중 성공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이기 때문에 실은 기대를 전혀 네버
하지 않고 그냥 분석하면서 보았습니다. (진지하게 보았다는 이야기)
일단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만큼 커다란 스토리라인은 얼추 비슷합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설정과 진행등은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스토리는 만화책을 기준으로 불상성인까지의 내용이며, 영화라는 제한적 표현 때문인지
많은 에피소드와 등장인물이 사라졌습니다.
새성인의 두목이 나오지 않은 점이라든지, 불상들과의 전투가 원작과의 괴리가 너무 큰점.
그리고 욕나오는 그 스님 케릭터를 넣었으면 제대로 진장짓하는 것을 표현을 하던지
어정쩡하게 등장하게 어정쩡하게 사라지게 할바에 뭐하러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불상편에서는 외국인 남자가 간츠총으로 스나이퍼 노릇을 하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안젤리나 졸리를 벤치마킹한 케릭터가 없어서 아쉽네요 *-_-*
쉽고 빠르게 말해보자면, 정말 쓰레기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간츠 특유의 복장, 장비나 성인을 표현한 것이라든지, 피가 퍽퍽하는 듯한 표현은
그나마 좀 표현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액션영화인 주제에 액션 정말 쓰레기입니다. 영화 제작자분들이 만화책을 봤는지도 의심이네요.
그림으로 봐도 긴장감이 돌고 멋졌던 장면들이 그런식으로 표현이 될수 있다니..
새성인이 움직일때마다 위잉 철컥 위잉 철컥 할 때마다 저의 표정이란 -_-...
차라리 액션씬이라도 정말 멋지게 만들어줬더라면 킬링타임용 정도는 되어주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너무 겉도는 케릭터들이 많습니다.
물론, 초반엔 케이의 재능이라던지 실력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러다가 나중에 좌절감 보여주고
일어서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겠지만, 겉돌아도 너무 겉돕니다.
이건 뭐.. 유아용인가요.
또 나름 영화와 원작과의 차이를 두고 싶어한건 눈에 보이는데, 차이를 두려고 벌인 짓들이
너무 어설퍼서 눈물이 다 날 지경입니다.
예를 들면 원작에선 케이는 첫전투에서 직감적으로 슈트의 중요성을 혼자 눈치채고,
착용 후에 멋진 활약으로 파성인과 싸워냅니다만..
영화에서는 입긴커녕 빈가방 덜렁 들고다니다가 파성인을 빈가방으로 내려치니
그거 가지고 '케이스로 공격하는 놈은 또 처음이네. 너 특이하구나?' 이런식이라니
그리고 슴가녀가 카토를 좋아하게 되는 부분도 솔직히 좀 어이없습니다.
원작에서는 슴가녀가 처음 등장했을 때 야쿠자들이 끌고가 강간을 하려하는데
이 때 카토가 쫒아가 야쿠자들과 싸우죠. 야쿠자를 무서워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카토만 유일하게 도와주고 자기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 됩니다.
근데? 영화에서는 그냥 재킷하나 걸쳐주고 야쿠자랑 눈싸움 한번 하고
전투에 투입되서 ㄷㄷㄷ 거리다가 끝. 뭐 어쩌란?
차라리 원작장면을 쓰시지 그러셨나요. 눈물이 다 납니다.
진짜 보면서 이게 뭔가 싶어 일일이 하나 하나 다 따져서 쓰고싶지만,
일일이 쓰다간 제 손이 아플듯합니다.
8월에 개봉할 간츠 part 2의 예고편을 보아하니
케이의 동료들이 생기게 될듯하고, 처음 싸가지도 살려내는 듯합니다.
주요 내용은 원작에서도 존재하는 타에 죽이기 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죽은줄 알았던 카토가 원작에서 도시에서 총 난사 사건부분을 맡게 될것 같기도?
일단 예고편은 멋들어지게 만들어놨는데 어떻게 만들었을지는 직접 봐야알겠지요.
영화가 현재 원작의 스토리의 스케일을 따라가는건 무리라고 생각했기에
2편이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 듯합니다.
원작이나 완결나라!